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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코어 수는 중요하지 않다?

기사입력 : 2020년 09월 24일 13시 14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 SNS

일상 생활을 넘어 게이밍과 크리에이터들의 작업 환경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PC를 위한 프로세서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코어 수가 많은 프로세서도 물론 좋지만, 코어 수와 코어당 처리 성능의 균형이 좋은 프로세서가 더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 때, 실제 사용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프로세서라면 단연 인텔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꼽힌다.

PC 프로세서의 멀티 코어화는 미디어 인코딩 등과 같이 대규모 병렬 처리가 효율적인 작업에서 큰 폭의 성능 향상을 이룰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코어 수가 늘어나도 모든 상황에서 성능 향상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멀티 코어, 멀티 쓰레드 환경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계산 과정에서 수행하던 작업을 분할해 여러 프로세서 코어에 할당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여기서 작업의 특성, 유형에 따라 가능 여부와 효율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멀티 코어 프로세서로 다양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 시 이러한 성격이 잘 나타난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테스트는 이상적인 병렬 처리 구현이 가능한 미디어 인코딩, 그래픽 렌더링, 혹은 수학 연산 성능 테스트로, 코어 수가 올라갈 때마다 분명한 성능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경험 수준을 측정하는 SYSmark, PCMark 같은 테스트에서는 더 많은 코어를 가지고 있지만 동작 속도가 느린 프로세서보다, 더 적은 코어를 가지고 있지만 높은 동작 속도를 가진 프로세서가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경우도 흔하다.

코어 수 만큼이나 주의해야 하는 부분으로는 제조 공정이 있다. 인텔의 14nm 공정은 5GHz 수준에 이르는 높은 동작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고성능 공정으로 높은 경쟁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 미세공정 수준이 올라가면 더 트랜지스터를 집적할 수 있고, 더 적은 소비전력으로 반도체를 구동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성능 향상을 제공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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