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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콘(STARTUP:CON) 2016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6년 10월 11일 13시 45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1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스타트업콘 2016(STARTUP:CON 2016)'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1일 13시부터 진행되는 '2016 스타트업콘'의 개막을 앞두고 대회의 주요 연사들을 소개하고 어떤 내용에 대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인지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 준비됐다.

 
▲ '스타트업콘 2016'의 개막을 앞두고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첫 번째 순서로는 'South by Southwest(SXSW)'의 총괄 감독인 휴 포레스트가 자신의 세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레스트 감독은 12일 저녁 6시 15분부터 진행될 자신의 세션에서 '혁신을 향한 SXSW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그는 처음 'SXSW'를 시작했던 1987년 당시 텍사스주 오스틴에는 음악적 인재가 많았기에 이들에게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연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행사를 시작하게 됐으며 점차 신인 밴드는 물론 유명 밴드들의 참여도 늘어나며 'SXSW' 행사가 궤도에 올랐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1994년에 당시 호황을 누렸던 영화 산업을 행사에 받아들이고 이어 2000년대 초반에 인터랙티브와 소셜 미디어를 참여시키며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고 발전 과정을 소개했다.

'SXSW'의 발전 과정에 있어 가장 큰 사건으로는 2007년 행사를 통해 진행된 트위터의 론칭을 꼽았다. 이를 지켜본 스타트업들이 기회를 잡기 위해 'SXSW' 행사에 참여하게 됐고 이를 주목한 벤처 투자자들의 방문도 이어지며 2016년 현재는 음악이나 영화의 비중보다 일반 창업의 비중이 더 커지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포레스트 감독은 "30년 동안 이어진 'SXSW'의 공통적인 주제는 '창의력'이며, 젊은이들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겠다는 생각이 반영되어 있다. 행사의 가장 큰 가치는 예술 종사자와 기술 종사자들을 한데 불러 모을 수 있다는 점으로, 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산업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장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업을 꾸리는 창업자들에 대한 조언으로는 '끈기 있게 일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SXSW'의 성공을 위해 사용한 핵심 비법이 바로 '끈기'였다."며, "물론 자금이나 시간에 있어 어려움이 있겠지만 실패에도 좌절하지 말고 오래하면 할수록 보다 전문가가 되어 성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SXSW'의 총괄 감독인 휴 포레스트는 어떤 과정을 통해 행사가 발전해왔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두 번째 순서로는 디자인 이노베이션 기업 '아이데오(IDEO)'의 공동 창업자인 톰 켈리와 '아두이노'의 공동 창업자인 다비드 쿠아르틸레스가 각자의 세션 및 참여 행사에 대해 소개했다.

톰 켈리 '아이데오' 공동 창업자는 11일 오후 1시 10분부터 진행될 자신의 세션에서 '창조적 자신감과 혁신적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창조적 자신감'의 정의와 이를 혁신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에 대해 함께 일한 고객사들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전달한다.

켈리 공동 창업자는 "'창조적 자신감'은 두 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창조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만들 힘'이며 다른 하나는 '아이디어를 밖으로 꺼내 남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창의력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용기를 가지고 밖으로 꺼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세울 수 있도록 몇 주 전 벤처 캐피털 펀드인 '디자인 포 벤처스(D4V)'를 일본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다비드 쿠아르틸레스 '아두이노' 공동 창업자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자신의 세션에서 '아두이노, 개방적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를 통해 기업가와 예술가, 혁신가들이 어떻게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혁신을 진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경험담을 공개하고 도전정신을 가지고 있고 문제 해결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가는 아티스트를 소개한다. 또한 혁신에 있어 '아두이노'가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밝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일과 12일에는 각각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아두이노' 워크샵도 실시한다. 성인을 위한 워크샵에서는 디자인과 전자기기를 어떻게 연결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며, 청소년을 위한 워크샵에서는 음악과 악기, 비디오게임 등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질 주제와 접목해 이야기를 풀어낸다.

다비드 쿠아르틸레스 공동 창업자는 "주제 발표 못지않게 워크샵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워크샵에서는 내용을 정해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들이 관심을 갖는 이야기쪽으로 흘러가게 될 것이라 통역하시는 분이 많이 고생하실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앞으로 진행될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스타트업콘 2016'은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창업, 예술을 만나다'라는 주제 아래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컨퍼런스, 쇼케이스, 콘서트,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과 아티스트가 협업해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타트업 피칭 쇼케이스'가 선보여진다.

 
▲ 톰 켈리 '아이데오' 공동 창업자는 '창조적 자신감과 혁신적 기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 다비드 쿠아르틸레스 '아두이노' 공동 창업자는 주제 발표 외에 '아두이노' 워크샵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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