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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2025년까지 국내에 최소 1,500만 디지털 근로자 추가 필요 전망’ 보고서 발표

기사입력 : 2021년 02월 25일 10시 56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는 2월 23일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AWS의 의뢰로 알파베타(AlphaBeta)가 작성한 ‘아태지역의 디지털 잠재력 보고: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 수요와 정책 접근법’ 연구조사 결과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및 싱가포르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오늘날 업무에 적용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분석하고, 향후 5년간 해당 국가들의 근로자에 요구되는 디지털 기술을 예측하고 있다.

AWS가 발표한 이번 보고서는 한국,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및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6개국에 걸쳐 총 3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한국은 500명 이상의 응답자가 참여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까지 기존 대비 93% 증가한 1,560만 명의 디지털 근로자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향후 5년간 노동인구에 포함될 현재의 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의 근로자들이 향후 5년간 개발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술역량으로는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술과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식이 꼽혔다. 이와 함께,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업무에 적용하지 않는 국내 디지털 근로자 3명 중 1명은 직무수행을 위해 2025년까지 해당 기술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부의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투자와 혁신 장려 및 인재 육성 정책 또한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술역량을 갖춘 근로자의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이에 AWS는 이러한 한국 정부의 AI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차세대 클라우드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WS는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와의 협력으로 교과과정에 AWS AI 및 머신러닝 기술 기초교육을 추가하고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한 핸즈온 실습을 제공하고 있으며, KG에듀원과 협력해 취업준비생 및 성인 학습자 대상의 ‘트레인-투-하이어(Train-to-Hire)’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AWS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무료 교육 기회, ‘클라우드 커리어 패스웨이’를 위한 무료 자기주도형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

▲ 현재 클라우드 기술을 업무에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근로자의 33%는 2025년까지 이를 갖추어야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자료제공: AWS)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조사는 보고서는 한국,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및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6개국에 걸쳐 총 3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오늘날 근로자들이 업무에 적용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분석하고, 향후 5년간 근로자들에 요구되는 디지털 기술을 예측, 효과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정책적 제언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조사의 이유로는 향후 5년간 예측되는 현 근로자와 미래 근로자의 디지털 기술 격차에 대한 견해 제공,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한 AWS의 교육 프로그램 소개, 정책 입안자들의 인력 개발 추진에 도움이 될 글로벌 사례 공유 및 정책 제안 등을 꼽았다.

AWS는 이번 조사가 가지는 의의로 크게 세 가지 측면을 꼽았다. 먼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 측면에서, ‘디지털 혁신’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전반에 걸쳐 미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GDP의 60%가 디지털 제품 또는 디지털 서비스에서 파생되고, GDP는 이를 통해 매년 0.8%씩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그 중요성이 높다는 점을 소개했다. 또한 ‘코로나-19’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디지털 기술 수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력 확보는 경제 회복에 필수 요소로 꼽히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이 직장에서 보편화됨에 따라, 정책 입안자와 업계는 현 근로자 및 미래 근로자에 요구되는 특정 기술역량을 식별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수요에 대해 보다 세밀한 이해가 필요하지만, 디지털 기술 수요를 평가하는 기존 문헌의 대부분은 디지털 기술을 단순한 기술 노하우와 동일한 지식체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번 연구조사는, 아시아태평양 6개 지역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들 지역의 근로자들은 현재 어느 정도까지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적용하고 있는지, 2025년까지 해당 국가에서 발생할 잠재적인 디지털 기술 수요는 무엇인지, 이러한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잠재적인 정책적 접근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업무에 적용하지 않는 국내 디지털 근로자 3명 중 1 명은 직무수행을 위해 2025년까지 해당 기술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되었다. 이 때 이들에 필요한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으로는 기본적인 디지털 전문 지식이 필요한 클라우드 기반 SaaS 애플리케이션 및 도구 사용, 특정 직무나 업계를 위한 전문 클라우드 기반 SaaS 애플리케이션 및 도구 사용, 소속된 조직의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 지원, 새로운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패턴 설계 및 구체화 등이 꼽혔다.

▲ 알파베타(AlphaBeta) 공동창립자 겸 이사 프레이저 톰슨(Fraser Thompson) 박사

▲ 아태지역 6개국에서 고급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인력의 비율은 50~71% 정도다 (자료제공: AWS)

알파베타(AlphaBeta) 공동창립자 겸 이사인 프레이저 톰슨(Fraser Thompson) 박사는 이번 조사에서, ‘디지털 근로자’는 업무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개인으로 정의했으며, 디지털 기술 또한 ‘기본 디지털 기술’만 적용하는 근로자는 대규모의 소비자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사용 능력을 갖춘 근로자로, ‘고급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근로자는 새로운 디지털 툴,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을 맞춤화 하거나 개발할 수 있는 근로자로 정의했다. 또한 디지털 역량 영역은 기술 진화에 발맞추어 빠르게 변화하는 역량인 수직적 역량, 여러 가지 영역을 아우르며 사용될 수 있으며 그리 빠르게 변화하지 않는 성격인 수평적 역량에 걸쳐 총 8개의 영역을 통해 디지털 기술 활용도를 종합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6개국에서 약 1억 5천만 명의 근로자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있지만 그 비율은 국가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각각 12%, 19%로 낮은 모습이고, 한국과 호주, 싱가포르는 62~64%로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디지털 근로자 10명 중 6명은 고급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근로자로 분류되었으며, 고급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인력의 국가별 비율은 인도가 71%로 가장 높고, 한국은 62%로 그 다음에 위치했으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호주,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의 이유로는, 디지털 기술을 이미 사용하고 있는 인력이 고도화된 특수 직무를 수행하거나, IT나 R&D 인력이 많았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전문 지식은 각 국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디지털 기술로 꼽혔다. 국가별로는, 한국은 클라우드상에서 소프트웨어를 배포하는 능력이, 호주와 인도네시아는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가, 싱가포르와 인도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로의 전환 지원이, 일본은 기본적인 클라우드 기반 툴과 애플리케이션의 사용 능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025년까지 아태지역 6개국의 일반 근로자는 7가지의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습득해야 하며, 직무수행을 위해 디지털 기술 습득을 필요로 하는 근로자는 8억 1,900만 명에 이를 것이고, 이에 향후 5년간 약 57억 건의 디지털 기술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은 과거와 다른, 모듈형, 평생 학습의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6개국에서 고급 클라우드 및 데이터 기술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으로 꼽히며, 이에 대한 수요는 2025년까지 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가장 수요가 높은 5대 디지털 기술에서도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가 가장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디지털 기술을 필요로 하는 근로자의 연평균 증가율 예상치도 35.8%에 달했다.

▲ 한국은 62%의 근로자가 업무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 AWS)

▲ 향후 2025년까지 1,560만 명의 디지털 근로자 수요 중, 학생의 비중은 15% 정도로 전망되었다 (자료제공: AWS)

한국의 경우, 전체 근로자의 62%인 1,670만 명의 근로자가 업무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 중 62% 정도가 고급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고급 디지털 기술 중 하나로는, 조직의 필요에 따라 디지털 협업 툴을 개발하고 맞춤화하는 것이 꼽혔다. 또한 2025년까지 한국에서는 1,560만 명의 디지털 근로자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중 현재 학생인 미래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5%이며, 기술역량 향상이 필요한 근로자에 포함되지 않는 개인이 61%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 수요가 높은 5대 기술로는 ‘대규모 데이터 모델링’, ‘소프트웨어 운용 지원’,’웹과 소프트웨어, 게임 개발’,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 ‘사이버 보안’ 및 ‘사이버 포렌식’ 등이 꼽혔다. 특히,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은 국내에서 수요가 가장 높은 5개 디지털 기술 중 4개에 걸쳐 있어, 국내 근로자들에 가장 중요한 기술 역량으로 꼽혔다. 이 외에도,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컴퓨터 엔지니어와 같은 국내 기술 전문가들이 직무수행을 위해 2025년까지 익혀야 한다고 믿는 상위 3대 기술 중 하나로 꼽혔다고 소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근로자의 유형에 따른 정책적 접근 방향성 측면도 제시되었다. 먼저, 현재의 디지털 근로자에게는 미래 디지털 기술 수요에 따라 현재의 기술 숙련도 및 역량을 개선하는 것이 제안되며, 현재의 비 디지털 근로자에게는 디지털 기술을 익혀 현재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거나 더 나은 업무로 전환하는 것을 제시했다. 또한 향후 노동시장에 참여할 학생 등 ‘미래 근로자’에는 수요가 높은 디지털 기술을 익혀 고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것을, 근로자에 포함되지 않는 개인의 경우에는 취업 기회를 얻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기술 학습을 제시했다.

한편, AWS는 향후 근로자들에 필요할 디지털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먼저, AWS는 세종사이버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교과과정에 AWS AI 및 머신러닝 기술 기초교육을 추가하고,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한 핸즈온 실습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KG에듀원과 협력해 취업준비생 및 성인 학습자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관련 경험을 쌓고 기술 직군에 취업하도록 돕는 ‘트레인-투-하이어(Train-to-Hir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AWS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무료 교육 기회, ‘클라우드 커리어 패스웨이’를 위한 무료 자기주도형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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