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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고객들에게 약 1조 6천6백억 원 가량 환급

기사입력 : 2020년 09월 14일 09시 06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에미레이트 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환불 비용으로 고객들에게 약 1조 6천6백억 원(약 50억 디르함) 가량을 환급했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3월부터 접수된 환불 요청 건 중 약 90%에 해당하는 140만여 건의 처리를 완료했다. 이는 전 세계 고객들이 6월 말까지 접수한 모든 요청 건을 포함하며, 추가 검토가 필요한 일부 케이스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에미레이트 항공은 환불 처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리소스를 투입했으며, 여행사를 통해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들의 환불 접수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GDS(항공예약발권시스템)를 통한 자동 환불을 진행하는 등 업계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팀 클락(Tim Clark) 에미레이트 항공 사장은 "에미레이트 항공은 팬데믹으로 인해 접수되어 남아있는 수많은 환불 요청 건을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부분은 빠른 시일 내에 처리될 수 있으나 일부 접수 내용의 경우 추가 검토가 필요해 시간이 좀 더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에미레이트 항공을 믿고 기다려주는 모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여행 시장이 점차 재개방됨에 따라,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 세계 여객 노선 운항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여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안전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유연한 예약 정책 도입 및 코로나19 의료비 지원 등 업계 선도적인 이니셔티브를 선보이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9월 11일 러시아 모스크바 노선을 재개해 현재 85개 도시로 운항하고 있으며, 허브 도시인 두바이가 비즈니스 및 레저 목적의 외국인 방문객의 입국을 허용하며 승객들은 두바이 스탑오버를 하거나 여행할 수 있다.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해변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호스피탈리티 및 레저 시설 등을 한 데서 즐길 수 있는 두바이는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두바이는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에서 가장 먼저 '안전 여행 스탬프(Safe Travels stamp)'를 받은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단, 아랍에미리트(UAE) 국민, 거주자, 관광객을 포함, 두바이와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하는 모든 인바운드 및 경유 승객들은 코로나19 PCR 진단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의 예약 정책은 승객들이 보다 유연하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예상치 못한 항공편 취소 또는 여행 제한 조치에 영향을 받은 승객이나 Flex 및 Flex plus 요금으로 예약한 고객 대상 관대한 재예약 옵션을 제공하며, 해당 옵션은 2020년 9월 30일까지 구매하고 11월 30일까지 여행 가능한 항공권에 한해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에미레이트 항공은 자국을 떠나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을 대상으로 의료비 및 격리 비용을 지원한다. 해당 조치는 좌석 등급 및 목적지에 관계없이 오는 2020년 10월 31일까지의 에미레이트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최초 탑승일 기준 31일 동안 유효하다.

이와 더불어, 에미레이트 항공은 승객 및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장갑, 손 세정제, 항균 물티슈가 포함된 위생 키트 무료 배포 등 승객들의 여정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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