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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능 국어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돼

기사입력 : 2021년 11월 18일 12시 49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 출제 경향 및 특징

선택과목+공통 과목으로 지정된 후 처음 치른 2022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1등급 88점)과 지난 6월 모의평가(1등급 89점)보다 약간 쉽게,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지난해 수능 시험의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평이한 시험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능 시험에 비해 약간 쉽다고 진단할 수 있는 이유는 EBS 교재와 연계된 변증법을 다룬 인문 지문을 제외하면 독서 지문의 길이가 짧고, 학생들이 두려워하는 과학기술 지문의 난이도도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학에서도 절대적으로 어려운 문항 개수가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

선택 과목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간의 난이도는 큰 차이가 없어 선택에 따른 유불리 논란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EBS 교재 연계율은 독서와 문학에서 볼 때 50% 이상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독서 영역에서 4개 지문 중 인문과 사회 지문이 연계되어 출제되었고, 문학에서도 4개 영역 중 현대시, 고전시가, 고전소설이 연계되어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 EBS 연계 정도

문학에서는 현대시 ‘거산호2’, 고전 소설 ‘박태보전’, 고전 시가 ‘탄궁가’가 연계되어 출제되었다. 독서에서는 ‘변증법(4~9)’, ‘브레턴우즈 효과(10~13)이 연계되었다.

※ 킬러문제

13번 : 문항 형태는 일반적인 형식이지만 학생들이 낯설어하는 내용에 더해 비교하는 <보기>가 제시되어 시간이 많이 소요되거나, 정답율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16번 : 과학기술 지문에 대한 두려움과 <보기> 역시 도상을 제시한 형태에 비교 형식이 추가되어 풀이에 시간을 충분히 두지 못하면 풀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되는 문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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