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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인텔 테크놀로지 오픈하우스’ 통해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 경쟁력 선보여

기사입력 : 2020년 12월 18일 10시 10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인텔(Intel)은 12월 17일, ‘인텔 테크놀로지 오픈하우스 2020’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연말 시즌 PC 시장 성수기를 위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들의 경쟁력을 선보였다. 인텔은 지난 9월, 새로운 공정과 아키텍처, 새로운 ‘아이리스 Xe 그래픽’이 적용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발표한 바 있으며,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은 올해 말까지 주요 8개 제조사에서 30여종의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다.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10nm 슈퍼핀(SuperFin) 공정과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업무, 협업, 창작,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용도에 적합한 강력한 성능, 얇고 가벼우면서도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가진 노트북 구현을 지원한다. 특히, PC 사용자 경험 혁신 프로그램 ‘아테나 프로젝트’의 두 번째 버전인 ‘이보(Evo)’ 플랫폼 인증을 받은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은 일관된 배터리 응답성, 절전 모드에서 1초 내 시스템 복귀, FHD 디스플레이 사용 기준 9시간 이상의 실제 배터리 수명과 30분 충전으로 최소 4시간 사용 가능한 고속 충전, Wi-Fi 6와 썬더볼트 등의 최신 연결성 지원 등의 특징을 제공해, 다양한 상황에서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인텔의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텔 아이리스 Xe 맥스(Intel Iris Xe MAX)’ 외장 그래픽은 씬앤라이트 노트북에서 고성능의 그래픽 환경을 위한 Xe 기반 외장 GPU로, 아이리스 Xe 내장 그래픽과 동일한 Xe-LP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이 ‘아이리스 Xe 맥스’는 4GB의 그래픽 메모리, PCIe 4.0과 딥 링크 기술을 탑재하고, 씬앤라이트 노트북에서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인텔 딥 링크 기술은 공통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에서 프로세서와 GPU가 가지고 있는 여러 프로세싱 엔진을 통합 관리해 새로운 기능과 향상된 성능을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여, 사용자들이 보다 창의적인 작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공정과 프로세서, 그래픽 아키텍처가 모두 바뀌었다

▲ 인텔 이보 플랫폼 인증 여부 또한, 최고의 경험을 위한 노트북 선택에 중요한 부분이다

인텔코리아 최원혁 상무는 이 자리에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새로운 공정, 프로세서와 그래픽 코어 모두에 새로운 아키텍처를 도입해, 이전 세대 대비 큰 폭의 성능 향상을 이루었다고 소개했다.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프로세서에서는 20% 가량의 성능 향상을 달성했으며, 특히 그래픽에서는 새로운 Xe 아키텍처와 더 확장된 EU 수를 기반으로 두 배의 성능 향상을, AI에서는 4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미디어 인코딩, 디코딩 기능 또한 하드웨어 처리 가능한 코덱의 추가 지원과 함께 성능 개선이 있었다. 이 외에도,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플랫폼에서는 PCIe 4.0 인터페이스, 썬더볼트 4 인터페이스 등이 새롭게 지원된다.

인텔은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노트북이 특히 사용자의 ‘실제 체감 성능’에서 강점을 가진다고 소개했다. 특히 새로운 ‘아이리스 Xe 그래픽’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해,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으로도 1080p 해상도에서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으며, 코어 i7-1185G7 프로세서의 ‘아이리스 Xe 그래픽’은 경쟁 제품의 내장 그래픽 코어 대비 성능 우위는 물론, 울트라포터블 노트북에서 외장 GPU로 많이 사용되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MX350과 견줄 만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노트북 제품들은 올해 연말까지 삼성, LG,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MSI 등 8개 제조사에서 30종 이상의 모델이 선보일 계획이다.

인텔의 PC 사용자 경험 혁신 프로그램 ‘아테나 프로젝트’ 또한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두 번째 사양이 정의되었고, 노트북 플랫폼 브랜드 ‘이보(Evo)’가 이 두 번째 사양을 기반으로 한다. 아테나 프로젝트와 이보 플랫폼은, 사용자의 요구 사항에 기반해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PC 생태계 전반의 공동 엔지니어링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인텔 이보 인증을 받은 모든 디자인은 일관된 배터리 응답성, 절전 모드에서 1초 내 시스템 재가동, FHD 디스플레이 사용 시, 9시간 이상의 실제 배터리 수명 , FHD 디스플레이 사용 시, 30분 충전으로 최소 4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고속 충전 등의 목표 핵심 경험지표(KEI)를 충족시키며, 소비자는 제품의 이보 배지를 통해 인증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아이리스 Xe 맥스는, 같은 아키텍처 기반에서의 확장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 플랫폼 차원의 통합을 통해, 플랫폼의 전력 공급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어 인텔코리아 김준호 상무가 인텔 아이리스 Xe 맥스(Iris Xe MAX) 외장그래픽을 소개했다. 인텔이 지난 11월 공개한 아이리스 Xe 맥스 외장그래픽은 인텔 아이리스 Xe 내장 그래픽과 동일한 Xe-LP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여 동일한 96EU 구성 등을 갖추고 있지만, 좀 더 높은 동작 속도와 함께 4GB의 그래픽 전용 메모리를 갖추고 있는 점 등이 차이점이다. 또한 아이리스 Xe 맥스 외장그래픽은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아이리스 Xe iGPU 등과 인텔 딥 링크 기술을 통해 플랫폼 기반에서 긴밀히 결합되어, 씬앤라이트 노트북에서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소개되었다.

인텔은 ‘아이리스 Xe 맥스’가 목표로 하는 시장으로 메인스트림 씬앤라이트 노트북에서의 고성능 그래픽 수요를 꼽았으며, 특히 영상 등의 콘텐츠 제작 부분에 대한 수요에서, 취미 수준에서 접근하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노트북 수요를 지목했다. 그리고 이러한 크리에이터 환경에서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들을 반영하기 위한 방법으로 ‘딥 링크’를 소개했는데, 이 기술은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아이리스 Xe 내장 그래픽, Xe 맥스 외장 그래픽까지 플랫폼이 갖추고 있는 여러 프로세싱 엔진에 공통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로 접근, 애플리케이션들이 이 엔진들을 쉽게 활용해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아이리스 Xe 맥스 dGPU가 딥 링크 기술을 통해 플랫폼 차원에서 결합되면서, 플랫폼 수준에서 워크로드 상황에 따라 전력 공급량을 공유, 활용할 수 있는 ‘동적 전력 공유’ 기능도 가능해졌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어떤 유형의 워크로드가 처리되는지 확인하고, 프로세서와 GPU 중 주로 사용되는 자원에 전력 공급량을 집중 지원해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인텔은 이를 사용하지 않는 외장 그래픽 구성 대비, 아이리스 Xe 맥스 기반 노트북이 프로세서 인코딩 작업에서 20% 정도, 어도비 라이트룸의 GPU 워크로드에서는 40% 정도 성능 향상이 있다고 소개했다.

▲ 플랫폼 내의 하드웨어 엔진들을 최대한 활용해, 큰 폭의 성능 향상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딥 링크 기술은 공통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이 프로세서와 GPU에 있는 다양한 하드웨어 엔진들을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때, 애플리케이션은 플랫폼의 전체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인텔 미디어 SDK, OpenVINO 및 VTune 프로파일러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애디티브 AI(ADDITIVE AI)’는, 애플리케이션이 AI 관련 기능을 위한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이용하고자 할 때,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아이리스 Xe 맥스 dGPU가 가진 구성요소들에 손쉽게 접근, 가장 유리한 형태로 성능을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그리고 이를 활용한 Topaz Gigabixel AI의 Image Super Resolution 작업에서, 성능 향상은 최대 7배에 달한다.

또한 ‘하이퍼 인코딩’은 딥 링크 기술을 통해,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미디어 인코더와 아이리스 Xe 맥스 dGPU의 미디어 인코더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 경우, 핸드브레이크(Handbrake)를 통해 4K 비디오를 1080p로 변환하는 작업에서, i7-1165G7과 아이리스 Xe 맥스의 조합은 i9-10980HK와 지포스 RTX 2080의 NVENC 활용 성능 대비 1.78배 빠른 성능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또한 단일 스트림 인코딩 성능에서도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아이리스 Xe 맥스의 미디어 인코더들을 모두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포스 RTX 2080 Super의 NVENC 성능 대비 크게는 두 배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형태의 구현은 2021년 상반기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게이밍 성능에서도 인텔의 아이리스 Xe 맥스 dGPU 기반 노트북은 엔비디아의 지포스 MX350 dGPU 구성 기반 노트북과 비교해 주요 게임들에서 동급 혹은 우위의 성능으로, 훌륭한 씬앤라이트 1080p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게이밍 환경에서 ‘딥 링크’ 기술이 제공하는 장점으로는 동적 전력 공유와 공통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활용에서 오는 유연성인데, 게임의 특성에 따라 내, 외장 GPU 중 성능에 유리한 위치에서 게임을 구동할 수 있어, 일부 게임들이 외장 그래픽에서 겪을 수 있는 레이턴시로 인한 성능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면, ‘메트로 엑소더스’에서는 외장 그래픽 쪽에서의 처리가 유리하지만, DOTA 2에서는 이러한 지연 시간 문제로, 내장 그래픽에서의 처리가 더 유리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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