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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제약, 코스닥 상장 통해 전문의약품 선도기업 발돋움

기사입력 : 2020년 06월 16일 14시 38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 SNS
위더스제약(대표이사 성대영)이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성대영 대표이사는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회사의 설비 투자 및 이중정 기반 개량신약 R&D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설비 선진화 및 기술 역량 강화를 이루고 전문의약품 대표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향후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위더스제약은 2004년 설립 이래로 의약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해왔다. 특히 회사는 노인성 질환에 특화된 제제 기술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퍼스트제네릭 및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전용시설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기술을 확보하며 지속해서 성장해왔다. 이와 동시에 도매뿐 아니라 병·의원 및 약국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을 확보해 이익률을 대폭 개선했다.

나아가 회사는 중장기 성장 견인을 위해, 이중정 기반 개량신약 개발을 통한 노인성 질환 품목군 강화와 탈모치료제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이하 생동) 투자로 생동 완료 품목을 확대하고 정부 약가 정책 변화에 발맞춰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위더스제약은 6월 결산 법인으로, 최근 3분기(19.07~20.03) 누적 실적은 매출액 382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 당기순이익 5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온기(18.07~19.06) 실적은 매출액 517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 당기순이익 86억 원이다. 특히 전년 온기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21.1%를 기록했으며, 이는 상장 제약사 평균인 7~1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회사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목표다.

▲ 위더스제약 성대영 대표이사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맡았다. (사진제공 : 위더스제약)

■ ‘이중정 의약품 제제 및 타정 기술’, ‘자사 생동 제품’,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전용시설’ 등 경쟁력 확보

위더스제약은 개량신약 연구개발을 위해 선제적 투자를 이어왔다. 특히 국내 소수 제약사만 보유하고 있는 이중정 의약품의 제제 및 타정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위더스제약은 회사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퍼스트제네릭을 포함한 이중정 2개 품목을 개발 완료해 올해와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중정은 알약 하나에 두 개의 의약품을 서로 섞이지 않게 반씩 나누어 합친 정제다. 두 가지 이상의 성분을 혼합하여 만든 복합제 대비, 이중정은 그 약효가 각각 유지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복용 편의성이 뛰어나 해당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기술 구현은 어려워 진입 장벽이 높다.

또한, 위더스제약은 이미 생동 완료 의약품을 다수 확보했을 뿐 아니라,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전용시설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올해 7월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차등 보상 약가 제도가 대대적으로 개편됨에 따라,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실시해 효능을 입증하고 ▲등록된 원료 의약품을 사용해 원료 입증을 마친 제품만이 상한 금액을 받을 수 있으며, 기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약가 인하에 들어가게 된다. 해당 제도는 오는 7월부터 신제품 전체에 적용되며, 기 등재 의약품은 3년의 유예 기간이 있지만 3년 뒤에도 생동 승인을 받지 못한 제품은 약가가 인하된다.

위더스제약은 설립 초기부터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지속적으로 생동 품목에 집중해 왔으며, 그 결과 회사 매출액 중 생동 제품 비중이 73%에 달한다. 회사는 선제적으로 생동에 투자하여, 2023년 7월까지 생동 제품의 매출 비중을 90% 수준으로 확대하여 매출 및 시장 점유를 더욱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생산라인을 독립적으로 구축한 것 또한 위더스 제약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차등 보상 약가 제도 시행으로 2023년 7월까지 항생제 전용 생산 설비 구축 및 생동 승인을 받지 못한 업체들은 약가 보전이 어려워짐에 따라 전용 설비와 생동 품목을 갖춘 위더스 제약의 시장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세팔로스포린계 정제 라인을 확대하고 올해 4품목의 신제품을 출시하여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다. 회사는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전용시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탈모 치료제 사업 진출로 회사 중장기 성장 견인

위더스제약은 바이오 벤처 기업 인벤티지랩과 국내 및 글로벌 CMO(위탁생산)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위더스제약은 인벤티지랩의 특허 기술인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 기반 DDS 기술을 이전 받아 탈모 치료용 장기 지속형 주사제의 국내 및 글로벌 독점 생산을 진행한다.

탈모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1회 체내 투여로 그 약효가 1개월(28일) 또는 3개월(84일)까지 지속된다. 기존 탈모 치료제인 피나스테라이드 경구제가 1일 1회 복용해야 했던 것에 비해,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고 부작용도 최소화해 기존 탈모치료제를 대체하며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탈모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전임상을 마쳐 동등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올해 안에 글로벌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안성 공장 내 단독 생산 라인을 구축 하고 있다.

기자간담회에서 위더스제약 성대영 대표이사는 “회사는 설립 초부터 ‘생동’에 관심을 갖고 연구 개발과 전략적 투자를 지속했기에 급변하는 제약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며 성장했다.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등 기술력과 설비로 특수제형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제약시장을 선도할 이중정과 탈모 치료제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더스제약의 이번 공모주식 수는 1,600,000주다.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3,900원~15,9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222억 원~254억 원이다. 공모 자금은 회사의 주요 사업인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생산 공장 증축과 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6월 18일~19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25일~26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시기는 7월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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