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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양 IPO 발표 기업설명회

기사입력 : 2019년 11월 06일 13시 36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주)우양(대표이사 이구열)은 11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이구열 대표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1992년 설립된 우양은 음료베이스 및 퓨레, HMR제품을 제조하는 식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HMR 제품은 CJ제일제당, 풀무원 등의 제조 유통사에, 음료베이스와 퓨레는 카페 프랜차이즈, 마트, 편의점 등에 B2B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CJ제일제당, SPC그룹, 풀무원 등 업계 내 대표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이어온 결과, B2B 우량고객사에서 발생한 매출이 66%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 (주)우양 이구열 대표이사

이구열 대표는 “약 27년간 대기업 소비자의 대량 주문에도 고품질의 제품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왔다”며 “납기일 준수와 엄격한 품질관리는 회사가 꾸준히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우양의 핵심 경쟁력은 일괄생산체제다. 회사는 다양한 제품의 원료 소싱, 가공, 생산 기술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생산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세계 각지에서 신선한 제철 과일 원료를 대량으로 수매해 원가절감 및 계절에 따른 가격변동성을 최소화하는 등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양은 국내 최초로 옥토프로스트 개별 급속냉동 설비와 아이스젠 냉각 설비를 도입해 음료베이스와 퓨레 제품을 생산한다. 이러한 설비는 급속 냉동으로 제품의 신선도가 저하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해동 시에도 수분이 분리되는 드립 현상을 최소화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우양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B2C 시장 본격 진출 △HMR 신제품 라인업 강화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 27년여 업력을 통해 입증한 성장세를, 기업공개를 통해 더욱 촉진시킨다는 복안이다.

▲ 핫도그 등 HMR 제품군에 더해, 음료와 소스, 퓨레 등 경쟁력이 확장될 분야로 차근차근 성장 중이다.

▲ 프랜차이즈에 대한 B2B 사업을 통해, 소스 사업의 잠재력이 부각되는 중이다. 투자를 배분해, 신규 성장동력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말레이시아 등 인근 이슬람국가로의 진출을 도모하고 있으며, 주요국가에서 현지합작으로 우양의 주력 제품군을 현지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최근 1인 가구, 스마트컨슈머의 증가와 더불어 에어프라이어 등 조리기술의 발달로 HMR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장 설비투자를 완료하며 다양한 신제품 개발 및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우양의 대표 HMR 제품인 핫도그의 경우 국내 유통되고 있는 절반 이상이 우양의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우양의 핫도그는 2015년 국내 최초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획득해 맛과 가격뿐 아니라 품질 경쟁력까지 인정받으며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대표는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신공장은 현재 핫도그 생산량의 3배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기존에 놓쳤던 요청 물량에 대해 커버가 충분히 가능해져 향후 실적 개선은 더욱 가파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양은 HMR 제품뿐 아니라, 음료베이스, 퓨레 등 다양한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지난해 최초로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2016년 매출액 832억 원에서 지난해 1,074억 원을 기록하며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 13.6%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의 경우 564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회사는 B2B 시장 내 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와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B2C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자체 브랜드인 냉동 과일 브랜드 '뉴뜨레', HMR 전문 브랜드 '쉐프스토리'와 온라인 직영몰 '마켓 뉴뜨레' 등 B2C 판매망 구축 또한 완료됐다. 또 오는 11월 카페 소재 브랜드 '더비나인'을 추가 런칭해 B2C 유통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HMR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도 본격 진출해 외형성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중국과 일본의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베트남, 북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 ‘핫도그’라는 킬러 콘텐츠를 주력으로, 식음료 등 경쟁력이 입증된 방면으로 입지를 넓히는데 주력 중이다.

우양 이구열 대표는 “앞으로 다가올 본격적인 HMR 시대에 최첨단 생산 설비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국내 최고의 HMR 식품 제조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은 글로벌 HMR 식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양은 오는 11월 5~6일에 수요예측을 거쳐 11~12일에 청약을 받은 뒤 20일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360만 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3,800원~4,2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489억 원에서 540억 원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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