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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이노베이션 서밋 2020:EMEA’ 통해 디지털 제조의 미래 제시

기사입력 : 2020년 10월 17일 00시 39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 SNS
HP는 10월 15일 ‘HP 이노베이션 서밋(Innovation Summit) 2020:EMEA’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인 코로나 19(COVID-19)의 대유행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환경과 디지털제조 혁신에 관한 통찰력과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HP는 자사의 기술들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혁신을 만들어내는 역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장의 변화 속에 큰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HP CEO 엔리케 로레스(Enrique Lores)가 현재의 코로나 19 대유행 상황이 개인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미친 영향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알렉스 랄루미에르(Alex Lalumiere) HP 아시아태평양 3D 프린팅 및 디지털 제조 총괄, 앤드류 볼웰(Andrew Bolwell) HP 테크 전략 및 벤처스 글로벌 총괄이 참석해 디지털 제조의 미래와 혁신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HP 고객사인 닛산(Nissan), 솔라이즈(Solize) 관계자 및 파트너사, IDC 인사이트 아시아태평양(IDC Insights Asia Pacific) 관계자들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제조업계의 협업 전략과 방향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HP는 이 자리에서, HP가 가지고 있는 PC와 프린터와 관련된 역량이 현재의 코로나 19 대유행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전환하는 데 있어 다양한 역량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PC의 경우, 이제 현실이 된 원격, 재택근무에서 업무 역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3D 프린팅 기술은 제조업에 있어 유연성과 민첩성을 배가시키고, 설계와 생산, 공급망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에 변혁을 가져올 수 있는 기술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업계가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프린터에 사용되던 미세유체공학(Microfluidics)은 이제 인쇄 뿐 아니라 의학 분야에서도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기술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 엔리케 로레스 HP CEO

엔리케 로레스(Enrique Lores) HP CEO는 이 자리에서, 이제 원격, 재택근무는 대부분의 기업이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떤 직종에서는 재택근무로의 전환이 영구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격, 재택근무에 따라 인재의 고용에서도 변화가 생길 것이며, 사무실 또한 예전에는 업무를 처리하는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협업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바뀔 것이며, 이는 상당한 변화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인력 측면에서는 원격으로 어떻게 근무하고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 효과적인 업무 처리를 가능하게 할 것인지가 당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6개월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 처럼 보였던 원격근무는, 이제 엄연한 ‘현실’이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 제조업 또한 ‘개인화’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생산 환경으로의 전환을 통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급망은 최종 소비자에 더 가깝게 위치할 필요가 있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적용하고, 데이터 기반의 통찰력을 활용해 맞춤형 생산에 나서야 하며, 이러한 트렌드의 결합에서 큰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또한 ‘미세유체공학(Microfluidics)’은 이제 의료 센서나 진단 영역 등에서도 적용되고 있으며, 데이터와 기술을 볼 때 큰 기회가 기대되고, 새로운 카테고리로 활용이 확장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화와 원격근무 등의 변화에서는 보안 측면의 위협 또한 커진다. 그리고 HP는 이 부분에서, 제품 부분에서 최고의 보안성을 제공해 위협을 방어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신뢰’는 브랜드와 함께 각인시키는 개념이기도 하며, 보안 뿐 아니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는 인권 존중 등의 ‘사람’,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에 해당하는 ‘지구’, 기업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부분 등을 중요한 점으로 꼽으며, HP는 주주들의 이익 뿐 아니라 임직원, 파트너, 지역사회 등과의 상생의 방법 또한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HP는 다양성과 포용성, 형평성이 혁신을 주도하며,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의견 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들의 아이디어를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에 반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HP는 다양성과 포용성이 창사 이후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중 하나로 꼽히며, 앞으로도 이 부분에서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소개했다. 그리고 HP의 미래 방향성으로는 기술을 사용해 모든 사람들에 모든 곳에서 족적을 남기고,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며, 5~10년 뒤에도 여전히 시장 선도적인 위치에서 혁신을 지속해 나가고, 긍정적인 영향을 만드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덧붙엿다.

▲ HP는 코로나 19 이후 일상과 비즈니스 환경에 생긴 변화를 위기이자 기회로 정의했다

코로나 19 이후 일상과 비즈니스 환경에 생긴 큰 변화는 위기와 함께 기회가 되기도 한다. 특히 업무와 교육 등 모든 것을 집에서 하는 시대에, PC와 프린트 비즈니스는 새로운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 이에 이제 PC는 가정당 한 대를 넘어 1인당 1PC가 필요한 시대로, 시장 확대의 기회가 기대되고, 프린트 수요나 재택근무 직원들을 위한 보안 등에 대한 수요에 구독형 모델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인력들의 기술 교육과 역량 향상 측면에서는, 3D 프린팅이나 미세유체공학, 보안, 새로운 폼팩터 등 시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에 대해 기술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 소개했다.

새로운 근무방식으로의 변화에 따라, 대학 등의 고등교육에서도 중요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더 많은 대학들이 미래지향적인 교육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산학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꼽혔다. 또한 이제는 원격 교육이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학교는 기존의 일방적 교육의 장소가 아닌, ‘협업의 장’으로 활용하는 열린 사고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되었다. 그리고 기업의 경우에도 협업이 중요하며, 이제는 중소규모 기업들까지 변화하고 있고, HP는 고객들에 보안성을 갖춘 디지털 변혁의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HP는 코로나 19의 대유행 이후 PC 수요가 증가했으며, 지금의 문제는 향후 영구적 변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PC는 업무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험을 제공하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또한 3D 프린팅이나 미세유체공학 부분 등 새로운 카테고리에서도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HP는 PC와 프린팅에서 향후에도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가고자 하며, 미세유체공학은 맞춤형 개인 트렌드나 진단 등에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앞으로 수 년에 걸쳐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 3D 프린트 기술은 제조업에서 파괴적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아시아에서 그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3D 프린트 기술은 제조업에 큰 변화를 불러 올 혁신 기술로 꼽힌다. 특히 현재의 코로나 19 대유행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의료장비의 신속한 제조에 디지털 제조와 3D 프린팅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향후 3D 프린팅 기술은 대대적인 확대 도입이 기대되며, 특히 아시아 지역이 변화에 빠르게 앞서가는 모습이라고 언급되었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3D 프린팅은 기존의 사출성형이 제공할 수 없는 제조 유연성과 민첩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기존에는 정교한 기계가 필요했던 복잡한 부품을 저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고, 미래의 전기차 시대로의 변화에서 3D 프린팅이 큰 기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데이터 중심 제조’도 중요한 트렌드로 꼽혔다. 적층 방식의 제조와 AI, 디자인, 재료공학 등에서 ‘데이터 중심 제조’가 결합되는 경우, 항공이나 자동차 등에서 혁신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D 프린팅을 활용하는 제조에서는 ‘맞춤형 개인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현재의 코로나 19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장비의 빠른 공급에 있어, 3D 프린팅 기술은 제품 생산에서 현장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해, 특정한 요구에 대응하는 제품의 빠른 생산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디지털 제조에서는 파트너십을 통해 초창기부터 함께 협업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제품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길이 될 것이라 제시했다.

물론, 이러한 변화가 제대로 자리잡고 활용되기 위해서는 모든 면에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디지털 생산과 적층 제조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아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도 모르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지적되었다. 그리고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민관, 산학 협력을 활용하는 방안이 꼽혔다. 이는 인력 교육 측면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지는데, 산학 연계나 민관 협력을 활용할 때 좋은 결과를 얻은 사례가 다수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 트레버 호킨스 박사는 HP에 대해 보기보다 아주 혁신에 적극적인 조직이라고 평했다

HP는 향후 몇 년의 변화 속도가 지금까지의 변화보다 더욱 클 것으로 보고, 기업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으로 ‘끊임없는 재창조’를 제시했다. HP Lab은 이러한 ‘끊임없는 재창조’를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혁신기술을 살펴보고, 장기적인 성공에 중요한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으로, 현재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으로는 모든 제품에 기본 통합되는 ‘디지털 보안’, 제조 산업의 파괴적 혁신이 기대되는 ‘3D 프린팅’, 3D 프린팅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물리-디지털 세계를 융합하는 ‘디지털 제조’, 그리고 인쇄 비즈니스의 근간이자 의료나 바이오 산업에까지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미세유체공학’을 소개했다.

특히 ‘미세유체공학’은 인쇄 비즈니스에서 잉크젯 성능을 주기적으로 큰 폭으로 향상시켜 왔으며, 고도화된 미세유체공학을 응용하면 혈관세포 수준의 유체를 제어하고 혼합할 수 있어, 적시적소에 개별화된 의약품 제조, 바이오 프린팅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제약사의 신약 개발 과정 등에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생명공학과 보건의료 등에서도 바이오 프린팅 등은 큰 가능성이 기대된다. HP는 이 부분에서, 가격적인 면에서도 효율적으로 보급형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의 코로나 19 대유행 상황에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함께 하고자, 여러 관련 조직에 이 기술을 무상 제공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HP 200A’는 HP의 지적 자산 등을 활용해 새로운 혁신을 만들고자 하는 조직이며, 혁신의 가속화를 위해 외부의 스타트업 등 ‘혁신’과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파트너십의 경우 40개 이상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몇몇 협력은 전략적인 관계로 발전하기도 한다. 미세유체공학과 관련된 인디바이오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은 기술을 활용한 조직의 생체인쇄 구현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HP는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고, 기술 자산을 사용한 새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며, 열린 사고와 함께 새로운 방향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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