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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5G 엣지’ 및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 업데이트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11월 20일 18시 25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아카마이는 11월 20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5G 엣지’ 및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 업데이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카마이는 엔터프라이즈에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포괄하여 고객의 비즈니스가 빠르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을 서비스해왔으며, ‘5G 시대의 엣지’와 종합적 기능을 강화한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의 업데이트 소식을 발표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행사는 아카마이의 톰 레이튼(Tom Leighton) CEO, 아카마이코리아의 이경준 사장, 정택진 전무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카마이코리아 이경준 사장은 “현재 ‘엣지’는 비즈니스와 고객이 만나는 곳이자 가치 있는 인사이트가 모여 빛처럼 빠른 속도로 분산시킬 수 있는 지점이다.”라며, “아카마이는 전세계 136개국에 분산된 26만여대의 엣지 서버로 구성된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을 새롭게 업데이트해 진정한 엣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아카마이코리아 이경준 사장은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을 새롭게 업데이트해 진정한 엣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은 전세계 136개국에 분산된 26만여대의 엣지 서버로 구성됐다.

‘5G 엣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선 톰 레이튼 CEO는 엣지가 회자되기 시작한 이유는 다양한 기능이 엣지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가트너가 ‘엣지가 클라우드를 먹어버릴 것’이라고 발표한 내용을 소개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엣지에서 생성 및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의 비중이 현재는 10%도 안되지만 2022년이 되면 50%가 될 것이며, 클라우드만으로는 역부족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톰 레이튼 CEO는 “코어 데이터센터는 엔드 유저에서 더 멀리 떨어지고, 지연 시간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으며, 트래픽이 모이기 때문에 혼잡이 일어나 공격자에게 좋은 타겟이 된다. 또한 대형 데이터 센터는 장애 발생률이 높고 기업을 운영하는 데에 타격을 입게 되는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엔드 유저와의 근접성이나 유저에 대한 확장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저와 가장 가까운 엣지를 통해 라스트 마일을 해결하려면 유저, 디바이스, 대역폭이 모두 존재하는 아카마이와 같은 엣지 플랫폼이 필요하며, 대부분 기업들이 현재 아카마이를 통해 콘텐츠를 주고받거나 보안 강화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클라우드와 엣지 용량을 비교하자면, 전 세계 모든 라스트라인 커넥션을 모았을 때 10억개의 라인과 평균 속도인 40Mbps를 곱하면 4만 Tbps가 되는데, 이 때 셀룰러까지 합치면 총 5만 Tbps가 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티어원 백본까지 갖춘 주요 네트워크는 적고 5G 시대에는 용량이 더욱 빠르게 증가하기 가운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총 용량은 500Tbps 정도이기 때문에 100배에 가까운 불균형이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아카마이는 ‘인텔리전스 엣지 플랫폼’을 통해 인터넷 코어의 병목현상과 혼잡을 없애고 유저 가까이에 위치해 선도적인 OTT 서비스 업체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10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 미디어 업계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성능 등은 물론, 금융 결제와 거래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지만 확장성의 한계가 있는 블록체인, 보안, 개인 프라이버시 등 엣지단에서 모든 분야에 걸친 지원이 가능하다고 소개됐다.

▲ 아카마이의 톰 레이튼 CEO

▲ 가트너에 따르면 엣지에서 생성 및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의 비중이 현재는 10%도 안되지만 2022년이 되면 50%가 될 전망이다.

▲ ‘인텔리전스 엣지 플랫폼’을 통해 엣지단에서 모든 분야에 걸친 지원이 가능하다고 소개됐다.

이어서 정택진 전무가 엣지 보안을 통한 성능 저하 없는 보안을 극대화하며 10월에 발표된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의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보안 분야에서는 ‘아카마이 봇 매니저(Akamai Bot Manager)’에 추가된 새로운 ‘봇 인텔리전스 콘솔(Bot Intelligence Console)’을 통해 플랫폼 내에서 관찰 및 파악된 모든 봇 활동을 집약한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이 자사의 봇 트래픽과 아카마이 플랫폼 상 익명의 여타 고객들의 봇 트래픽을 비교, 분석하여 효과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코나 사이트 디펜더(Kona Site Defender, KSD)에서 WAF 룰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기업은 룰을 배포하기 전 새로운 룰과 업데이트된 룰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액세스(Enterprise Application Access, EAA)에 새롭게 업데이트 된 ‘디바이스 포스처’ 기능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프레임워크의 핵심인 인증된 엔터프라이즈 리소스 접속을 지속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기업 사이에서 주요 보안 문제로 부상한 콘텐츠 불법 복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아카마이 엣지 플랫폼에 업계를 선도하는 써드파티 공급업체가 사전 통합돼 확장가능한 포렌식 워터마크를 지원함으로써 엣지를 활용해 소스의 불법 복제를 추적할 수 있다. 또한 엣지 기반의 ‘액세스 리보케이션(Access Revocation) API’ 기능은 콘텐츠 제공업체가 불법 복제된 스트리밍을 거의 실시간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소개된 ‘아이온(ION)’은 스크립트 관리와 무응답 웹페이지를 관리 및 제어하는 등 실제 사용자 행동을 기반으로 최적화를 결정하는 머신 러닝을 통해 적응형 성능을 지원한다. 페이지 로딩은 1초 줄이고, 감소한 리소스 바이트는 32%이며, 첫 바이트를 가져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43%나 줄일 수 있게 됐다. 디바이스에 따라 파생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 및 변환해 고품질 디지털 경험을 빠르게 구현하고 몰입도를 높여 웹 운영을 간소화하는 ‘이미지 매니저(Image Manager)’ 기능도 추가됐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전송 성능, 콘텐츠 보안, 운영 민첩성 등 세 가지 분야를 업데이트 했다. 전송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적용된 ‘퀵 리트라이(Quick Retry)’는 미들 마일 동적 라우팅을 통해 비디오 세그먼트를 더 빠르게 제공하고 비디오 버퍼를 꽉 채워서 리버퍼링 이벤트를 감소시키고, ‘세그먼트 프리페칭’은 클라이언트와 플레이어가 요청하기 전에 비디오 세그먼트를 오리진으로부터 지능적으로 미리 가져오는 역할을 한다. 콘텐츠 보안을 위해서는 콘텐츠 영상 또는 오디오 도메인에 마크를 삽입하는 ‘워터마킹’ 등을 통해 접속을 차단하고, 운영 민첩성 면에서는 ‘Live to VOD Clipping’, 동적 광고 삽입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 ‘인텔리전스 엣지 플랫폼’의 전반적인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됐다.

▲ ‘인텔리전스 엣지 플랫폼’은 엣지의 힘으로 디지털 경험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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