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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선도 업체로 도약 선언

기사입력 : 2020년 07월 28일 22시 11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제조 기술 기반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수연, 강민준 각자대표)이 2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철저한 소비 트렌드 조사를 통한 브랜드 기획력과 SNS 플랫폼을 활용한 효과적인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한 미디어커머스 기업이다. 회사는 애슬레저 웨어, 위생 및 청결 용품, 스트릿 웨어, 남성 패션,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다이어트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브랜드를 출시하며 끊임없는 시도를 이어 오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액티브웨어 브랜드인 '젝시믹스(XEXYMIX)', 10~20대를 겨냥한 어반 스트릿웨어 브랜드 '믹스투믹스(MIX2MIX)', 위생 습관 브랜드 '휘아(WHIA)',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MARCIO DIEGO)' 등이 있다.

특히,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사몰 유도 구매를 통한 D2C 전략으로 높은 수익 구조를 완성했다. 올해 7월 기준 자사몰 누적 가입자 수는 약 84만 명에 달하며, 누적 재구매율은 69%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회사 전체 매출 중 D2C 매출 비중은 91.1%로, 현재 18%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640억 9600만 원, 영업이익 99억 1100만 원, 당기순이익 76억 2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31일부터 이루다마케팅과 쓰리케어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외형 성장에도 성공했다.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강민준 대표이사

▲ 주요 브랜드를 자체 개발하고 직영 판매를 통해 수익 극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 회사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론칭 프로세스 확립, 성공하는 브랜드 기획 전략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소비자 타깃의 콘텐츠 전략을 활용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일상생활에 영향력이 높아진 SNS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이를 D2C 구매까지 연계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사만의 독특한 브랜드 론칭 프로세스를 확립해 제조 기술 기반의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고객 관심사 및 생활패턴 분석을 통해 미디어 마케팅에 적합한 브랜드를 기획하고, 연구개발과 샘플링 과정을 거쳐 출시 제품을 특정한다. 이후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한 효율적인 광고 제작 및 집행, 그리고 100% 자회사인 온라인 마케팅 전문 광고 대행사 이루다마케팅과의 시너지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 실제로, 작년 브랜드엑스의 ROAS(광고 대비 매출액)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3사의 평균 334.7%를 뛰어넘는 460.5%에 달한다.

회사는 특히, 신규 브랜드를 출시할 때마다 본격적인 론칭 이전 시장 반응을 파악하는 단계의 ‘파일럿 브랜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초기 투자 비용을 1억 원 미만으로 들여 비용 위험을 낮추고, 고객의 니즈를 즉각 반영해 수요가 많은 제품을 위주로 생산하는 반응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재고 부담을 낮추는 전략이다. 파일럿 브랜드 출시 후에는 초기 광고 집행 기간 동안 데이터 분석을 통해 브랜드의 성공 여부를 선제적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설립 이후 다양한 브랜드 출시에도 흑자를 지속할 수 있었으며, 지금도 낮은 부채 비율과 차입금 의존도 0%를 보이며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이어가고 있다.

▲ 동종 업종 주요 플레이어와 비교해도, 수치상으로 경쟁 우위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 미디어 커머스 시장에 대한 유연한 적응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브랜드의 수익성 극대화와 신규 성장동력원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 일상 속 애슬레저룩 성장성 대두… 젝시믹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애슬레저 의류는 과거 퍼포먼스 중심의 운동복에서 현재는 청바지를 대체하는 일상복으로 자리매김하며 그 성장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 일례로 애슬레저 의류 시장의 글로벌 대표주자인 룰루레몬은 2016년 약 8.7조 원에서 올해 7월 약 49.2조 원 규모로 기업가치가 5배 이상 성장하는 양상을 보였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 또한 이런 시장 변화에 맞춰 스윔웨어, 맨즈웨어, 슈즈, 운동 소도구, 언더웨어 및 아우터 등을 새롭게 출시하며 지속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 글로벌 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로 도약 중이다.

■ 위생습관 브랜드 휘아, 지난해 9월 론칭 이후 매출액 월평균성장률 120.5% 달성

위생 및 청결에 대한 키워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전략적으로 론칭한 위생청결브랜드 휘아의 성장세도 가팔라지고 있다. 휘아는 작년 9월 론칭 이후 지난 3월까지 매출액 월평균 성장률이 120.5%에 달하고 있어, 향후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주로 UV-C LED를 이용한 살균 용품을 선보이고 있는 휘아는 향후 육아용품을 비롯해 생활소비재 전 영역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함께 성장하는 HMR브랜드 쓰리케어

쓰리케어는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이 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개발된 브랜드로, 나트륨 함량을 최소화한 건강한 다이어트 식품을 제공해 일상에서의 체계적인 식단 관리를 도와준다.

회사는 식약처 인증 다이어트 보조제와 더불어 간편식, 저칼로리 간식 등으로 쓰리케어 제품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출시가 예정된 제품으로는 단백질 함유량을 높이고 칼로리를 줄인 다이어트 전용 베이커리 브랜드 ‘거꾸로당’이 있다. 이는 식약처 사전 승인을 거쳐 ‘체중 조절용 조제 식품’으로 제조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회사는 다양한 다이어트 간식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HMR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1.7조 원 규모에서 지난 2019년에는 5조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오는 2023년까지 10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 증가와 ‘집콕’ 문화의 확산에 따라, HMR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 리테일 업종에서 사업을 영위하지만, 경영 시스템 측면에서 상당히 타이트하게 움직이는 편이다.

▲ 사업수익과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국내외에서 전개한다는 복안이다.

■ 워너글램, 닥터셀팜 등 지속적인 브랜드 확장 및 기존 브랜드의 해외 진출 강화

이 외에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속적인 브랜드 개발을 통해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선다. 회사는 IT 기반의 헬스케어 종합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워너글램을 신규 사업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워너글램 관련 사업 아이템으로는 운동 관련 콘텐츠 및 가정용 자전거, 홈캠 등의 사물인터넷(IoT) 운동용품 등을 준비 중이다.

또한 지난 3월에는 토탈 이너뷰티 브랜드 닥터셀팜을 자회사로 설립한 바 있다. 닥터셀팜은 개인별 체질 분석을 통해 이너뷰티 제품을 처방하는 형태로 사업을 구상 중이며, 차전자피 식이섬유 제품, 히알루론산 캡슐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브랜드는 시장별 맞춤 전략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 및 아시아시장에 핏스토어 매장을 설립하고,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등에 법인을 설립해 시장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기본적으로는 해외 시장에도 동일하게 D2C 판매 방식을 적용해 수익성 향상 또한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강민준 대표이사는 “소비자 트렌드를 읽는 브랜드 출시 기획 전략을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선도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공모주식수는 총 3,797,209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2,400원~ 15,300원이다. 공모 자금은 제품 및 브랜드 연구개발자금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수요예측 일정은 오는 30일~31일, 일반 청약 일정은 다음 달 8월 4일~5일이다. 8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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