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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뱅드매일, 가을에 어울리는 뉴질랜드 와인 ‘펄리셔’ 추천

기사입력 : 2016년 10월 17일 09시 15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일교차가 커지고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가을 제철음식들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와인전문 수입 기업 ㈜레뱅드매일은 꽃게, 대하 등 가을철 즐기기 좋은 해산물과 어울리는 뉴질랜드 와인 ‘펄리셔’를 추천한다.

‘펄리셔’는 1991년 마틴보로 지역에 설립된 뉴질랜드 최초의 친환경 와이너리다. 마틴보로 초기 와이너리 설립 멤버이며 86헥타르의 프리미엄 빈야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1996년, 전 세계 와인 회사 중 최초로 환경 경영 체제 ISO 14000 인증을 받기도 했다.

‘펄리셔’는 북섬 최남단에 위치해 길고 뜨거운 여름과 추운 겨울, 건조한 바람과 배수가 잘 되는 자갈 충적토 등 천혜의 조건들이 갖춰진 뉴질랜드 프리미엄 재배지에서 와인을 양조한다. 뛰어난 품질의 샤르도네와 소비뇽 블랑, 그리고 피노 누아를 주로 생산하고, 많은 수상내역을 보유했으며 세계 유명 레스토랑과 항공사에 폭넓게 리스팅되어 있다.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펄리셔’의 와인은 총 여섯 가지로, ‘펄리셔’ 레인지 3종과 세컨드 브랜드 ‘펜카로우’ 레인지 3종이 있다. ‘펄리셔’는 청정 자연과 떼루아의 조화로 생산된 뉴질랜드 와인 생산량 3%의 마틴보로 프리미엄 부티크 와인으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통통하게 살이 올라 가을 밥도둑으로 불리는 꽃게는 소비뇽 블랑과 잘 어울린다. ‘펄리셔 소비뇽 블랑’은 과일과 꽃, 허브의 생기 있는 아로마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며 열대 과일과 복숭아의 풍미가 기분 좋은 여운으로 남는다. 와인 전문지 디캔터에서 뉴질랜드의 많은 소비뇽 블랑 와인 중에서도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와인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또한 산도의 균형이 매우 뛰어나 식전주로 마시면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훌륭히 해낸다.

글리신이라는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있어 맛과 면역력 증진에 최고인 가을 대하에는 ‘펄리셔 샤르도네’를 곁들이면 좋다. 샤르도네는 다소 기름질 수 있는 대하의 맛을 산뜻하게 만들어 주며, 크림새우 등의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살짝 느껴지는 벌꿀 향과 오크 향, 달콤한 과일의 풍미와 산도가 조화를 이뤄 언제 마셔도 맛있는 화이트 와인이라는 인상을 주는 와인이다.

연어, 삼치 등 붉은 살 생선 류와 잘 어울리는 피노 누아도 가을에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펄리셔 피노 누아’는 ‘펄리셔’ 와이너리의 플래그쉽 와인으로 부르고뉴 포도나무와 디종 클론 포도나무의 열매를 블렌딩해 복합미가 뛰어나다. 잘 익은 과일의 부드러운 맛과 균형감 있는 탄닌의 구조감이 우아함을 선사하며, 바닷가의 서늘한 기후 아래 자란 피노 누아의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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