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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과 공기, 그리고 대자연이 숨 쉬는 대한민국 인제에 ‘또바기팜족’ 출동!

기사입력 : 2020년 10월 29일 19시 54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 SNS
 
강원도 인제군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자동차로 2~3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곳이다. 북쪽으로는 비무장지대(DMZ, Korean Demilitarized Zone)가, 동쪽으로는 설악산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어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다.

게다가 인구밀도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적은 지역이기도 해, 공기와 물이 맑기로도 유명하다. 자연환경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이어서, 한국인들 사이에서 가을과 겨울 풍광을 가장 잘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음식들도 한국 전통 문화와 맛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어, 휴가철이면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인제군에, 국내 농촌관광 및 여행에 관심이 많고 SNS 활동이 활발한 재한 외국인들이 모인 또바기팜족(TTOBAGI FARM FAMILY)이 방문했다. 한국 농촌관광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모인 이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농촌을 두루 구경하고 체험했다.

이들 또바기팜족은 언제나의 순우리말인 '또바기'에 영어 '팜(Farm)', 무리를 뜻하는 한자 '족(族)'을 합친 명칭으로, '언제나 농촌과 함께하는 가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이름 그대로, 여러 나라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공부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도시에서는 접해볼 수 없는 한국 농촌의 전통문화를 이번 여행을 통해 경험했다.

■ 교양지식의 보고, 산촌민속박물관과 박인환문학관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은 인제군의 역사와 전통을 한 눈에 살펴보기 위해 지난 2003년 10월 8일 개관되었다. 사라져 가는 인제군의 민속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 전시하고 있으며, ‘삶과 믿음’ 및 ‘애환과 여유’ 두 가지 테마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공휴일과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입장료는 무료.

인제산촌민속박물관 바로 옆에는 박인환문학관이 위치해 있다. 인제군에서 태어난 시인 박인환의 얼을 기리고자 조성된 공간으로, 시인 박인환이 집필하던 시절의 공간을 전시실에 구성하여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모더니즘 시의 대표시인인 박인환은 주요 작품으로 ‘세월이 가면’, ‘목마와 숙녀’ 등이 있다.

 
■ 아름다운 한국의 가을을 한 자리에서, 하추 자연 휴양림

인제군 산림조합이 관리하는 하추 자연 휴양림은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등 11동의 콘도식 객실과 회의실, 식당, 야영시설 등 부대시설로 조성되어 있다. 등산로는 6Km, 웰빙트레킹 코스 4Km 등이 있으며, 트레킹코스에는 원추리, 꼬리풀, 노랑꽃창포, 용머리 등 50여종 3만본의 야생화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등산로와 함께 계절과 기상에 따라 내린천에서 래프팅, 리버버깅, 카약 등 모험 레포츠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온라인 예약을 통해 제한된 인원만 입장과 이용이 가능하므로, 여행 시기에 맞춰 예약을 완료하는 것이 필수다.

 
하추 자연 휴양림 트래킹 코스 따라 걷다보면, 가장 한국적인 시골길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인제는 한국에서 채소 생산지로 유명한데, 가을은 한창 수확을 마무리하는 시기여서 농부들의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다.

한편, 인제는 한국에서도 COVID-19 확진자 수가 적은 곳으로 유명하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확진자가 있었는데, 격리 조치로 지역 내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한 사례가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도 집단 지역 감염이 일어나지 않으며 선방 중이다.

 
■ 하추리 산촌마을에서 농민들의 생활과 토속음식을 접해본다

하추리 산촌마을은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에 위치한 산촌마을로, 설악산과 내린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청정마을이다. 해발 250 ~ 600m의 고지에 위치하여 각종 고랭지 채소와 산채 약초 송이 느타리 표고 토종잡곡 등을 주로 생산하는 농업 중심의 산촌마을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래프팅과 산야초를 이용한 천연비누, 파스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 있다. 숙박은 하추자연체험학교에서 가능하며, 학교 건물을 숙박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식사와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여름철에만 한시적으로 오픈되었던 숙박시설은 올해 가을에 진행된 재건축으로 인해 계절 상관없이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카페와 특산물 판매장 등의 부대시설 역시 상시 이용 가능하다.

 
■ 산 속에 숨겨진 모터스포츠의 중심, ‘인제 스피디움’

인제에는 자연과 전통 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자동차 테마파크인 인제 스피디움(Inje Speedium)이 산속 골짜기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인제 스피디움은 용인 AMG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994년), 태백 스피드웨이(2003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2010년)에 이은 네 번째 공인 서킷으로, 총면적 139만 9000㎡으로 조성된 FIA 그레이드 2 서킷이다.

태영건설의 계열사인 블루원에서 운영 중이어서, 서킷 외에도 호텔과 콘도미니엄, 각종 편의시설들이 알차게 꾸며져 있다. 호텔은 지하 1층, 지상 7층, 134실이며, 콘도는 지하 1층, 지상 8층, 118실이다. 거의 모든 객실에서 서킷을 볼 수 있어 자동차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클래식카박물관, ATV전동카트, 북측응원단 특별전시관, 타임갤러리, 실내놀이터, 레저카트 등의 다양한 체험 관람시설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경주가 없을 때에는 서킷 카트, 서킷 사파리, 서킷 택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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