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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코로나 시대 이후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디지털 혁신의 방향성 제시

기사입력 : 2020년 07월 27일 22시 40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 SNS
HP(HP Inc.)는 7월 23일, HP ‘Survival to Revival’ SMB 리서치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는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H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소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생존을 넘어 성장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혁신’이 필수적이라는 점은 인식하고 있지만, 이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제대로 된 도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크며, 이 중소기업은 직원과 파트너에 이르기까지 서로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는 데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에, 최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중소기업들이 생존에서부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들이 다시금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생존을 넘어 발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중소기업들은 생존이 가장 우선적인 전략이지만, 향후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 유연한 근무환경, 맞춤화된 제품과 서비스 등이 코로나 이후 시대에 매우 중요할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HP의 ‘Survival to Revival’ SMB 리서치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싱가포르, 태국, 한국 등 8개국에서 1,6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 많은 중소기업들은 디지털 기술의 도입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 유연한 근무환경, 맞춤화된 제품과 서비스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현재는 이를 위한 여력도 부족하고, 도움을 어디서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HP는 이러한 중소기업들에, 다양한 기기와 도구, 자원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달성하고, 직원 중심의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티안 총 응(Tian Chong Ng) HP 부사장 겸 아시아 지역 총괄

▲ 중소기업들의 미래 전망은 코로나 이후 ‘생존’이 더욱 중요해진 모습이다

티안 총 응(Tian Chong Ng) HP 부사장 겸 아시아 지역 총괄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모든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이며, 이번 조사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존을 넘어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HP의 ‘Survival to Revival’ SMB 리서치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싱가포르, 태국, 한국 등 8개국에서 1,6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중소기업의 정의는 임직원 200명 이하의 사업장으로 했고, 핵심 산업군으로는 제조, 유통 소매, 헬스케어, 교육을 꼽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소기업은 경제의 중추적인 존재로, 기업의 97%, 근로자의 2/3이 중소기업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중소기업은 직원과 파트너들에 이르기까지 서로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부분으로 꼽혔다. 이에, 현재의 ‘코로나 19’가 중소기업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고, 규모가 작아 기술 도입이나 자금원 확보도 쉽지 않겠지만,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을 위해 중소기업들이 다시금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생존을 넘어 발전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의 50% 이상은 ‘코로나 시대’ 이후 생존과 발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현재의 상황은 쉽게 낙관할 수 없고, 코로나 이전에 올해 비즈니스의 ‘성장’을 예상했던 중소기업은 46% 였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이 비중이 16%로 낮아졌다. 그리고 이러한 어려움에 버티는 여력은 회사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으며, 50명 이상 규모의 중견 사업장이 이런 면에서 가장 견고한 성장세가 기대되고, 10인 이하의 영세 사업장은 성장에 대한 기대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국가 차원에서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호주 등이 성장에 비교적 낙관적이었지만, 일본과 한국의 경우에는 성장 전망에 좀 더 보수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현재의 ‘코로나 19’로 인해 직면한 공통적 문제로는 ‘생산성’ 측면이 꼽혔으며, 응답자의 43%가 코로나 전 대비 생산성이 하락했고, 이전보다 생산성이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시점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소기업의 가장 우선적인 전략은 ‘생존’이 꼽히며, 중소기업의 1/3 정도가 빠른 회복의 가장 큰 장애물로 ‘현금 유동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규모와 상관없이 중소기업 대표들은 업무 프로세스의 혁신, 유연한 근무 환경, 맞춤화된 제품과 서비스 등이 코로나 시대 이후 회복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지만, 현재는 이러한 ‘혁신’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하고, 혁신을 위해 도움을 받을 곳을 찾기도 어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당장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혁신 모두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 중소기업의 역설이다

▲ 디지털 기술에 대한 기대치는 향후 성장 전망과도 연결되는 모습이다

성장에 대한 기대가 예전만큼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조사 대상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은 이번 ‘코로나 19’ 사태가 비즈니스 재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코로나 이후에도 성장을 예상하지만, 코로나 이후의 글로벌 불확실성은 아시아태평양의 중소기업 비즈니스의 성장에 큰 장애물이 될 것이고, 빠르게 승기를 잡는 중소기업이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중소기업 전반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기술 격차’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이 기술 격차가 성장에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태평양 중소기업의 대표들은 규모에 상관없이, 비즈니스의 회복을 도울 수 있을 다섯 가지 핵심 요소로 업무 방식의 혁신, 유연한 근무 옵션,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 디지털 툴의 활용 강화,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등을 꼽았다. 또한 중소기업들에게는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에만 도움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혁신을 위한 환경 창출에도 도움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HP는 코로나가 가져온 이러한 기회가 혁신적인 기업을 통해 실현되고, 직원 중심의 경험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인력의 역량 향상에 대한 고민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결과를 살펴봤을 때,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태국, 호주 등은 지난 1년간 평균 이상의 성장을 달성한 바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생존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는 낙관적인 전망을 보였다. 그리고 기업들은 디지털 도입이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도입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응답자의 74%가 디지털 도입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일본의 34%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경우 59%, 51%가 혁신을 위해 리소스를 투자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지역의 중소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장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인 모습이었다.

반면, 싱가포르나 일본, 한국의 경우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 모습이었으며, 특히 한국의 경우 코로나 이후 성장을 전망하는 응답자는 9% 정도에 그쳤고, 코로나 이후 비즈니스 확장을 전망하는 기업 또한 30% 정도였다. 디지털의 중요성 역시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 28%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기업 운용을 위한 자금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코로나로 인한 재정 영향이 크다는 답변이 평균 39%보다 높은 수치인 44%를 기록했고, 향후 성장에 가장 큰 장애요소로 자금 유동성을, 코로나 이후 회복을 위한 전략 중 하나로도 재정 지원을 꼽았다.

▲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도움을 구하는 데에서도 나타났다

▲ HP는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위한 도구 이상의 것들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산업군별로 살펴봤을 때, 서비스, 헬스케어, 교육, 금융권 등에서는 유연한 근무 옵션과 디지털화를 성공의 비결로 꼽았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근무 방식의 혁신을 구가할 수 있을 것으로 소개되었다. 특히 금융권의 경우에는 하이브리드, 원격, 재택근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보안을 중요하게 보고 있었으며,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화를 통한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을 꾀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소매, 유통, 제조업의 경우에는 자금, 대출, 지원금이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HP는 중소기업들이 아이디어를 더 빠르게 현실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열기 위한 기술과 리소스가 필요하며,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혁신의 잠재성을 발휘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를 위한 도움을 요청할 곳 또한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는 곳으로 파악되었는데, 31%에 이르는 기업이 금융기관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60%의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으며, 어떤 지원이 가능한지도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19%의 응답 기업만이 IT 회사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HP는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절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혁신을 지속하고, 생존 이상의 성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먼저, HP의 프린팅 솔루션에서는 2020년 10월 31일까지 HP 레이저젯 프로 400 시리즈(HP LaserJet Pro 400-series)를 구매한 고객에게 기업용 HP Roam(HP Roam for Business) 1년 라이선스를 제공해, 이동 중에도 모바일 기기에서 인쇄가 가능하며 회사 네트워크 내의 HP Roam 지원 프린터에서 비접촉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아울러 HP는 방화벽 내부의 기존 네트워크뿐 아니라 서버가 없는 인쇄 환경을 포함한 모든 네트워크 유형을 지원하도록 HP 시큐어프린트(HP SecurePrint)를 보다 강화해 고객이 IT 인프라를 단순화하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HP PC 제품군은 중소기업 직원의 멀티 태스킹은 물론, 다양한 장소에서의 근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강력한 성능으로 어디서나 작업하고,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연한 근무 환경에서의 보안 측면에서도, HP는 2020년 9월 30일까지 중소기업의 안전한 PC 사용을 위해 HP 고객은 물론, 비 HP 고객(윈도우 운영체제 사용자)에게도 메일 첨부 파일이나 악성 웹사이트 내 멀웨어, 랜섬웨어 및 바이러스로부터 PC를 보호하는 HP 슈어 클릭 프로(HP Sure Click Pro)를 무료로 제공한다.

HP는 또한 중소기업이 최신 기술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태국에서 진행 중인 ‘HP For Business’ 이니셔티브를 통해 HP는 신뢰할 수 있는 보안을 갖춘 장치와 연중무휴 기술 지원을 갖춘 월 단위 구독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기적으로 기업가의 재정 압박을 완화하고 기업의 IT 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HP LIFE 프로그램은 기업가와 중소기업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성공을 이끌어 내는 사고방식, 소셜 미디어 마케팅, 디자인 사고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고안된 무료 온라인 자가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패널 토론에서는 중소기업들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조언들이 제시되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티안 총 응(Tian Chong Ng) HP 부사장 겸 아시아 지역 총괄, 양진호 토스랩 사업총괄이사, 제임스 웡(James Wong) Kapital Connection 공동설립자, 리사 메신저(Lisa Messenger) Collective Hub 설립자 등이 참여해 현재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중,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과 현금 흐름의 양립 측면에서는, 현재는 운영 차원에서도 구조를 개편해 더 민첩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잇는 기회이며, 비용 최적화 측면에서는 대출의 결제기간 조정이나 기존의 고정자산들도 자산 임대 등의 방법으로 현금 흐름 창출에 활용, 매출 효율 극대화를 위한 리소스 배치 최적화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당면한 생산성 측면의 문제를 끌어올리기 위한 ‘디지털 툴’의 활용 측면에서, 이제는 전통적인 제조업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혁신과, 협업에서의 디지털 툴 활용과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현재 커뮤니케이션이나 정보 공유, 의사 결정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등을 재점검하고, 당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툴을 찾고, 사용자들의 툴 활용과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이라 소개했다. 특히, 앞으로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디지털 혁신에서 IT HR, 경영진과의 협력이 필요하며, IT 팀의 역할보다는 각 부서간의 협력이 중요할 것이고, 전 직원에게 ‘왜 디지털 툴이 중요한가’를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덧붙였다.

근무환경이 원격 근무 등으로 ‘탈중앙화’ 되는 상황에서 중요한 점으로는 ‘사고방식의 변화’가 꼽혔다. 또한 전통적인 ‘출근’이 ‘원격 근무’로 바뀔 때는 시간, 공간의 문제가 아니라 ‘생산성’에 집중해야 하며, 또한 부서 내에서 꼭 고수해야 될 가치가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원격 근무는 매일 여러 기업들과 여러 곳에서 일을 하는 환경을 구현하고, 효율성과 생산성 뿐 아니라 기업 문화도 개선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러한 변화에서, 직원에 대한 신뢰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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