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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1 한국 방송콘텐츠 온라인 인도마켓' 성료

기사입력 : 2021년 11월 17일 20시 34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국내 방송콘텐츠의 수출권역 다변화를 위해 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를 대상으로 ‘2021 한국 방송콘텐츠 온라인 인도 마켓(E-Korean TV Content Market in India)’ 을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개최했다.

◆ 인도 소니·EROS 등 방송사와 OTT의 한국 예찬 “어디서나 통하는 K드라마, 보고 배운다”

이번 행사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인도 방송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해 인도 상공회의소(FICCI)와 협력하여 마련된 행사로, 시장 성장 가능성과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웨비나 ▲쇼케이스 ▲비즈매칭 및 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콘진원의 <2020년 방송영상 산업백서>에 따르면, 인도 방송영상 시장 규모는 '18년 147억 800만 달러로, 연평균 1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23년 259억 74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13억 인구의 빅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도 방송시장 트렌드를 조망하는 오픈 웨비나에서는 '13년 인도에서 최초로 서비스 후 약 9천 8백만 명이 구독하고 있는 인도 OTT ▲소니리브(SonyLIV)의 ‘아누파마 라마찬드란(Anupama Ramachandran)’과 구독자 수 2억 1천만 명에 달하는 인도의 OTT ‘EROS NOW’를 운영하는 ‘EROS STX’의 제작·배급사인 ▲EROS 인터내셔널 미디어의 ‘미히르 칼러커(Mihir Karlekar)’가 패널로 참여해 한국 방송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넷플릭스의 공식 현지화 파트너인 ▲비스타 인디아(Vista India)의 설립자 ‘수리 고팔란(Suri Gopalan)’ 과 인도의 대형 방송사 ▲소니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Sony Entertainment Television)의 ‘마두자 바너지(Madhuja Banerjee)’ 등 인도 방송사와 OTT 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했다.

웨비나에 참가한 ‘마두자 바너지(소니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 은 “<사랑의 불시착>부터 최근 종영한 <갯마을 차차차>까지 K드라마의 인기 비결은 한국 드라마만의 독창성과 탄탄한 서사로, 본인도 감독 및 작가와의 드라마 기획 회의할 때 한국 드라마를 참고하고 있다”며 드라마 포맷 구매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마두자 바너지’는 또, “김치부터 비빔밥 그리고 K팝까지 한국 문화가 인도에 많이 전파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아누파마 라마찬드란(소니리브)’는 “인도를 포함한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K드라마가 보여주는 문화와 메시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감탄했고, ‘미히르 칼러커(에로스 인터내셔널 미디어)’는 “한국 방송콘텐츠는 패키징, 공감력, 참신함 등 OTT 플랫폼에서의 세 가지 성공 요인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 아마존 프라임 ‧ 소니 ‧ MX플레이어 등 인도 바이어의 뜨거운 관심, 비즈매칭으로 이어져

이 밖에도 콘진원은 지난 11일과 12일 ▲KBS미디어 ▲MBC ▲SBS ▲SBS콘텐츠허브 ▲EBS ▲JTBC스튜디오 ▲윤앤컴퍼니 ▲AK엔터테인먼트 ▲홍픽처스 등 국내 주요 방송사와 배급 및 제작사가 참가한 가운데, 인도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온라인 비즈매칭 및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와 같은 글로벌 OTT는 물론, 2억 8천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도 대표 로컬 OTT ‘MX 플레이어’외에도 ‘디스커버리(Discovery)’, ‘엔데몰 샤인(Endemol Shine)’, ‘폭스 스타 스튜디오(FOX Star Studios)’등 주요 바이어 80여 명이 참가하여 열띤 열기 속에 미팅이 진행되었다. 이틀의 짧은 시간 동안 100여 개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며, 인도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 10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펜트하우스>, <모범택시>, <시크릿 가든> 등 드라마의 인도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SBS콘텐츠허브는 이번 마켓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다시 만나 차기작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고 밝혀 K-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EBS 또한 인도의 릴라이언스 엔터테인먼트(Reliance Entertainment)와 내년 1분기 방영 예정인 UHD 다큐멘터리 <연애기계>의 선판매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져 한국 다큐멘터리 수출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진원 방송본부 이도형 본부장은 “이번 방송콘텐츠 온라인 인도 마켓은 상반기 중동 마켓에 이어 추진한 신흥 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며, “앞으로도 국내 방송콘텐츠산업의 수출권역을 다변화하고 한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현황 및 구매 경향’오픈 웨비나는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oreanContent)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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