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EBS1 한국기행 '여행책에 없는 강원도'

기사입력 : 2019년 10월 18일 15시 20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쉼 없이 돌아가는 일상, 마음에 바람 한 줌 들어오는 가을날. 마음 편히 떠났다 돌아올 수 있는 곳, 강원도다.

푸른 하늘과 바다, 웅장한 산세와 아름다운 물길. 우리에게 익숙한 강원도의 풍경 속엔 어떤 낯선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잠시 멈춰야 보이는... 시선을 바꿔야 알게 되는.. 강원도의 낯선 풍경과 이야기를 이 가을에 찾아간다.

*방송일시 : 2019년 10월 21일(월) ~ 10월 25일(금) 밤 9시 30분, EBS1

1부. 계곡 따라 걷다 보면 – 10월 21일 (월) 밤 9시 30분

여행작가 김수진 씨가 때 묻지 않은 풍광으로 한때 사람들이 발길 이어졌던 강원도 정선, 덕산기 계곡에 자연휴식년제로 출입 제한된 곳을 찾았다. 옥빛 계곡물이 흐르는 덕산기의 가을은 물매화의 계절이다.

물매화 향기에 취해 계곡을 거슬러 오르다 보면 거친 바위가 속살을 드러내는 또 다른 덕산기를 만나게 된다. 계곡 끝자락에서 만난 산장지기 최일순 씨가 인적 드문 덕산기에서 맞는 가을은 그에게 어떤 의미일까? 덕산기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덕우리 마을이 있다. 마을에서 반평생을 살았다는 전하옥 씨는 마을 뒷산에서 산초를 따 자식들을 키웠다고 한다. 그 시절 산초는 한 집안의 돈이자 양식이다. 덜 익은 산초도 아까워 가마솥 뚜껑에 깔고 두부를 올려 구워 먹던 산초 두부구이는 추억의 별미가 되었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작은 정선이라 불리는 덕우리의 마을을 휘감는 어천을 따라 나 있는 이 길을 걷다 보면 정선 8경을 물론 덕산기 계곡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길은 주민들이 오랜 노력과 정성 끝에 닦은 길이다. 잠시 멈춰서야 보이는 덕산기 계곡의 익숙하지만 낯선 풍경과 이야기들을 만나본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