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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 ‘DBX’ 국내 공개

기사입력 : 2020년 02월 05일 17시 50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애스턴마틴 서울(Aston Martin)은 2월 5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애스턴마틴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 ‘DBX’를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럭셔리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애스턴마틴 DBX는 럭셔리 SUV의 품격과 실용성,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융합한 모델로, 국내에서는 럭셔리 SUV 시장 공략 뿐 아니라 애스턴마틴 브랜드 마케팅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전략 모델로 꼽힌다.

애스턴마틴의 ‘DBX’는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로, ‘2세기 플랜(Second Century Plan)’으로 명명된 미래 전략 프로그램의 핵심 사항으로 계획, 개발이 진행되어 온 바 있다. 이렇게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로 등장한 ‘DBX’는 럭셔리 SUV에 요구되는 라이프스타일과 실용성,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겸비하였으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애스턴마틴 브랜드 스포츠카의 디자인 및 스타일을 SUV 형태로 다듬었다. 또한 실내 공간은 SUV에 걸맞는 크기와 스포츠카의 비율을 제공하는 실내 인테리어의 완성을 목표로, 럭셔리 SUV의 편안함과 운전에서의 인체공학을 결합한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애스턴마틴 DBX에는 5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00Nm의 최대 토크를 내는, 밴티지 및 DB11에 적용된 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 탑재되며, 토크 컨버터 방식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고, AWD 시스템을 갖췄다. DBX의 AWD 시스템은 액티브 센트럴 디퍼렌셜과 일렉트릭 리어•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Diff)을 갖춰 최적에 조건에 맞춰 전륜 47%와 후륜 53% 구간 내에서 토크를 정밀하게 배분하며, 제동을 통한 토크 벡터링, 48V 전동식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eARC), 전자식 적응형 댐퍼가 결합된 에어 서스펜션, ESC를 조정해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 애스턴마틴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 ‘DBX’가 국내에 소개되었다

▲ 디자인 전반에서, 브랜드의 상징적 디자인들이 SUV에 어울리게 들어가 있다

▲ 전면 디자인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기능적 측면을 모두 고려한 모습이다

애스턴마틴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인 ‘DBX’는 럭셔리 SUV에 요구되는 라이프스타일과 실용성, 온,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함께 갖춘 럭셔리 SUV 모델이다. 이 모델은 애스턴마틴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가동 중인 ‘2세기 플랜(Second Century Plan)’의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 모델로 개발되었으며, 2015년 버추얼 모델을 시작으로 개발에 돌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한 후 지난해부터 극한의 환경에서 광범위한 주행 테스트를 거쳐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애스턴마틴은 DBX을 디자인하는 데 있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애스턴마틴 브랜드 스포츠카의 디자인 요소들과 스타일들을 다재다능한 SUV에 적합한 형태로 담았다. 패스트백 스타일의 실루엣은 애스턴마틴 스포츠카와 비슷한 무게 배분을 시각적으로 구현했으며, 보다 낮고 날렵한 루프라인을 통해 전체적으로 우아함이 강조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또한 애스턴마틴 브랜드 특유의 형상을 담은 차량 전면의 그릴은 기존 스포츠카보다 더 크게 배치해 강렬한 인상을 만들었으며, 후면 디자인 또한 리어램프 라인 등에 애스턴마틴 브랜드의 패밀리룩을 적용, 브랜드 정체성이 명확한 디자인을 만들었다.

디자인과 함께 공기역학 설계 역시 DBX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보닛에 있는 두 개의 에어벤트는 스타일과 함께 프론트엔드 리프트를 개선하고 엔진을 냉각시키는 기능을 하며, 그릴 좌우의 공기 흡입구는 차량 측면의 드래그를 최소화한다. 차량 전면에 부착된 주간주행등을 통합하는 에어덕트로 유입된 공기는 앞바퀴 휠 아치를 거쳐 차량의 옆면을 따라 이동하는 공기 통로를 통해 와류와 양력을 감소시키며, 브레이크의 냉각 기능도 한다. 또한 측면에서는 프레임리스 도어를 사용해 공기 흐름을 개선하고, 실내 가시성과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후면에서는 테일게이트 상단의 위치한 리어 스포일러가 패스트백 디자인의 핵심을 표현함과 함께 차체 후면으로 공기를 빠르게 흘려 보내고 다운포스를 만든다.

▲ 실내 공간은 럭셔리 SUV에 걸맞는 공간과 스포츠카의 비율을 양립하고자 했다

▲ 적재 공간과 폴딩 가능한 시트는 SUV의 실용성 부분을 반영했다

애스턴마틴은 DBX의 실내 공간에서, SUV에 걸맞는 공간과 스포츠카의 비율을 제공하는 실내 인테리어의 완성을 목표로 했으며, 이를 위해 동급 모델들보다 더 긴 3,06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넓은 실내공간과 낮은 루프라인을 양립했다. 또한 시트 포지션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SUV의 커맨드 시트와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낮은 시트 포지션을 모두 만족시켰다.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인테리어에는 시트의 풀-그레인 가죽, 헤드라이닝과 전동 루프에 사용된 알칸타라 뿐 아니라, 실내 전체에 걸쳐 금속, 유리, 나무 등 여러 최고급 소재를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운전석이 있는 1열 시트는 애스턴마틴의 스포츠카 DB11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장거리 운전이 가능한 편안함을 위해 개별 팔걸이가 있다. 이 시트의 프레임은 스포츠카용 시트만큼 얇아, 1열 탑승자의 편안함과 2열 탑승자를 위한 공간 확보를 모두 만족시킨다. 또한 새로 설계된 스티어링 휠에는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은 대형 패들 쉬프트가 장착되었으며, 촉감을 개선해 미끄러지지 않고 빠르게 기어 변속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1열의 브릿지 센터 콘솔은 조수석을 침범하지 않고 귀중품을 손 가까이 보관할 수 있으며, 애스턴마틴의 맞춤 서비스인 Q by Aston Martin을 통해 센터 콘솔을 호두나무와 같은 단단한 나무 재질로 가공해 만족감을 높일 수도 있다.

DBX의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다이얼에 반영된 독특한 그래픽은 애스턴마틴에 의해 디자인되었고 우아한 레이아웃은 과거의 애스턴마틴 스포츠카의 일부 요소를 반영한다.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은 하만삼성과 함께 개발했으며 800와트의 앰프 시스템은 총 14개의 스피커를 통해 뛰어난 사운드를 제공한다. 조명 시스템은 전면 및 후면 실내 환경을 위해 독립적으로 맞춤화할 수 있는 64가지 색상을 갖추고 있다.

DBX의 2열 공간은 긴 휠베이스와 최적화된 1열 시트 적용 등에 따라, 후면 헤드룸은 1,016mm, 후면 레그룸 1,060mm에 달하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와 프레임리스 도어 등 자연스런 채광을 통해 실내 공간을 밝고 쾌적하도록 만들었으며, 쾌적함을 위한 3존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도 갖췄다. 뒷좌석 엔터테인먼트를 활성화하기 위해, 뒷좌석 승객이 선호하는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맞춤형 태블릿 홀더도 장착돼 있다. 또한 632리터의 적재 공간과 40:20:40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통한 유연한 공간 활용성도 갖추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모습도 보여준다.

▲ 엔진은 기존 4L 트윈터보 V8 유닛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DBX는 밴티지 및 DB11에도 사용된 바 있는 최신 버전의 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을 기반으로, 섬세한 조정을 거친 업그레이드 버전의 유닛을 사용한다. 최고 출력 550PS, 최대 토크 700Nm 의 성능을 내며, 토크 컨버터 방식 9단 자동변속기, AWD 시스템과 조합되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 속도는 291km/h다. DBX의 AWD 시스템은 액티브 센트럴 디퍼렌셜과 일렉트릭 리어•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Diff)을 갖추고 있어 상황에 따라 차량 전후 및 좌우에 토크를 정확하게 배분한다. 이 시스템은 최적의 조건에 맞춰 전륜 47%와 후륜 53% 구간 내에서 배분하며 후륜에 전달되는 토크를 eDiff에 의해 좌우측 후륜에 재차 배분해 운동 성능을 극대화시킨다.

DBX에 탑재된 ‘적응형 3중 에어 서스펜션(Adaptive Triple Volume Air Suspension)’은 48V 전동식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eARC)과 전자식 적응형 댐퍼가 결합되어, 스프링의 강성이 조건에 따라 변화돼 스포츠카 못지않은 주행 능력과 럭셔리 세단 같은 승차감을 상황에 따라 제공할 수 있다. 공격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 상황에서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은 DB11과 유사한 수준까지 차체 롤링을 줄여준다. 휠 트래블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요철 통과시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고 회전각이 더 큰 오프로드 지형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에어 서스펜션을 통한 높낮이 변화도 가능해 지상고를 최대 45mm 높이거나 50mm까지 낮출 수 있다.

제동 시스템에서, DBX는 6피스톤 알루미늄 캘리퍼와 강철 브레이크 디스크를 장착해 DBS 슈퍼레게라와 동등한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개별 휠의 자동 감속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코너 진입시 민첩한 주행 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DBX의 주행 모드는 액티브 디퍼렌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eARC 및 ESC를 조정해 주행 상황에 따라 총 6가지 모드를 제공하며, 스포츠와 스포츠+를 포함한 네 가지 모드는 온로드 주행에, 새로 추가된 터레인 및 터레인+는 오프로드에 적합하다. 이 밖에도 능동형 배기 시스템을 통해 럭셔리 SUV 다운 세련된 혹은 스포츠카 같은 경쾌한 배기 사운드를 폭넓게 제공하며, 실린더 정지 기능을 통해 연료 소비 역시 줄일 수 있다.

DBX는 견고하면서 가벼운 기술적 특성을 지닌 접착식 알루미늄(Bonded Aluminium) 기술을 스포츠카와 동일하게 차체에 적용하고 있으며, DBX의 공차 중량은 이를 적용해 뛰어난 견고함을 유지하면서도 2,245kg까지 줄었다. DBX의 견고한 알루미늄 차체 구조는 서스펜션과 동력계 작동에 최적화 된 기본 구조를 제공하며, 알루미늄 차체 구조와 알루미늄 서스펜션 마운트를 통합하는 플랫폼의 강성은 서스펜션이 지형별로 탁월한 주행 성능 및 안전성을 담보하고 있다. 차량의 하중과 부하를 운전자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설계된 조향 시스템 역시 강성을 바탕으로 높은 제어력 및 응답성을 제공한다. 능동적 안전 장비 측면에서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및 차선 이탈 방지장치, 보행자 감지 시스템을 갖춘 자동 비상 제동 장치 등, 최신 차량들에 탑재된 주요 기술들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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