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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B2C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 도약 선언

기사입력 : 2021년 01월 12일 18시 00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 SNS
핑거(대표이사 박민수)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간담회에서 박민수 대표이사는 “핑거는 최종적으로 일반 고객에게 디지털 금융혁신의 효용을 제공하는 B2C 핀테크 전문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 획기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핑거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지속 성장해왔다. 회사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현을 위한 핀테크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 중이다.

회사는 대표적으로 디지털 및 데이터 생태계 강화를 위한 핀테크 핵심 원천기술(ABCD)을 보유했다. 국내 최초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 중인 ‘AI’, ‘Block Chain’, ‘Cloud’, ‘Data’를 자체 확보하면서, 타사 대비 경쟁력 우위를 선점했다. 해당 기반 기술을 통해 회사는 다양한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해외 시장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핑거는 국내 최다 금융권 스마트 뱅킹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한 만큼, 향후 폭 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범위를 다양한 산업군으로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수의 신규 디지털 금융서비스 출시를 통해 B2C 대상 금융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고 수익 다각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핑거의 2019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600억 1,400만 원, 영업이익 46억 8,500만 원, 당기순이익 31억 7,400만 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422억 5,400만 원, 영업이익 27억 8,400만 원, 당기순이익 39억 9,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8%, 150.2%로 큰 폭 성장했다.

 
■ 글로벌 핀테크 시장 고속 성장 중, 국내 시장도 정부 지원으로 활로 찾아

‘핀테크(fintech)’는 이름 그대로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 또는 그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전통적 금융서비스에 IT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창출되고 있으며, 글로벌 핀테크 시장은 약 22%의 연평균 성장률이 전망되는 등 빠르게 확장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모든 사업군에서 언택트·디지털 플랫폼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금융권의 변화도 불가피해졌다.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글로벌 투자 확대와 인수합병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빅테크 등 플랫폼 사업자들의 금융권 진출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핀테크 시장 성장 또한 고무적이다. 정부 주도로 금융 혁신이 이뤄지고 있으며 핀테크 산업 육성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정부는 ‘8대 핵심 선도사업 추진계획’에 핀테크 규제 개선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오픈뱅킹 시행 등을 거쳐 지난해에는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핀테크 기업들은 더욱 다양한 서비스 확장 기회를 얻게 됐다.

핑거는 빠르게 팽창하는 핀테크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지키며 금융 디지털 혁신을 이뤄왔다. 금융 기관의 B2C 서비스를 위해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자체 R&D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혁신적인 B2C 핀테크 신규 서비스를 발굴해왔다. 회사는 자사 서비스를 사용하는 최종 고객을 일반 고객으로 타깃하고, 그들에게 최선의 금융 효용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자체 원천기술 기반으로 사업모델 확충

 
핑거는 핀테크의 핵심이 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며,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를 확보했다. 대표적인 자체 개발 기술로는 ▲모바일 채널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개발 툴 ‘오케스트라(Orchestra)’ ▲국내 최초 개발하고 특허 등록한 스크래핑 엔진 ‘BIG(Business Information Grabber)’ ▲블록체인 플랫폼 ‘F-Chain’ ▲보이스피싱 방지 기술 ‘F-VPP(Voice Phishing Protection)’ ▲클라우드 기반 금융 데이터 및 관련 서비스 ‘F-Cloud’ ▲금융 업무에 특화된 AI솔루션 ‘F-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등이 있다. 회사는 해당 기술들을 고객 니즈에 최적화해 고도화를 이루고, 다양하게 접목해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핑거는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매출 발생 사업 부문은 크게 세 가지로 ▲플랫폼 사업 ▲솔루션 사업 ▲수수료 사업으로 나뉜다. 플랫폼 사업은 은행, 카드사 등 국내외 금융기관 및 빅테크 기업 등에게 핀테크 서비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 비대면 채널 플랫폼을 제공하는 형태다. 솔루션 사업은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현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해 공급하는 것으로, 마이데이터 솔루션, 뱅킹 솔루션, 레그테크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마지막으로 수수료 사업은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유료서비스를 공급하거나 최신 핀테크 서비스를 직접 공급하는 형태다.

현재 회사의 매출 구조는 플랫폼 사업군 비중이 우세하지만, 2019년부터 솔루션 사업군, 수수료 사업군의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매출 성장은 물론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신사업 추진으로 사업다각화, 고객 기반 확대로 실적 성장 기대감

국내 핀테크 시장 초기에 설립돼 20여 년의 업력의 핑거는 금융 솔루션 분야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가 그룹이다. 회사는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내 최다 금융권 스마트 뱅킹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했으며, 대부분의 국내 은행과 깊은 신뢰관계를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제2금융권, 비금융권 기업으로 고객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핑거는 금융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과 공공기관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신규 사업군 기반의 매출 다각화를 이루고 회사 자체 B2C 서비스 매출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시대가 도래하면서, 일반 고객에게 송금·결제 서비스부터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 가치 증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회사는 최신 디지털 금융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개인, SOHO, 개인사업자 대상으로 자산관리, 송금, 결제, 소액대출, 마이데이터 등의 B2C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핑거의 해외 사업도 기대된다. 회사는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국내 시중 은행의 글로벌 뱅킹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으며, 10개국 이상의 글로벌 뱅킹 구축 경험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를 토대로 향후 회사는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커스터마이징 솔루션을 제공하고 핀테크 서비스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동남아시아 6개국과 인도를 대상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마이데이터 및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베트남 시장에서는 어플 ‘수리(SURI)’ 고도화를 통한 사용자수 확대를 꾀하는 한편 결제, 대출 등을 포함한 핀테크 기술 현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민수 핑거 대표이사는 “고객의 니즈는 점차 다양화되는 동시에 정부 규제 완화로 핀테크 시장은 혁신적으로 변모하고 또 성장하고 있다”며 “회사는 다양한 레퍼런스와 자체 기술 개발 역량을 보유한 만큼, 글로벌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며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핑거의 이번 공모 금액(구주 포함)은 공모 희망가 기준 총 169억 원 ~ 195억 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해외 산업시찰 강화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기업 서비스 마케팅 ▲회사 홍보영상 제작 등의 운영자금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소비자 금융플랫폼 서비스 ▲매출채권 선정산 서비스 ▲금융업무 AI 서비스 ▲API 서비스 등의 신규사업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핑거의 총 공모주식 수는 1,300,000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3,000원 ~ 15,000원이다. 1월 14일 ~ 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월 21일 ~ 2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1월 하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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