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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무비컬렉션,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따듯한 위로를 담은 영화 ‘마테호른’ 방송

기사입력 : 2020년 07월 10일 09시 49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 SNS
오늘 밤(10일 금) 10시에 TBS <무비컬렉션>이 선정한 7월의 두 번째 영화 ‘마테호른’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 영화는 규칙적이고 금욕적인 삶을 사는 남자 프레드와 돌출행동을 일삼는 괴짜 테오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힐링 영화다.

영화 ‘마테호른’은 결핍과 상처를 지닌 두 남성이 가까워지는 과정을 통해 인생과 관계에 대한 통찰을 담아냈다. 북유럽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아기자기한 미장센 그리고 주인공 프레드가 즐겨 듣는 음악으로 영화 전반에 걸쳐 흐르는 바흐의 클래식 선율 또한 감상 포인트다.

이 작품은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은 작품으로, 제42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제35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고, 제14회 전주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관객과 만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교류가 단절되고 인간적 가치들이 메말라가는 지금, 영화 <마테호른>을 통해 사람의 온기와 따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TBS <무비 컬렉션>을 통해 방영되는 ‘마테호른’은 오늘 (10일 금) 밤 10시 TBS TV를 통해 방송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 <마테호른> / 감독 디데릭 에빙어 / 2014년 개봉 / 87분 / 15세

주인공 프레드는 가족을 잃고 홀로 살아가고 있는 고독한 중년 남성이다. 그에게 남은 건 오직 바흐의 음악과 매주 교회에 나가 기도를 드리는 일뿐이다. 이웃과의 교류 없이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아가던 프레드 앞에 어느 날 정체불명의 남자, 테오가 등장한다. 테오는 정신이 온전치 않은 모습으로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여 이웃 사람들에게 바보 취급을 당한다. 프레드는 테오를 집으로 데리고 와 먹이고 입히며 보살핀다. 그렇게 두 사람은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테오는 규칙적이고 완벽주의적인 삶을 살아가는 프레드와 충돌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프레드는 자신의 일상을 어지럽히는 귀찮은 존재로만 느껴지던 테오가 점차 삶의 일부가 되어가는 것을 깨닫는다. 절대 가까워지지 않을 것만 같던 두 사람은 어느덧 서로의 지지대가 되어주고 서로를 구원한다.

극 중에서 마을 사람들은 프레드와 테오가 단지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타락한 자라 비난한다. 영화는 마을 사람들이 두 사람에게 보내는 적대감을 통해 한 사회에서 벌어지는 소수자에 대한 폭 력을 풍자한다. 그리고 프레드와 테오가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며 관계를 쌓아나가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관점으로 재단할 수 없는 다양한 인간관계와 그 관계를 통한 치유에 대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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