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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파트너 에코시스템 확장에 초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시장 집중한다

기사입력 : 2021년 06월 11일 14시 25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10일 오후, 한국IBM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클라우드 사용 트렌드와 함께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DT 플랫폼’을 소개하고 새로운 ‘Go-To-Market (GTM)’ 전략을 통해 파트너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본 행사에는 한국IBM 테크놀로지 사업 부문 총괄 원성식 대표가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으며, 뒤이어 데이터솔루션 한인애 상무와 연무기술 김정배 전무가 참석해 파트너사 사례를 소개했다.

▲ IBM의 ‘엔터프라이즈 DT 플랫폼’은 사일로화된 IT 환경을 통합해 기존에 있던 문제들을 해결하며 클라우드 환경의 이점을 극대화한다. (사진출처 : 한국IBM)

발표에 따르면, 뉴노멀 시대에 모든 것이 언택트로 이뤄지고 그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유 및 저장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업 워크로드는 기본적인 퍼블릭 클라우드가 아닌 다양한 컴퓨팅 환경에서 운영돼야 하기 때문에, 현재 클라우드 기반 IT 현대화를 추진 중인 기업의 94%는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또한 안정적인 업무 연속성이나 법규 및 규제 준수를 위해서라도 IBM 기업 가치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80%의 기업들이 2개 이상의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고 향후 2년 이내에 9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리라 전망한다.

그러나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CIO(Chief Information Officer)는 다양한 고민에 직면하고 있다. 비용 증가나 복잡한 IT 환경에 대한 장애 대응 어려움, 보안 위협의 증가, 전문적인 클라우드 기술 역량의 필요성, 그리고 특정 업체의 서비스에 묶여 벗어날 수 없게 되는 벤더락인(Vendor Lock-in) 등의 문제로 망설이고 있다. 이에 IBM은 ‘엔터프라이즈 DT(Digital Transformation) 플랫폼’을 통해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최적화하고 자유롭고 안전하게 운영 및 관리할 방법을 제안했다.

엔터프라이즈 DT 플랫폼은 기존 사일로화된 IT 환경을 통합해 속도와 확장성, 보안성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보안 가시성 확보 및 자동 대응화를 통한 보안 문제 해결 능력을 갖췄으며, 오픈 기반 기술 적용으로 벤더락인 없는 빠른 개발 및 배포와 컨테이너화 비용을 절감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에 대한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전 직원의 인공지능 활용을 가능케 해 업무 효율을 올려준다. 게다가 복잡한 개발 및 운영 환경의 자동화를 통해 수동 업무를 최소화하고 멀티 환경 엔드투엔드 자원의 중앙 집중적 관리를 통제한다고 소개됐다.

한국IBM 원성식 대표는 “기업에서 80%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라며, “IBM 기업 가치 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은 단일 클라우드 환경 대비 2.5배 더 큰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통합 운영 모델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 IBM의 파트너 프로그램은 파트너사의 성공과 새로운 시장 진입, 수익 가속화를 위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 한국IBM)

글로벌 전략에 따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에 집중함과 동시에, 한국IBM은 이를 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객 및 파트너들이 원하는 통합된 방식으로 IBM과 협력하고, IBM의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에코시스템 파트너에 투자하고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IBM은 클라우드 및 AI 여정에서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 진출 모델(GTM, Go-To-Market)을 도입했다. 기술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모델을 토대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IBM은 다양한 유형의 파트너와 손잡고 파트너의 IBM 솔루션 구현(build), 서비스(service) 및 판매(sell)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트너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IBM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솔루션을 설계, 구축 및 마이그레이션하도록 지원하며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높은 수준의 확장성, 리소스 및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합하고 확장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를 가속하며, 내년에는 파트너의 성공을 촉진하기 위한 혜택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BM은 또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전문 파트너 양성을 위해 1조를 에코시스템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IBM의 파트너 에코시스템 전략에는 또한 파트너의 가치 창출 시간 단축을 위한 펀드 투자, 전담 인력 및 자원 지원, 파트너월드 패키지나 역량 프레임워크 등의 프로그램 및 도구 제공, 그리고 공동 마케팅 투자 등의 영업 기회 창출이 포함돼 있어 파트너사를 위한 적극 지원을 강조했다.

▲ 데이터솔루션은 서브원 구축에 IBM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해 효율적인 통합관리가 가능해졌다. (사진출처 : 한국IBM)

▲ 연무기술은 공공기관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IBM의 솔루션을 도입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사진출처 : 한국IBM)

다음으로, 이날 세션에 참여한 파트너사 데이타솔루션(대표 배복태)과 연무기술(대표 박재용)이 IBM과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데이터솔루션은 데이터와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데이터 분석부터 클라우드 활용까지, 비즈니스 핵심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 전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시장 선점을 위해 IBM과 협력한 데이타솔루션은 서브원의 AI 개발환경 구축 프로젝트에 IBM의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Cloud Pak for Data)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요구하는 AI 모델의 효율적인 관리와 협업 환경을 기본적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주요 업무에 AI를 적용할 때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 추천, 상품 속성 분류, 수요 예측 등의 분석 요건을 안정적으로 지원하여 데이터와 AI를 통합관리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데이타솔루션 한인애 상무는 “IBM의 CPD 플랫폼은 초기 모델 개발이 용이하고, 최적화 엔진과 IBM 왓슨 기반 텍스트 마이닝 등을 통한 확장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분석 역량과 IBM 분석 플랫폼 전문성을 지닌 데이타솔루션이 구현하는 구조로 향후 양사의 더욱 강화된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무기술은 서버, 네트워크, 보안, 소프트웨어 각 분야 최적의 솔루션과 전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 산업에 필요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에서 연무기술은 국내의 한 공공기관이 지역사랑 상품권의 운영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고 성능 개선을 위해 IBM 블록체인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하이엔드 블록체인 전용 시스템 및 플랫폼으로 보다 신속하고 유연성 있는 자원 증설이 가능해져 성능 및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직접적인 플랫폼 운영에 따른 관리 용이 및 신속한 장애 대응을 통해 플랫폼 신뢰도를 높이게 되었다고 소개됐다.

연무기술 김정배 전무는 “IBM 블록체인의 도입을 통해 신뢰 플랫폼 운영을 개선해, 대국민 서비스 향상뿐만 아니라 신뢰성 향상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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