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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2021년 유니티 엔진 비전과 국내 개발자 지원책 발표

기사입력 : 2020년 12월 01일 18시 51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가 12월 1일 ‘유나이트 서울 2020’의 개막을 앞두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1년 유니티 엔진 로드맵, 2020년 유니티의 주요 성과와 함께 국내 개발자 대상의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존 리치텔로(John Riccitiello) 유니티 CEO와 브렛 비비(Brett Bibby) 유니티 최고 제품 책임자(Chief Product Officer), 앤드류 보웰(Andrew Bowell) 유니티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사장(Vice President of Product Management),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 등 유니티를 대표하는 인사들의 오프닝 노트 영상으로 시작됐다.

▲ 존 리치텔로 유니티 CEO가 오프닝에 등장했다.

▲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가 주요 발표를 맡았다.

존 리치텔로 유니티 CEO는 인사말과 함께 “게임 산업에서 한국은 4번째로 큰 시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e스포츠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한국의 개발자들은 멋진 게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하고 “게임 외에도 한국의 크리에이터들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유니티는 한국의 기업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자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고 전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의 올해 성과를 전하며 “전세계 상위 1,000개 모바일 게임의 64.8%이상이 유니티를 이용해 제작되고 있으며,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의 30~40%, 닌텐도 스위치 게임의 70%가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니티는 포브스가 뽑은 ‘2020년 미국 내 가장 전도유망한 인공지능 50개 기업’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어 국내 유니티 개발자들을 위한 새로운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유니티는 국내 개발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유니티 기반 콘텐츠 개발하는 데 필요한 머티리얼을 제공하는 템플릿 프로젝트 ‘카야’를 진행 중으로 빠른 시일 내 해당 프로젝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자들의 게임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 대표 앱마켓인 ‘원스토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10억원 규모의 펀딩을 통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계획도 공개됐다. 이는 새로운 게임 장르나 게임 플레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 개발자들의 콘솔 게임 출시와 닌텐도 스위치를 포함하여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Xbox 시리즈 X’, ‘PS5’ 등이 주도하는 글로벌 콘솔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책도 내놨다. 유니티 코리아는 17년이 넘게 국내 게임 타이틀의 글로벌 콘솔 시장 출시를 지원해온 콘솔 퍼블리싱 전문 기업인 ‘CFK’와 함께 기존 모바일 게임의 플랫폼 마이그레이션, 기술 및 마케팅 부문에 대한 지원까지 성공적인 콘솔 출시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글로벌 교육 콘텐츠 플랫폼인 ‘유니티 런 프리미엄(Unity Learn Premium)’의 전면 무료화, 유니티 초보자들을 위한 게임 공모전 ‘유니티 x 레고 마이크로게임 챌린지’ 개최 등에 이어 내년에도 개발자들에 대한 교육 부문의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유니티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유니티 학습 동아리 등을 지원하는 ‘스튜던트 앰버서더(Student Ambassador) 프로그램’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 유니티가 유나이트 서울 2020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브렛 비비 유니티 최고 제품 책임자는 오프닝 노트를 통해 유니티 제품 생태계를 소개했다. 효과적인 툴과 워크플로 지원으로 개발자들이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유니티의 전반적인 제작 및 운영 솔루션의 핵심 원칙으로 유연성과 확장성, 신뢰성과 안정성을 꼽고, 이러한 유니티의 원칙들이 컨셉 수립부터 제작, 출시, 운영 및 상업화까지 과정을 위한 주요한 가이드라인임을 강조했다.

새롭게 출시될 Unity 엔진 로드맵에 대한 내용도 공개됐다. Unity 2020.2에서는 물리 기반 빛 강도 등의 다양한 설정을 포함하는 새로운 HDRP 템플릿을 사용할 수 있고, Localization 패키지가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어 다양한 지역에서 현지화된 에셋과 텍스트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Unity 2021에서는 '비주얼 스크립팅(Visual Scripting)'의 워크플로와 핵심 기능들이 보다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XBox 시리즈 X', 'PS5' 등 차세대 콘솔 기기를 위한 게임 제작과 새로운 XR 플랫폼들을 지원하고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팀 협업의 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선이 이뤄진 점도 특징이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올 한해동안 유니티 코리아는 전례 없이 변화된 세상을 맞이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고 소통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유나이트 서울 2020의 다채로운 세션과 풍성한 이벤트들에 국내 개발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유나이트 서울 2020 개막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3일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유나이트 서울 2020은 사전 등록자에 한해 유니티 공식 홈페이지와 유니티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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