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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엔지니어링, 코스닥 상장 통해 스마트팩토리 글로벌 선도 기업 도약

기사입력 : 2021년 04월 02일 14시 46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스마트팩토리 전문업체 이삭엔지니어링(각자대표: 김창수, 김범수)이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간담회에서 김창수 각자대표는 “국내 유수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한 이삭엔지니어링은 설립 이래 지속 성장을 이뤄왔다”라며 “코스닥 상장 후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김창수 대표이사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업력 15년의 이삭엔지니어링은 스마트팩토리 모든 단계를 포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설비 및 유틸리티를 제어하는 ‘자동화 기술’ ▲공장 및 유틸리티의 통합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팩토리 기술’ ▲현장 발생 빅데이터에 기반한 ‘산업용 IoT 기술’ 등 스마트팩토리를 구성하는 주요 기술을 모두 보유해 높은 사업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회사는 산업별 프로세스 이해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산업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SK하이닉스, 현대제철, 포스코,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있으며, 철강 자동화 시스템에서 시작해 반도체, 플랜트 사업군을 거쳐 최근에는 전기차 2차전지 자동화 솔루션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제조 산업 전반에 걸친 안정적인 산업 자동화 솔루션 공급을 기반으로 디지털팩토리 및 산업용 IoT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고객사를 중심으로 디지털팩토리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고성장 산업군과 공공부문 인프라 구축 사업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삭엔지니어링의 2020년 실적은 매출액 448억 4,400만 원, 영업이익 52억 9,700만 원, 당기순이익 47억 200만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6.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4%, 75.5%로 큰 폭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성장 기조를 유지 중이다.

▲ 산업 기조 차원에서 ‘스마트 팩토리’로의 여정이 촉진되고 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이번 상장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국내 유수 기업 고객사 확보... 신규 수주 외 유지, 보수, 신예화로 수주량 증가

지난 2007년 설립된 이삭엔지니어링은 사업 초기 철강 제철공정 제어 공정자동화가 주요 매출처였다. 이후 국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맞물려, 반도체 공정의 공조 제어 자동화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최근에는 자동차용 2차전지 제조 공정의 자동화 부문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철강, 반도체, 2차전지 등 사업을 주도하는 국내 대기업 다수에게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며 협업 중으로, 업계 최고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주요 고객들의 요구 수준을 충족하기 위해 독일 지멘스(SIEMENS) 등 해외 유수 업체들과 자재 공급 및 기술협력 관계를 맺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삭엔지니어링 사업 모델은 인스톨(Install) 베이스의 견고한 사업성에 기반한다. 제품 교체 주기는 10년 정도이며, 한 번 구축된 솔루션은 변경이 힘들기 때문에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한다. 또한 솔루션 공급 후에도 지속적인 유지·보수 수요와 고도화 작업으로, 신규 수주와 더불어 기존 고객사의 추가 수주가 발생하는 구조로 회사의 전체 수주량은 매년 우상향하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319억 원이었던 연간 누적 수주금액은 큰 폭으로 성장해 2020년 522억 원으로 증가했다.

구성 요소 간 난이도 높고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만이 진입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삭엔지니어링은 가시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SK하이닉스에 메인 유틸리티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철강 사업 부문에서는 현대제철에 연주설비 자동화 솔루션을, 2차전지 사업 부문에서는 지난해부터 CIS에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회사는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반도체 시장과, 공급부족으로 인해 투자가 급증하는 2차전지 시장 등 전방사업 가속화에 따른 설비 투자 확대 전망에 따라, 엔지니어링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스마트 팩토리 전반에 걸친 올인원 솔루션 구축 역량이 이삭엔지니어링의 원천 경쟁력이다.

■ 기존 고객사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확대, 신규 사업 진입으로 성장 동력 마련

제조운영기술(OT, Operation Technology)은 스마트팩토리의 근간이 된다.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와 함께 OT의 기계적인 모니터링과 제어를 넘어 IT(Information Technology) 기반 기술이 도입되면서 통합적인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OT의 물리적인 관리에서 IT 기술 융합을 통해 원격제어 등 모든 운영기술을 연결한다.

최근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주요 선진국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도입률의 세계 평균은 43%, 미국 시장은 54%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은 11.8% 수준으로 다소 낮아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이삭엔지니어링은 본격적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확대되는 현 상황에서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디지털팩토리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의 우수한 역량, 산업 프로세스 이해도, 자체 디지털팩토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뛰어난 진입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존 솔루션과 높은 연동성 ▲다른 사업 분야와의 통합적인 솔루션 제공 가능한 기술력 ▲자동화/디지털화 기술 등 특장점을 내세워 기존 고객사들에게 솔루션 제공 범위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삭엔지니어링은 신규 사업군 진입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랜 업력 동안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고성장 산업군과 공공부문 인프라 구축 사업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 전기차 베터리에 적용되는 이차전지 부문, 공공시설 미세먼지 관리 등 공공 부문에서 올해부터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

초고압 전력기기 예방진단 솔루션 시장에도 진입한다. 이는 초고압변전시설 내부의 절연유에 유증가스분석 센서를 부착하고, 센서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모니터링해 변전설비 사고를 예지하고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이삭엔지니어링은 한국전력과 국내외 민수 변전소 보유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 상장 시점을 기준으로, 향후 신규사업 비중을 50% 선으로 높인다는 청사진이 제시되었다.

간담회에서 김창수 각자대표는 “OT와 IT가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이삭엔지니어링 또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해, 기존 공장자동화 엔지니어링 외에 디지털팩토리와 산업용 IoT 역량 고도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삭엔지니어링의 총 공모주식수는 2,100,000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500원~11,5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200억 원~242억 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기존 자동화기술은 물론 디지털팩토리, 산업용 IoT 등 스마트팩토리 요소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력확보, 시설투자 및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달 6일~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일~13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4월 하순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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