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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룡해운 평택-룽청 카훼리 ‘오리엔탈 펄 8호’ 탐방

기사입력 : 2019년 11월 04일 21시 56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지난 2001년 평택항 최초로 한중 카훼리 항로를 개척한 영성대룡해운이 지난 2019년 10월부터 여객정원 1,500명의 대형 여객 카훼리선 “오리엔탈 펄(ORIENTAL PEARL) 8호”로 운항을 재개했다.

2016년 2월 항로 운항이 중단되었다가 2017년 12월 팬스타의 고속화물훼리 투입을 통해 현재까지 화물서비스만을 제공해온 영성대룡해운은 평택-웨이하이 룽청(영성) 노선에 여객정원 1,500명의 ORIENTAL PEARL 8호로 전환 투입해 본격적인 여객운송 서비스도 함께 운항하게 되었다.

9월 26일부터 화물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10월 7일부터 중국 룽청에서 일반 승객을 태우고 여객운송을 개시하는 ‘ORIENTAL PEARL 8호’(여객 1,500명, 컨테이너 214 TEU)는 약 25,000톤급으로 2016년 9월 중국 황해조선소에 건조되었으며 많은 여객정원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 평택항에서 여객 운송을 개시함에 따라, 한중 양국 간 민간교류가 증가할 전망이다.

▲ 카훼리선 6층에 위치한 카운터에서 체크인과 체크아웃 등 여객 편의가 제공된다.

▲ 6층에는 식당이 위치해 있다. 승선한 날 저녁식사는 현재 무료 프로모션 중이며, 하선하는 날 아침식사는 식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 식당에서 외부로 나아갈 수 있는데, 야외 테라스는 승객들이 담소를 나누기에 적합하게끔 꾸며져 있다.

▲ 선내 영화관은 프로젝터를 이용해 꾸며져 있다.

▲ 노래방 시설은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코인노래방 기계로 구성되어 있다.

▲ 야간에는 갑판으로 나가는 것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여객선실이 있는 층에는 흡연실이 마련되어 있다.

▲ 선내 클럽에는 라이브 밴드와 노래방 기계, 주류를 파는 공간 등이 배치되어 있다. 저녁 및 야간에는 공연과 이벤트, 승객들의 노래자랑으로 떠들썩한 곳이 된다.

▲ 2인실 모습. 싱글침대 2개로 구성되어 있다. 개별 화장실 및 샤워시설과 냉장고, 무료 생수 등이 기본 제공된다.

▲ 4인실 모습. ORIENTAL PEARL 8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객실 구성이다. 개별 화장실 및 샤워시설이 있다.

▲ 조상헌 선장의 안내로 선내 주요시설을 견학할 수 있었다. 한중 스탭들의 노고로, 안전한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

▲ 출입국과 선적 절차, 각종 검수 절차 등을 거치다 보면, 오후 8시 경에 출항에 나서게 된다. 이 부분은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배 여행은 시간 여유를 많이 갖고 여유 있게 나서야 한다.

대룡 항로에 전격적으로 ‘ORIENTAL PEARL 8호’를 투입하는 사업주인 대저건설 측은 한중 합작사인 영성대룡해운의 한국 지분을 대아그룹으로부터 모두 인수하는 것 외에 중국 지분도 상당수 확보하여 주도적으로 한중 합작사를 운영을 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사업주 대저건설은 이런 주도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여객 및 화주사들에게 제공하며 나아가 여러 방면에서의 중국 진출하겠다는 중장기적인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영성대룡해운은 박석영 회장(대저건설 부회장), 중국 본사 사장 정홍, 한국지사장 박찬재 체재로 출범한다.

‘ORIENTAL PEARL 8호’는 매주 화, 목, 토요일 19시 30분에 평택항을 출발한다. 룽청 롱옌항(용안항)에서는 월, 수, 금요일 19시에 출발한다. 평택-룽청 항로는 한중 간 최단거리인 214마일로 약 13시간이 소요된다. 한중 양국으로의 입국 절차는 오전 9시 이후 시작된다.

[ORIENTAL PEARL 8호 주요제원]

1. 선종 : 여객선(RORO CARFERRY)
2. 여객정원 : 1,500명
3. 화물적재량 : 214 TEU
4. 총톤수 : 24,800 TON
5. 전폭 : 26 M
6. 전장 : 185 M
7. 건조연월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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