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PC 시장, 특히 직접 부품을 선택할 수 있는 ‘조립 PC’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는, 고성능 지향과 함께 화려한 외관과 특별한 커스터마이징 등,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개인화로의 움직임 등이 꼽힌다. 이에 PC 시장에서 ‘고성능 게이밍 PC’의 중요성은 예전보다 크게 높아졌으며, 특히 e-스포츠와 개인 방송, 콘텐츠 제작 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들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성능 게이밍 PC에 대한 수요는 PC 시장 전반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위치에 왔다. 그리고 이러한 유저들은 PC에 성능과 신뢰성, 화려한 연출 등의 기능성과 심미성 등을 모두 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까다로운 사용자들을 위한 고성능 게이밍 PC에 있어, PC의 중심에 있는 프로세서와 여러 주변장치, 사용자를 연결하는 메인보드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게이밍을 위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는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지원, 오버클록킹 할 수 있는 안정성은 물론이고, 현재의 PC 환경이 요구하는 다양한 기능을 최적의 형태로 구현한 구성,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취향을 맞출 수 있는 디자인적 측면까지 모두 요구되고 있다. 이에, 새로운 프로세서와 플랫폼이 등장할 때마다, 메인보드들의 변화 또한 만만치 않게 크다.

에이수스(ASUS)의 ‘ROG STRIX Z490-E Gaming’ 메인보드는 게이밍 브랜드 ROG(Republic of Gamers)에서 게이밍 PC에 특화된 구성을 갖춘 ROG STRIX 시리즈에 속해, 극한의 게이밍 환경을 위한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 게이밍 환경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ROG 제품군 특유의 강력한 오버클록킹 지원 기능과 함께, Z490 칩셋이 지원하는 2.5Gbps LAN이나, Wi-Fi 6 지원 무선 네트워크 연결까지 뛰어난 연결성을 갖추고, ROG STRIX 시리즈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과 RGB 조명 제어 기능 등을 갖추어, 고성능의 게이밍 PC를 고려하는 사용자들에 매력적인 구성을 갖췄다.

▲ 게이밍을 위한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기능’의 균형점을 찾은 ‘ROG STRIX Z490-E Gaming’

▲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위한 14+2 페이즈 구성의 전원부는 최상위 ‘ROG MAXIMUS’ 시리즈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에이수스의 메인보드 라인업에서 ROG STRIX는 ROG MAXIMUS 시리즈와 TUF Gaming 시리즈 사이에서 게이밍 환경에 특화된 구성을 갖춘, 퍼포먼스-프리미엄 세그먼트에 해당하는 브랜드다. 이에 ‘ROG STRIX Z490-E Gaming’ 메인보드의 전반적인 구성은, 기능적 측면에서는 플랫폼과 칩셋이 제공하는 기능들과 게이밍 PC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능들을 충실히 구현하면서, 성능적인 부분에서는 고부하의 게이밍 환경과 오버클록킹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ROG MAXIMUS에 버금가는 수준의 전원부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게이밍 환경에서의 ‘성능’에 집중하는 게이머들의 취향을 잘 반영한 제품 구성을 갖췄다.

‘ROG STRIX Z490-E Gaming’ 메인보드는 LGA 1200 소켓과 Z490 칩셋을 사용해, 최대 10코어 20쓰레드, 최대 동작 속도 5.3GHz를 갖춘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시리즈를 사용할 수 있으며, ‘K-시리즈’ 프로세서의 오버클록킹,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내장 PCIe 레인의 분할 구성도 지원한다. 특히 이전 세대보다 코어 수, 동작 속도가 모두 높아진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안정적인 사용과 오버클록킹을 지원하기 위해, 플래그십 급인 14+2 페이즈의 전원부 구성에 높은 내구성의 알로이 초크와 캐패시터를 사용해, 10세대 코어 i9 프로세서를 오버클록킹하는 등의 장시간의 높은 부하 상황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경우 이전 세대들보다 메인보드 전원부의 부담이 높아진 모습이고, 이에 고성능을 지향하는 고급형 메인보드들의 전원부들 또한 이전 세대 대비 이러한 부분들이 보강되어 있다. ‘ROG STRIX Z490-E Gaming’ 메인보드 또한 전원부 등 주요 열원에 대한 강화된 쿨링 대책을 지원하는데, U자형 히트파이프를 사용해 전원부의 주요 구성 요소들의 발열을 해결하면서, 전원부 히트싱크에 직접 쿨링을 할 수 있는 별도의 팬과 장착 브라켓도 메인보드 패키지에 기본 포함했다. 또한 고성능의 M.2 SSD의 발열을 위한 히트싱크도 두 개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발열 해결 뿐 아니라 디자인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측면에서도 훌륭하다.

▲ PCIe 구성은 플랫폼 차원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정석적인 구성을 갖췄다

그래픽카드 등의 장착을 위한 PCIe 슬롯은 총 6개가 마련되어 있는데, 그 중 두 개는 프로세서의 PCIe 3.0 x16 레인을 분할해 사용하고, 나머지 4개는 Z490 PCH 쪽으로 연결된다. 프로세서로 연결되는 PCIe 3.0 x16 슬롯의 경우 무거운 그래픽카드의 장착 등에서 내구성 확보를 위한 별도의 보강도 이루어져 있으며, 그래픽카드 두 개 장착시에는 엔비디아의 SLI, AMD의 크로스파이어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그래픽카드와 SSD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 ‘Hyper M.2 X16 시리즈’ 카드를 통해 PCIe 구성을 x8/x4+x4로 분할할 수도 있다. 세 번째 PCIe x16 슬롯은 PCH쪽으로 연결되며, x4 모드로 동작하고, 이 슬롯까지 모두 사용하면 비대칭형 AMD 크로스파이어X 기술을 활용할 수도 있다.

메모리 지원은 듀얼 채널 구성으로, 최대 4개의 DDR4 메모리 소켓을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지원 용량은 128GB 정도다. 그리고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기본 지원 메모리는 DDR4-2933이지만, 이 메인보드에서는 최대 DDR4-4600에 이르기까지 메모리를 오버클록킹할 수 있다. 또한 에이수스가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위한 주요 메인보드에 적용한 ‘OptiMem II’ 기술은 트레이스 레이아웃을 개선하여 간섭과 교차를 최소화해 보다 높은 메모리 클럭을 달성하고, 메모리의 안정성과 호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소개된 바 있다.

스토리지 지원에서는 Z490 칩셋의 지원 범위 안에서, 6개의 SATA 6Gbps와 두 개의 PCIe 3.0 M.2 소켓이 마련되어 있으며, M.2 소켓에는 최대 110mm 길이의 SSD까지 장착할 수 있다. 이 때, M.2 1번 소켓의 SATA 방식은 SATA 2번 포트와 공유되며, M.2 2번 소켓은 SATA 5, 6번 포트와 공유되는 구성이다. 또한 Intel RST(Rapid Storage Technology)를 통한 RAID 구성, 옵테인 메모리 지원 기능이 제공된다. USB 지원도 Z490 칩셋 기반으로, 백패널에서 USB 3.2 Gen2 4포트, 3.2 Gen1 2포트, 2.0 4포트로 10개 포트를, 보드의 헤더를 통해서 USB 3.2 Gen2 1포트, 3.2 Gen1 2포트, 2.0 4포트를 제공한다.

▲ USB 3.2 Gen2, Wi-Fi 6, 2.5Gbps 이더넷 등 '모던 PC'를 위한 기능들을 모두 갖춘 백패널

▲ 차별화된 고품질 오디오 지원 또한 이 메인보드의 경쟁력 중 하나다

이전 세대 대비 Z490 칩셋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있는 부분은 ‘네트워크’다. 일단, 유선 연결에서는 2.5Gbps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인텔 I225-V의 지원이 추가되었고, 무선에서는 CNVi 인터페이스를 통해 Wi-Fi 6를 지원하는 AX201 모듈을 장착할 수 있다. 그리고 ‘ROG STRIX Z490-E Gaming’ 메인보드에서는 이 두 가지 중요한 변화가 모두 반영되어, 2.5Gbps 이더넷과 최대 2.4Gbps의 Wi-Fi 6 무선 연결, 블루투스 5.1 기술 등을 모두 지원한다. 또한 메인보드 패키지에 내장된 안테나를 통해, 이러한 기술들을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며, Wi-Fi 6 지원 무선 라우터를 함께 갖추면 기가비트 이상의 전송 속도를 장소의 제약 없이 누릴 수 있다.

게이밍 경험에서 오디오 품질 또한 중요한 요소다. ‘ROG STRIX Z490-E Gaming’ 메인보드는 리얼텍의 8채널 HD 코덱인 ALC1220를 기반으로 ‘SupremeFX’ 오디오 기술을 적용한 S1220A 칩을 사용한다. 또한 전자기 간섭을 줄이는 오디오 커버나 라인 쉴딩, 고품질의 오디오 캐패시터 등을 사용해, SNR 비율은 스테레오 재생에서 120dB, 녹음에서 113dB 수준의 고품질을 제공한다. 또한 듀얼 OPAMP 구성을 갖춰, 600Ω의 높은 저항을 가진 헤드폰도 앰프 없이 직접 구동할 수 있다. 한편, 훌륭한 하드웨어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로는, VR 헤드셋을 위한 HRTF 기반 가상 서라운드를 제공하는 ‘Sonic Studio III’, FPS 게이밍에서 사용자의 퍼포먼스를 높이는 ‘Sonic Radar III’, 몰입감 높은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지원하는 ‘DTS: Sound Unbound’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ROG STRIX Z490-E Gaming’은 다양한 방식의 쿨링과 튜닝을 지원하는 하드웨어 구성도 가지고 있다. 먼저, 프로세서의 쿨링을 위해서는 표준적인 4핀 펜 헤더 뿐 아니라, AIO 수냉 쿨러나 고성능 워터펌프를 위한 전용 전원 헤더도 제공한다. 또한 M.2 SSD의 냉각을 위해서도 기본 히트싱크와 함께 전용 M.2 팬 헤더를 제공해, SSD에 직접 효과적인 쿨링을 할 수 있게 했다. 섀시의 냉각에 있어서도 PWM/DC 자동 감지 가능한 두 개의 헤더를 가지고 있어, 일반적으로는 전체 시스템의 쿨링에 크게 모자람 없는 구성을 갖췄다. 각 헤더의 최대 전류량은 1A이며, 워터펌프를 위한 헤더만 3A, 36W 공급이 가능하고, 수냉 펌프를 위한 헤더의 경우 상시 최고속도로 동작하도록 설정이 고정되어 있다.

▲ 편리한 조립과 오버클록킹, 화려한 시스템 연출을 위한 다양한 배려들이 메인보드 가장자리에 모여 있다

에이수스의 ROG Z490 시리즈 메인보드들에는 더욱 편리하고 정교한 오버클록킹을 위한, AI 기반의 ‘ROG AI 오버클록킹’ 기술이 들어가 있다. 이 기술은 설계 단계에서 고려된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프로세서 수율이나 쿨링 성능 등을 파악해, 최적의 오버클록킹 값을 예측해 제시하고 적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코어 그룹 로딩’ 기능은 어댑티브 컨트롤 기반에서 3/5/8/전체 코어의 그룹별 설정을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AI 쿨링’ 기술은 프로세서와 시스템의 온도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화된 최적화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저소음과 적정 온도 유지를 모두 달성할 수 있는 최적 설정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한 번에 시스템 전반의 튜닝과 오버클록킹이 가능한 ‘5-way optimization’ 또한 포함되어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최적의 값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정교한 제어 수단 또한 제공한다. 이 ‘5-way optimization’은 ASUS의 메인보드 제어를 구성하는 TPU, EPU, DIGI+ Power Control, Fan Xpert 4, Turbo App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 중 TPU insight에서는 AI 오버클록킹 예측값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되었다. 한편, 이 기능을 통한 자동화된 프로세서 튜닝 기능은 AI 오버클록킹과 동일하지만, Prime95 기반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설정의 안정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PC 디자인의 커스터마이즈 측면에서는 메인보드에서 메인보드 뿐 아니라 주변 장치들의 LED 조명에 대해서도 다양한 제어가 가능한 ‘Aura Sync’를 제공하며, 주소 지정 가능한 Gen2 RGB 헤더도 포함하고 있다. 한편, PC를 직접 조립하는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위한 기능으로는 현재 메인보드의 상태를 표시해 문제 발생시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하는 ‘Q-code’, 리셋 버튼에 부가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Flexkey’, 그리고 프로세서와 메모리 없이도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Bios Flashback’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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