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사노피파스퇴르, 접종 횟수 대폭 감소한 영아 6가 혼합백신 ‘헥사심’ 출시

기사입력 : 2021년 04월 19일 15시 35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 사노피파스퇴르의 영아 6가 혼합백신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Hexaxim®)’ (사진 제공 : 사노피파스퇴르)

19일 오전, 사노피파스퇴르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아용 6가 혼합백신,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Hexaxim®, 이하 헥사심)’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헥사심은 기존 5가 혼합백신에 B형 간염을 포함한 6가지 감염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접종 횟수를 기존 백신 대비 최대 2회에서 8회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본 행사는 사노피파스퇴르의 파스칼 로빈(Pascal Robin)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해 사노피파스퇴르 의학부 소아청소년과 김현정 리드와 사노피파스퇴르 마케팅 이계원 차장의 발표로 이어졌다.

파스칼 로빈 대표는 “헥사심은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사노피파스퇴르의 최신 기술로 개발된 백신이다. 헥사심의 도입은 예방접종 스케줄의 간소화를 통해 영아와 보호자의 예방접종 편의성을 더욱 높일 것이며, 특정 감염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 감염질환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여러 질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혼합백신 개발 기술력은 사노피파스퇴르의 장점 중 하나이다. 사노피파스퇴르의 4가, 5가, 6가 혼합백신은 현재까지 5억 도즈 이상 생산되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4가 혼합 백신 테트락심과 5가 혼합백신 펜탁심이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도입돼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 사노피파스퇴르 파스칼 로빈(Pascal Robin) 대표 (사진 출처 : 사노피파스퇴르)

▲ 헥사심은 B형 간염 항원을 포함한 새로운 6가 콤보백신이다. (사진 출처 : 사노피파스퇴르)

국내 최초 도입된 6가 혼합백신 헥사심은 사노피파스퇴르가 개발한 B형 간염 항원을 포함한 완전 액상 제형의 콤보백신으로, 기존의 5가 혼합백신에 B형 간염, 질환을 추가로 예방함으로써 영아 기초접종에 해당하는 6가지 감염질환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폴리오(소아마비) 및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에 의해 발생하는 침습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출생 시 B형 간염 백신을 접종받은 영아를 대상으로 1회 용량 0.5mL씩 생후 2, 4, 6개월에 3회 접종하게 된다. 이는 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단독 백신 접종 대비 접종 횟수를 최대 2회 줄이고, 6가지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단독 백신 접종 대비 최대 8회 감소시키는 등 병원 방문 및 주사 고통 부담을 경감하고 예방접종 편의를 개선한 것이다. 또한 권고 접종 일정이 같은 다른 기초접종 백신과 접종 부위를 달리해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헥사심은 국내에서 2020년 4월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입 품목 허가를 받은 후, 2021년 4월 출시됐다. 글로벌에서는 2013년 유럽연합에 첫 판매 허가를 취득해 2021년 4월 기준으로 세계 124개국에서 약 1억 2천만 도즈 이상 사용됐다. 이는 전 세계 약 3천만에서 6천만 명의 영아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에 해당한다. 세계적으로 6가 혼합백신 사용량의 92%를 차지하는 상위 35개국을 기준으로 헥사심의 6가 혼합백신 시장점유율은 62%를 차지하며, 조산아를 대상으로 한 6가 혼합백신 사용률 상위 27개국에서도 66%의 시장점유율을 보인다.

헥사심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임상 연구를 통해 6가지 감염질환에 해당하는 모든 항원에서 기초접종을 통한 면역원성 및 대조군과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아울러, 단독 ‘B형 간염’ 백신과 동시 접종된, 기존 허가된 다른 비교 백신과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국내에서 진행한 허가 임상 3상에서도 우리나라 영아 263명을 대상으로 면역원성과 안정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태어나자마자 HB 백신을 접종받은 영아를 대상으로 생후 2, 4, 6개월째 백신을 투여받는 스케줄로 임상시험이 진행됐는데, 결과로는 헥사심의 펜탁심+HB 백신 요법 대비 혈청방어율 및 혈청양전율에서 비열등성이 입증됐으며 유사한 안정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 헥사심은 RTU(Ready-To-Use) 형태의 6가 혼합백신으로, 부모와 아이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편의성도 개선했다. (사진 출처 : 사노피파스퇴르)

헥사심은 의료진의 효율과 편의성도 높였다. 헥사심은 6가지 백신을 별도의 재구성 과정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한 완전 액상(Fully Liquid) 형태의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으로, 벨기에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재구성 과정이 필요 없는 백신은 의료진의 백신 접종 준비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며, 별도의 백신 재구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접종 오류의 위험을 약 5배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헥사심은 예방접종의 효율성 및 편의성 향상에 도움 되는 RTU(Ready-To-Use) 형태의 6가 혼합백신으로 제조돼, 임상 현장에서 완전 액상 제형 6가 혼합백신에 대한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높은 선호도(97.6%)가 확인됐다.

이에 더해, 사노피파스퇴르는 백신 접종 관련 오류는 보통 백신의 준비, 취급, 저장 그리고 투여 및 재구성 과정 중에 발생한다는 것을 배경으로 아시아 처음으로 의사와 간호사 700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관련 오류의 경험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많은 비율의 한국 의사와 간호사들(의사: 76%, 간호사: 42%)이 재구성 관련 오류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20% 이상의 의사들이 100번에 1번 빈도로 재구성 관련 오류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불완전한 흡인, 부적절한 흔듦 등의 오류 원인은 주로 시간 부족이나 과중한 업무로 인한 부주의 그리고 준비과정의 복잡함이라고 나타났다. 이에 100%의 의사와 91%의 간호사가 헥사심과 같은 RTU(Ready-To-Use) 제형의 백신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