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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 HDMI 부분 물적분할 결정

기사입력 : 2016년 10월 11일 19시 29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알파홀딩스는 사업부문 중 HDMI 부문을 물적분할 해 분할신설회사로 ㈜알파솔루션즈를 설립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존속법인인 알파홀딩스는 시스템반도체와 신규사업인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고 분할되는 알파솔루션즈는 초고속 AV 인터페이스인 HDMI(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및 다양한 지적재산권(IP) 솔루션 사업을 맡는다.

알파솔루션즈는 국내외 유수 TV업체에 HDMI Rx(수신칩) 2.0을 공급한 경험이 있고, 최근에는 8K UHD TV에 들어가는 HDMI 2.1 Rx를 개발 중이다.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다양한 공정(Fab)을 활용해 고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Rx(수신칩) 외에도 셋톱박스 등에 필요한 Tx(발신칩)인 HDMI 2.0과 HDMI 2.1 IP를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 등 국내외 팹리스 업체와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최근 국내외 가전회사들의 초고화질(UHD) 전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특히, 국내의 경우 정부가 내년 2월 지상파 UHD 본방송에 의지를 보이고 있어 전방시장 전망이 밝다. 또한, 자체적으로 UHD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료방송플랫폼과 해외 넷플릭스나 아마존 같은 뉴미디어들이 공격적으로 UHD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국내외 UHD 방송 시장의 성장으로 분할되는 알파솔루션즈 IP 사업부문에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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