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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명 중 1명 “여행 준비물에 따라 경험의 깊이 달라져”

기사입력 : 2020년 10월 27일 11시 17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 SNS
익스피디아의 최근 조사[1]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2명 중 1명 이상(55%)은 여행 준비물에 따라 여행 중 경험의 폭이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여행을 자주 떠나는 사람일수록 준비물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었으며[2] 일부 응답자(27.3%)는 여행마다 꼭 챙겨가는 특정 물품을 실제 동행처럼 느낀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익스피디아는 여행객들의 각자의 이유로 특별하게 여기는 준비물과 그 배경을 주목했다.

■ 10명 중 9명 “나만의 준비물 있다”… 준비물로 보는 5가지 여행 타입

응답자 300명에게 여행을 떠날 때마다 꼭 챙기는 필수품이 있는지 물었다. 약 90%가 그렇다고 답했다. 익스피디아는 이들이 꼽은 ‘나만의 준비물’을 다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여행의 순간을 감각으로 기억하는 <오감기록형>

섬세한 감성을 가진 이들은 여행을 특별한 방법으로 기억하고 한다. 여행지에 어울리는 향수나 향초를 챙겨가 여행 중 경험을 강렬하게 기억하는 데 사용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 두고 여행 내내 감상하며 행복감을 한껏 끌어올리기도 한다. 파도 소리, 기차 소리 등 귀를 사로잡는 여행지의 사운드들을 녹음해두고 들으며 여행을 추억하기도 한다. 공감각을 이용하는 행위가 기억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실제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 준비물: 향수, 향초, 헤드폰 또는 이어폰, 사전에 준비한 음악 플레이리스트

“남는 건 역시 사진!” 공들여 사진 남기는 <포토그래퍼형>

이들에게 여행사진이란 스마트폰으로 순간을 기록하는 것 그 이상이다. 디지털 카메라, 필름 카메라, 폴라로이드, 액션캠 심지어 드론까지. 여행지의 감성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수 많은 장비가 동반된다. 특별한 사진을 남기기 위해 촬영용 의상을 별도로 챙기거나, 풍경과 함께 사진에 담을 인형, 피규어, 토퍼 등 소품을 준비하기도 한다.

* 준비물: 필름카메라, 폴라로이드 카메라, 액션 카메라, 촬영용 의상이나 소품

낯선 곳에서 경험하는 색다른 일상 <일상유지형>

이들은 여행 중에도 일상에서의 감성과 루틴을 유지하고 싶다. 매일 아침에 하던 조깅을 숙소 근처에서 하거나 읽던 책을 가져가 여행지에서 틈틈이 펼쳐보기도 한다. 숙면을 위해 매일 베고 자는 애착베개를 챙기기도 한다. 낯선 여행지에서 일상의 루틴을 유지하는 것은 익숙함에서 오는 안정감을 추구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집에서는 그저 반복되던 일상이 여행지에서는 신선하게 다가온다는 것도 또 다른 이유일 것이다.

* 준비물: 운동복, 책, 다이어리, 베개

숙소 안에서도 밖에서도 여행은 24시간 즐거워야… <엔터테인먼트형>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여행 내내 즐거운 기분을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다. 여행일정 중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숙소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보드게임, 콘솔 게임기, 빔 프로젝터 등 남는 시간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한다.

*준비물: 보드게임, 게임기, 블루투스 스피커, 빔 프로젝터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것이 가능, <미니멀리스트형>

이들은 잠옷, 세면도구 등 꼭 필요한 물품 외에는 가방에 잘 넣지 않는다. 대신 가벼운 가방과는 대조적으로 스마트폰 바탕화면에는 여행 관련 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지도 앱, 번역 앱, 맛집 리뷰 앱, 음악 스트리밍 앱 등 모바일 세상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며 여행한다. 스마트폰을 최대한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조 배터리가 필수다.

*준비물: 보조 배터리, 삼각대, 셀카봉 등 스마트폰 관련 액세서리

한편 다양하게 쓰일 여분의 가방, 지퍼백, 장기 여행에 필요한 손톱깎이, 드라이기와 여행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비상약과 같이 현실적인 준비물을 주요하게 꼽은 이들도 많았다. 현 상황을 반영해 손소독제나 물티슈 등의 위생용품에 대한 언급도 빠지지 않았다.

■ 여행을 120% 즐기기 위한 ‘디지털 준비물’

한국인 여행객들은 준비물에 있어 다양한 취향을 드러냈지만, 여행 중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식은 대체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여행의 전 과정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도움을 받는다고 했다.

여행을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은 지도 앱(84.7%)이었다. 여행 상품을 구매하고 각 상품의 상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여행 예약 앱(71.7%)을 이용했고, 대중교통 앱(69.7%)과 날씨 앱(59%)도 사용했다. 해외 여행 시에는 번역 앱(44%)을 활용했고, 여행을 기록하기 위해 다이어리 기능이 탑재된 기록 앱(17.3%)을 다운받기도 했다. 응답자 23%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행지의 코로나19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앱 서비스를 참고하기도 했다.

한편 익스피디아는 모바일 앱을 통해 여행객에게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예약 단계에서는 수 많은 옵션 중에 꼭 필요한 숙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가족여행에 좋은 숙소’, ‘아동 전용 시설’, ‘반려동물 동반’, ‘철저한 위생 정책 시행’ 등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검색 필터와 숙소 정보를 제공한다. 여행 중에는 스마트폰에 탑재된 캘린더 앱, 알람 앱과 연동되는 일정 관리 기능을 통해 숙소 체크인과 체크아웃 시간, 항공 탑승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숙소 주변 지역의 볼거리나 들를만한 곳에 대한 여행 정보도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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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익스피디아 여행 동행에 대한 인식 조사 (2039 한국인 응답자 300명 대상, 2020년 9월 29일 ~ 10월 5일)

[2] 최근 2년 내 여행 경험 횟수를 기준으로, “여행에 무엇을 챙겨가느냐에 따라 여행 경험이 다양해질 수 있다”의 문항에 동의한 응답자 비율 비교한 결과: 4회 이상(62.6%) > 3회(48.2%) > 2회(38.5%) > 1회(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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