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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다큐멘터리 '종의 기원, 악어에서 코끼리까지(2부작)' 온에어

기사입력 : 2019년 10월 18일 15시 18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EBS <과학 다큐멘터리>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동물인 악어, 저류, 고래, 코끼리의 진화 역사를 되짚어 보는 다큐멘터리 ‘종의 기원, 악어에서 코끼리까지’ 2부작을 21일과 28일 밤 9시 30분, EBS 2TV에서 방송한다.

1부 ‘억어와 새’에서는 사납고 거친 포식자인 악어와 살아 있는 공룡이라 불리는 조류의 역사에 대해 알아본다. 육중한 몸과 느린 동작이 특징인 악어의 조상들은 현대의 악어들보다 종류가 훨씬 다양했고 지구의 지배자로서 공룡과 경쟁했다. 하지만 소행성과의 충돌로 지구 대멸종 사건이 벌어지면서 단 몇 종만 살아남아 현대의 모든 악어 종을 탄생시켜 끈질긴 생명력을 입증했다.

한편 지구상의 척추동물 중에서 가장 종의 수가 많은 조류는 현재 만여 종에 이르며 어마어마한 번식력과 다양성을 자랑한다. 작고 가벼운 몸이 새의 대표적인 이미지이지만 사실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조류의 조상은 대형 포식자였던 공룡이었다. 날개와 부리, 깃털을 가진 공룡들은 비행과 관련된 신체적 특징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날지 못했지만, 공룡처럼 지구 대멸종 사건으로 다시 진화 작업을 새롭게 거치면서 현대 조류와 같은 모습으로 변모되었다. 최첨단 DNA 분석법과 전형적인 화석 연구법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머나먼 과거의 세계와 사라진 동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쳐 본다.

2부 ‘고래와 코끼리’에서는 신비하고 거대한 대표적인 해양 동물 고래와 육중한 몸과 거대한 엄니로 아프리카 대초원을 누비는 코끼리의 진화 역사에 대해 알아본다. 고래의 조상은 지금의 고래와는 전혀 다른, 우리의 예상과는 동떨어진 모습이었다. 고생물학자가 발견한 두개골의 귀 뼈로, 최초의 고래 조상은 원래 몸집이 작은 육지 동물이었으며 수천만 년의 세월을 거치며 수중 동물로 진화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바다의 거구 생물이 고래라면, 육지의 거구 생물은 코끼리다. 바다가 아닌 육지에서 커다란 존재감을 드러내는 코끼리의 조상은 토끼처럼 작은 몸에 엄니가 아닌 작은 앞니가 있었다. 하지만 숲의 서식지에 적응하기 위해 엄니가 크게 진화했고 그에 따라 코 역시 길게 발달했다. 긴 세월 동안 여러 차례의 멸종 사건에서도 살아남은 고래와 코끼리들은 오늘날 인간에 의해 또 다시 멸종 위기를 겪고 있다. 지구에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인류라는 종은 전 세계의 생물 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구의 6번째 대멸종 사건을 마주하고 있는 지금,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알아보고 인간과 다양한 생물 종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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