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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광화문점 ‘젊은 미술가 응원프로젝트' 특별전시 개최

기사입력 : 2020년 12월 31일 10시 50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교보문고는 2021년을 열며 20-30대의 미술 작가들을 응원하는 「너무 작은 심장」 전시를 개최한다. 2020년 12월 31일부터 2021년 2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교보문고의 대표적 독서 공간인 ‘카우리 테이블’을 미술전시 공간으로 바꾸는 ‘2021 젊은 미술가 응원 프로젝트’다. 2020년 전세계 팬데믹 상황으로 경제적 상황이 불안하고 작품 발표 여건이 힘든 시대에 교보문고가 젊은 미술가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불안이 일상이 된 지금 20-30대 젊은 미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함께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너무 작은 심장」 전시에는 주목할만한 회화 작가 19명(참여작가: 강동호, 고경호, 김민수, 김민희, 김은주, 김지용, 김허앵, 박신영, 송승은, 이서윤, 이은, 이재윤, 이준옥, 정이지, 정주원, 정하슬린, 함성주, 황규민, 황예랑)이 함께 참여하며, 작가별 미발표 신작들을 포함 총 9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너무 작은 심장」은 장 루슬로의 시 제목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최희진 교보아트스페이스 디렉터는 “시 속에서 지금은 작지만 더욱 커져 세상에 온기를 더하고 싶어하는 ‘작은 바람, 작은 빵, 작은 비’로 표현된 부분이 지금은 비록 작은 존재로 인식되지만 앞으로 우리 미술계를 이끌어갈 젊은 미술가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준비 단계에서 19명의 미술가들에게 ‘젊은 작가로 사는 것’에 대한 짧은 글을 요청했다. 관객들은 전시를 관람하며 작품과 함께 작가들이 솔직하게 적은 ‘삶’에 대한 글들도 읽어 볼 수 있다. 이처럼 「너무 작은 심장」 전시는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인지하고 반응하는 20, 30대의 젊은 예술가들이, 예민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자신의 삶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지우고 남기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2021 젊은 미술가 응원 프로젝트’는 2020년 6월 카우리 테이블에서 열린 “작은 출판사 상생 프로젝트 - 100인의 테이블, 100권의 이야기” 전시와 이어지는 기획 전시로, 교보문고는 앞으로도 카우리테이블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문화 주체들의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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