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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뎁,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

기사입력 : 2021년 06월 02일 20시 17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이노뎁(대표이사 이성진)이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노뎁 이성진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이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우수 인력 확보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국내 시장 점유율 유지는 물론 신규 사업 확대와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픈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이노뎁은 영상인식 및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며 성장해 왔다. 현재는 영상 AI 기술, 클라우드 플랫폼과 같은 4차산업 혁명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통합관제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시간·다채널 대용량 영상 데이터 처리 솔루션 및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등 도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영상 데이터 재압축을 통한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공기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그 결과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 통합관제센터 중 절반 이상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노뎁은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시설투자 및 해외시장 개척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신규 사업 영역으로의 안정적인 진출을 꾀한다는 목표다.

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50,000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4,000원~18,0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189억 원 규모다. 회사는 6월 3일과 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9일과 10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달 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이 맡았다.

▲ 이노뎁 이성진 대표이사

■ 스마트시티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 및 플랫폼 바탕으로 독보적 시장 점유율 확보

이노뎁은 도시 운영에 필요한 인공 지능 기반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딩, 스마트팩토리 등의 구현에 필요한 핵심기술과 관제솔루션, 데이터 플랫폼을 바탕으로 공공시장은 물론 다양한 민간의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노뎁은 실시간·다채널 영상을 효율적으로 압축하고 표출할 수 있는 ‘INNOCODEC’과 영상 디코딩(압축해제) 과정 없이 100여 채널 이상의 영상분석이 가능한 ‘IOD(Innodep Object Detection)’ 등 영상처리와 관련된 다양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딥러닝 기반의 계층형 영상분석(IDL, INNODEP Deep-learning Library) 플랫폼을 활용해 AI를 통한 다양한 도시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대규모 관제 영상에서 추출된 다양한 객체들의 특징점(성별, 나이, 색상 등) 분석을 자동화하며 관제에 필요한 시간과 인력, 예산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이노뎁은 영상 AI 기술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시 안전에 필요한 융복합 관제 서비스(CCTV, 주차, 출입 등)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관련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관제 플랫폼의 경우 공공기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국 200여 지자체 통합관제 센터 중 절반에 해당하는 100여 곳을 운영하고 있다.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이노뎁의 실적 또한 성장세에 있다. 이노뎁의 2018년 매출액은 344억 6,200만 원이었으나 2019년 607억 6,000만 원, 지난 해에는 667억 3,000만 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 추세에 있다. 지난해 회사 영업이익률 및 당기순이익율 역시 2019년 4.79%와 2.72%를 기록한 데에 비해 각각 약 3.7%P, 4.89%P 상승하며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노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인공지능 기반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영역을 창출하고, 시장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다. 4차 산업 기반 ICT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수집, 표준화 및 서비스형 사업 구조를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 영상 데이터 재압축 통한 정확한 데이터 분석... 공공 서비스 외 민간 영역 확대 계획

이노뎁은 영상관제와 도시 데이터 플랫폼 관련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통해 고객들은 서버와 스토리지 같은 관제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솔루션 도입과 운영, 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회사는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씨스트림(C-Stream)’을 통해 저장 및 전송에 있어 파일의 용량은 50% 가량 낮추면서도 원본 영상 수준의 화질을 제공한다. 현장시스템을 자주 교체하기 어려운 공공기관 등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술 중 하나로, 데이터 처리량이 늘어날수록 자원효율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자체 AI 딥러닝 플랫폼인 IDL과 딥트래커(Deep Tracker)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영상 분석 서비스와 관련해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분석 효율을 갖추고 있다. 디코딩(Decoding) 과정 없이 영상 속 객체를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최적화된 영상 분석 기술을 제공 중이다. 또한 이(異)기종 플랫폼 간 데이터 통합 제어 등 효율적인 영상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이노뎁은 현재 정부 및 지자체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공공형 플랫폼 서비스를 민간 영역으로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드론과 AI 카메라, 출입통제 분야 등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도시 데이터 AI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 스마트시티 시장 성장 및 정부 정책 등 기회... 글로벌 파트너십 통해 신규 시장 개척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조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은 2021년 약 151조 원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82조 원 규모였던 2017년 대비 약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에서는 108곳의 지방자치단체가 통합관제센터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에 대해 지자체당 약 6억 원의 정부 지원금이 배정됐다. 108개 지자체에서의 사업 결과에 따라 전국 229곳의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솔루션 고도화, 통합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성장 전망과 함께 정부의 한국형 뉴딜 정책 역시 이노뎁에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확정·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세 개의 축을 중심으로 분야별 투자 및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노뎁은 관련 정부 과제 수행을 위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데이터 기반 차세대 신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인공지능, 5G 중심의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향후 △클라우드 △데이터 AI △5G 드론 △디지털 보안 등 각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시장에 진출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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