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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헬스케어 서비스’ 공급 활발

기사입력 : 2020년 05월 27일 10시 15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스타트업·벤처 투자도 유통과 스마트헬스케어 등 언택트(비대면)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비대면 분야를 적극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대한민국펀드'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혁신 벤처·스타트업 최근 투자 및 고용 동향' 브리핑에서 "1분기 벤처투자 중 비대면 분야 투자가 3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며 "비대면 분야 벤처투자 비중도 지난해 38.1%에서 48.4%로 10%p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렇듯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헬스케어 업계에서 언택트 서비스 공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산후조리원 비대면 서비스인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 이용자 2배 증가로 공급 활발

국내 산후조리원 신생아 실시간 영상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아이앤나(대표 강수경, 이경재)는 코로나 확산으로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의 가족 및 친인척 방문자를 선별적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언택트 서비스인 자사의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 이용자 비율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가량 증가하면서 공급이 활발하다고 밝혔다.

아이앤나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된 최근 한 달간 아이보리와 제휴한 180개 산후조리원에서 아이보리 베베캠을 이용하는 산모이용자의 비율은 전년에 비해 1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가족 이용자의 비율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최근 산후조리원에서는 코로나19 신생아 감염을 우려해 가급적 외부인의 산후조리원의 방문을 제한하고 있으나, 아기를 보고싶은 경우 언텍트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가족들이 산후조리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아기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아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가족들의 산후조리원 방문으로 인한 2차 감염의 위험을 줄여주어 산후조리원에서도 안전하게 산모와 신생아 관리를 할 수 있다.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캠 제휴를 통해 높은 품질의 영상 및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기 침대 천장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시스템으로 전자파로부터 안전할 뿐 아니라 위생적으로 안전하다.

아이앤나 강수경 대표는 “최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산후조리원에서의 아이보리 베베캠 제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20여개 산후조리원에서 서비스 제휴를 신청하였고, 서비스 오픈을 위해 순차로 설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 레몬헬스케어, 레몬케어 기반 환자용 앱 서비스 도입 활발.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레몬케어 기반의 환자용 앱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의료기관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레몬헬스케어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 기반의 환자용 앱 서비스를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고대안암병원·고대구로병원·고대안산병원)과 일산명지병원에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레몬케어 기반의 환자용 앱 도입 시, 진료 외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환자의 이동 동선과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관 내 감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환자용 앱이 도입된 병원에서는 진료 예약부터 진료비 결제·실손보험금 간편청구·전자처방전 전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으며, 모든 진료 절차와 이동 동선도 환자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자용 앱에서는 외래·입원 등 진료 유형에 따라 검사 결과 조회와 같은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해, 병원 내 대면 접촉 및 키오스크 이용에 대한 불안없이 쾌적한 병원 이용이 가능하다.

레몬헬스케어는 내원객이 병원 출입 전 모바일 앱으로 방문 이력, 호흡기·발열 증상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사전 문진시스템 ‘레몬케어서베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는 “현재 레몬헬스케어는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전국 상급종합병원의 약 48%에 환자용 앱 서비스를 제공하며, 폭넓은 헬스케어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환자용 앱, 사전 문진 시스템 등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한 진료 환경 구현으로, 의료기관 내 비대면 서비스 혁신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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