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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앱 스토리지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6년 10월 14일 11시 38분
ACROFAN=권용만 | press@acrofan.com SNS
한국넷앱(NetApp)은 10월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넷앱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플래시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등을 핵심 요소로 하는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넷앱은 새로운 스토리지 운영시스템 ‘온탭 9.1’을 소개하고, ‘온탭 클라우드’의 서비스 지원 확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역량 확대를 통해 ‘데이터 패브릭’ 비전을 구현해 갈 것이라 설명했다.

넷앱은 스토리지 OS 온탭의 9.1로의 버전업과 함께 파트너십 강화 전략을 통해 클라우드와 올플래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기반해, 새로운 AFF에는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한 스토리지의 플래시 최적화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온탭 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Azure)’ 지원이 추가되었다. 넷앱은 온탭 9.1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핵심 요소로 꼽으며, 이를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넷앱은 최대한 많은 엔드포인트에서 온탭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제공하고자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패브릭’ 비전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아직 다양한 인프라와 사용 기술에 따라 많은 사일로가 존재하는데, ‘데이터 패브릭’은 이를 없애고 서로간의 정보 교환을 수월히 하고자 함을 추구한다. 그리고 넷앱은 이 ‘데이터 패브릭’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제 3자 참여를 포함하는 플랫폼 확장 방안 등을 소개했다.

 
▲ 라비 카부리 넷앱 부사장

넷앱의 온탭 기술 디자인 총괄 라비 카부리(Ravi Kavuri) 부사장은 먼저, 현재 고객들은 급격한 환경 변화 없이 클라우드 환경과 플래시 스토리지 기반 환경을 도입하고 싶어 하며, 데이터에 대한 접근과 이동성 강화, 하드웨어 관련 구매 패턴을 이어 가면서 소프트웨어 역량을 활용해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넷앱은 이런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온탭 9’을 통해 어레이부터 클라우드까지 넓은 영역에서 데이터 관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넷앱의 ‘온탭(ONTAP) 9’은 이제 스토리지 어레이와 엔지니어드 시스템 뿐 아니라, 컨버지드 시스템과 이종 시스템 환경,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활용 역량, 클라우드 활용 역량까지 넓은 영역에서 공통 데이터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넷앱은 온탭의 확장을 통해, 여러 엔드포인트에서 데이터 관리에서의 동일한 가치를 누릴 수 있게 하고, 다양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과 구성 환경,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넷앱은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7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85% 성장했으며, 연간 매출 목표는 10억 달러로 설정하고 있고, 시장 점유율 또한 2위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온탭 9’ 또한 역대 온탭 중 가장 안정적인 릴리즈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으며, 아키텍처 전환과 함께 무중단 운영에서의 새로운 혁신을 제공하고, 하이브리드 구성을 포함한 상태에서도 유연한 확장성과 뛰어난 이동성, 온탭 셀렉트와 클라우드를 통한 확장성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플래시 시대에 최적화된 새로운 온탭 기반 시스템들이 소개되었다

새로운 온탭 기반 스토리지 시스템으로는 두 종류의 AFF 올플래시 시스템, 세 종류의 FAS 하이브리드 플래시 시스템, 그리고 올플래시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구성을 지원하는 온탭 셀렉트가 소개되었다. 이 중 AFF 올플래시 시스템에는 하이엔드 모델 A700, 미드레인지 모델 A300이 소개되었는데, 최대 700만 IOPS의 성능과 기존 하이엔드 대비 절반 정도의 레이턴시, 40Gb 이더넷과 32Gb 파이버채널 지원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구성의 유연성 측면에서, 이 새로운 모델들 또한 15TB SSD를 지원하며 고용량 SSD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최적화가 반영되어 있다. 또한 SSD 공급처인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구현한 멀티스트림 쓰기 기술은, 데이터가 SSD에 적합된 형태로 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해 SSD가 해야 할 일을 지능적으로 줄여 성능을 끌어올리고, 오버프로비저닝 필요를 줄여 가용용량의 42% 증가 효과 등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넷앱은 플래시 기술이 시장 환경을 바꾸고 있으며, AFF에서도 SAN 부분이 30% 이상 성장해 내가고 있고, 현재 공급되는 시스템의 상당수가 파이버채널 기반의 SAN일정도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이제 용량과 경제성이 확보되면서 메인 스토리지로 자리잡는 양상도 보이고 있으며, 1PB 스토리지 구축에 기존 10K HDD 기반으로는 2개 랙 이상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5U의 AFF로 1PB 공간을 확보하고, 더 높은 성능과 운영 경제성을 통해 투자회수 기간은 6개월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하이브리드 구성의 FAS 또한 비즈니스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위한 FAS9000,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위한 FAS8200, 엔트리급 모델인 FAS2600 등이 새롭게 소개되었다. 이들 스토리지는 온보드 NVMe 캐시와 함께 40Gb 이더넷, 32Gb FC 연결을 지원하며, 이전 대비 FAS2600은 200%, FAS9000, FAS8200은 50%의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 온탭 클라우드는 이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범용 서버에 설치에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를 구현하는 온탭 셀렉트(ONTAP Select)는 이제 올플래시 구성을 제대로 지원하게 되었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4개 노드의 고가용성 구성을 지원해, 이제는 엔터프라이즈에 요구되는 가용성 수준도 만족시킬 수 있으며, 용량을 기반으로 하는 라이선스 모델은 과거의 인스턴스 기반 모델보다 훨씬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온탭 셀렉트는 노드와 인스턴스에 상관없이 용량 기준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역량을 퍼블릭 클라우드 영역까지 확장하는 ‘온탭 클라우드(ONTAP Cloud)’ 는 AWS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에서 온탭 인스턴스를 생성, 사용하는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형태로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간의 편리한 이동성을 제공해, 개발 환경이나 백업, 재해복구 환경 구축 등에 효율적이다. 그리고 넷앱은 향후에도 온탭 클라우드 서비스의 공급 업체를 더 늘려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근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온탭 9.1의 새로운 역량으로는 ‘플렉그스룹(FlexGroup)’이 소개되었다. 플렉스그룹은 원하는 데이터 컨테이너 크기를 지정하면 용량과 성능의 균형을 잡아 자동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높은 확장성과 성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볼륨 암호화 측면에서는, 별도의 하드웨어를 요구하지 않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볼륨 암호화를 제공하고 있으며, 과거보다 세밀한 볼륨 단위의 데이터 보호와 철저한 삭제 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 온탭은 데이터 패브릭의 구현에 있어서도 기반이 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한편 온탭은 하둡과 도커를 위한 커넥터나 오픈스택과의 통합, 몽고DB를 위한 인증 등 다양한 최신 기술과 애플리케이션들에 대해서도 통합과 연결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런 형태로의 사용에 대해 많은 고객 사례도 가지고 있고, 고객들의 사용 형태를 기반으로 한 최적화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넷앱은 최대한 많은 엔드포인트에서 온탭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이 제대로 구현된 모습은 ‘데이터 패브릭’ 비전으로 표현된다. 넷앱은 이에대해, 아직 다양한 인프라와 사용 기술에 따라 서로 연결되지 못한 많은 사일로들이 존재하며, 데이터 패브릭은 이런 사일로를 없애고, 서로간의 연결과 정보 교환을 수월히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현재도 온탭을 통해 여러 지점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간 데이터 교환을 원활하게 구현하고 있고, 이를 더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넷앱은 향후 데이터 패브릭의 구성에서 온탭 기반 환경 뿐 아니라 ‘알타볼트’로의 복제, ‘솔리드파이어’로의 데이터 이동을 가능하게 하고, 다양한 활용을 위한 플랫폼 확장과 제 3자의 참여가 가능하게 하는 등 데이터 패브릭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런 움직임에 있어, 온탭의 적용 범위를 범용 하드웨어로 넓힌 ‘온탭 셀렉트’, 퍼블릭 클라우드로 확장한 ‘온탭 클라우드’ 등과 함께, 모든 환경을 아우르는 ‘데이터 패브릭’ 환경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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