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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2021년 신년 계획 및 미래 모빌리티 전략 발표

기사입력 : 2020년 12월 11일 23시 17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udi Volkswagen Korea)는 12월 11일,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비전과 주요 계획,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하는 디지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새로운 비전 '한국의 모빌리티 변화를 선도하다'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인 '미션 5+'를 제시하고, 2021년에는 네 개 브랜드에 걸친 다양한 신차 출시와 전동화를 앞세운 미래전략을 통해 한국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변화를 이끌겠다고 발표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8년 이후 고객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조직과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개선 작업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이를 통해 2018년부터 3년간 200건 이상의 인증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구동계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해 92개 모델을 선보였으며, 2020년 한 해에만 산하 네 개 브랜드에 걸쳐 54개 모델을 출시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1월 기준으로 37,824대를 판매한 가운데, 올 연말까지 연 판매량 기준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42,000여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 자리에서 폭스바겐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모델인 '폭스바겐 ID.4’, 쿠페형 전기차 모델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e-tron Sportback 55)’를 선보이며, 전동화 전략의 포문을 열 것이라 발표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향후 3년간 8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국내 출시함으로써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1년은 네 개 브랜드에서 2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며, 전 세그먼트에 걸쳐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디지털화 전담 조직을 신설해 빅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주도형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고객들에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 총 5개 영역으로 구성되는 ‘미션 5+’가 새로운 비전을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으로 소개되었다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두 배 성장을 달성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8년 이후 변화와 고객 신뢰의 회복을 과제로 노력해 왔으며, 이 자리에서는 새로운 비전 '한국의 모빌리티 변화를 선도하다'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성과, 가치, 거버넌스, 리더십, 디지털화된 고객 경험 등을 포함하는 '미션 5+'를 제시했다. 그리고 이 중 ‘성과’ 측면에서는, 2017년 1,245대에 그쳤던 판매량이 2020년에는 42,000 여대의 판매가 예상될 정도로 성장했고, 특히 올 한해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배 성장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산하 브랜드별로는, 폭스바겐이 올 한해 17,000여대 판매가 예상되며, 티구안은 올해 판매된 수입 SUV 모델 중 최초로 연간 누적판매량 1만대를 돌파, 아테온은 한국 시장의 판매량이 전 세계에서 3위일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아우디 부문은 2020년 20개 모델을 출시, 연말까지 25,000대 이상 판매가 예상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한국은 전 세계 아우디 10대 시장에 재진입했다. 또한 한국은 독일 아우디 네카슐름 공장의 중추로, 생산량 기준으로 한국은 A6 세단 1위, A7 2위, 그리고 A8은 4위를 점하고 있다. 벤틀리는 벤테이가 V8 등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300여대의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은 세계 7대 시장의 위치를 구가하고 있고, 람보르기니 부분은 연내 300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우루스 SUV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며 세계 10대 시장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가치’ 측면에서는, 지난 3년간 다양한 세그먼트에 걸쳐 구축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가 소개되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8년부터 3년간 200건 이상의 인증 프로젝트를 완료했고, 구동계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해 92개의 모델을 선보였으며, 2020년 한 해에만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네 개 브랜드에 걸쳐 54개 모델을 출시했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판매가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전체 딜러 네트워크의 유지를 지원했으며, 운영 지원 규모는 2,680억원에 달했고, 고용 유지는 2016년 이후 연평균 3,700명 규모였고, 딜러 네트워크는 147개에서 164개로 더 늘었다고 밝혔다.

▲ 사회 공헌 측면에서도 ‘교육’ 부분에서의 활동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고객신뢰 회복을 최우선과제로 조직과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먼저, 브랜드별 현장기술지원팀과 기술교육지원팀을 그룹 애프터서비스 조직으로 통합하고, 기술인증준법부를 파워트레인팀과 제작차인증팀 등 두 개 팀으로 개편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PDI(차량 인도 전 사전검수)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본사와 한국 정부기관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 또한 ‘리더십’ 측면에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직원수는 10% 정도 늘렸으며, 인재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관리자급 한국인 직원은 전체의 83%로, 이는 2017년 대비 20% 정도 늘어난 것이고, 여성임원비율도 30%에 이른다고 밝혔다.

기업 문화 개선에서도 보다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정직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님 호칭제’, ‘내부 고발자 정책’, ‘스피크-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미래 인재 양성’ 측면에서는,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이 소개되었는데,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투모로드스쿨’은 지난 2년간 4,200여명의 학생들을 만났으며, 환경 프로그램에서는 35,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지역사회 사회공헌에서는 시크릿 산타 프로그램을 통해 300명이 넘는 아이들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교육과 환경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이를 위해 향후 2년간 5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교육사업인 투모로드스쿨은 지난해부터 초등학교를 포함해 전국 단위로 확대된데 이어, 오프라인 수업 방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통합 형태로 확대 전환됐다. 2021년부터는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청각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시행한다. 또한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며, 통학로와 교실숲, 반려나무 활동을 기반으로 도시의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는 2021년 국내 출시 예정이다

▲ ‘폭스바겐 ID.4’는 2022년 국내 출시 예정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미래’는 ‘전동화’와 ‘디지털화’로 요약된다. 특히 전기차로 대표되는 ‘전동화’로의 움직임에 있어, 폭스바겐그룹은 향후 5년간 미래기술에 730억 유로를 투자하고, 2029년까지 75종의 전기차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전 세계에 2,6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함으로써 e-모빌리티 분야의 세계적 리더가 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폭스바겐그룹은 전기차를 위해 총 4종의 플랫폼을 구축, 그룹사 내에서 플랫폼 공유를 통해 다양한 차종을 선보임으로써, 고객과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그룹사 내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도 향후 3년간 A~C 세그먼트에서 8종의 전기차 신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기차 매출을 전체 매출의 11%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리고 이러한 국내 시장에서의 전동화 전략의 포문을 여는 의미로, 폭스바겐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모델인 '폭스바겐 ID.4’와, 쿠페형 전기차 모델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e-tron Sportback 55)’를 선보였다. 두 모델 모두 아직 국내 인증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전이지만,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는 2021년, 폭스바겐 ID.4는 2022년 국내 출시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MEB)을 기반으로 개발된 폭스바겐 ID.4는 전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 야심 차게 선보이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SUV 모델이다. 한국에서 폭스바겐 브랜드로 출시하는 첫 번째 전기차로, 스포티하면서도 쉽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강렬한 디자인과 함께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125킬로와트급 고속충전으로 약 3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는 C 세그먼트 최초의 전기 CUV 모델로,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과 버추얼 사이드 미러를 갖췄다. 150킬로와트급 고속충전으로 약 3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한 ‘충전 인프라’ 측면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e-트론의 가정 충전 비율은 35% 정도로 파악되며, 이는 공공 충전 인프라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점으로 꼽혔다. 그리고 국내의 충전 인프라 여건은 비교적 충전소 접근성이 높은 편이지만, 고속 충전 인프라의 부족이 당면 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전국 35개 아우디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150kW급 고속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포르쉐와의 협력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국내 업체들과도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 밝혔다.

▲ 미래 모빌리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디지털화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기회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21년, 네 개 브랜드에 걸쳐 20종 이상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100건의 인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 수입차 대중화를 선언한 폭스바겐, 수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궁극의 럭셔리를 대표하는 벤틀리 등에 걸쳐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가 혼재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폭스바겐 부문은 신차 3종 출시로 수입차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며, 아우디 부문은 아우디 스포트와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17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벤틀리는 신형 플라잉 스퍼 V8과 벤테이가 V8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람보르기니 부문의 경우 신차 1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미래 모빌리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주도형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의 개발과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9년 아우디 브랜드의 디지털 서비스 '아우디 커넥트(Audi Connect)’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산하 다른 브랜드와의 연결성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화 및 고객 중심 경험(Digitalization and Customer-Centric Experience)’이라고 명명된 디지털화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즐겁고 안전한 모빌리티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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