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4개 학교, 185개 작품이 응모한 이번 영상제에서는 10개 부문 34개팀 및 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는 사이버폭력의 문제를 창작M/V형식으로 풀어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잡아볼까’팀의 작품 ‘온라인’에 돌아갔다. 여성가족부장관상의 영예는 학교폭력의 해결방향을 감동적으로 제시한 대구혜화여자고등학교 ‘라비아’팀의 작품 ‘편지’가 안았다. 두 작품 모두 “청소년들이 겪는 학교폭력이라는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과 해결책을 모색한, 기획력과 영상전달력이 아주 우수한 아주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인 공동주최기관장상중 SK브로드밴드사장상에는 여의도중학교의 <Nowhere to go>,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의 <사각지대>, 대전 서일고등학교의 <우리의 길>, EBS사장상에는 밀양영화고등학교의 <고백>,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의 <Reset Syndrome>, 용인 동백중학교의 <헤드셋:들리지않는 목소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에는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의 <비래비거>. 대전송촌중학교의 <색의 종말>, 아름중학교의 <1-1=1>이 선정됐다.
특별상 부문인 SOVAC상에는 석호중학교의 <공부>, 학교밖 청소년이 제작한 <백일몽>, 옥련여자고등학교의 <지금은 몇 시인가요?>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의 <거짓과 진실사이>,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격차>,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꼬꼬우(꼬리에 꼬리를 무는 우리들)>, 강릉제일고등학교 외 연합팀의 <진나내알(진짜 나는 내가 알아)>,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의 <비망록>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명신여자고등학교의 <술래잡기>,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의 <검은 상자>, 용인홍천고등학교의 <LOG>, 유일여자고등학교의 <세상을 바꿀 당신의 시작>과 서울방송고등학교의 <첫걸음>, 고척고등학교의 <커트라인>, 동변중학교의 <학생인권조례를 아시나요?>가 선정됐다.
블러썸 공감극장 제작을 통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내는 대학교 방송국 및 영상동아리에 주어지는 공로상에는 고려대학교 TV방송국(KTN),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KUBS), 고려대학교 MOV, 동국대학교 교육방송국(DUBS). 서강대학교 서강방송국(SGBS), 서경대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 연세교육방송국(YBS) 등 7개 팀이 선정됐다.
지도교사상(교육부장관상)은 26개의 작품을 출품한 아름중학교의 서호진 교사에게 돌아갔다. 서호진 교사는“수업시간을 활용해 블러썸 청소년영상제의 주제에 맞춰 학생들이 양질의 영상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했다. 그 과정에에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가 더 깊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블러썸 청소년영상제 대상 수상자로 영상제 본심의 심사를 함께 진행했던 박하영 청년심사위원은 “다양한 형식속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작품들을 보며 즐거운 한편, 학교폭력의 아픈 현실을 그려낸 작품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고, 존중과 배려, 소통의 마음을 그려낸 작품들을 통해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명중 EBS사장은 “블러썸 청소년영상제를 통해 우리 청소년이 당당한 목소리를 내고 학교폭력 등 자신들이 겪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향을 찾아간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다. 앞으로도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실제적인 주역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블러썸 청소년영상제’는 EBS, SK브로드밴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세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 사회공헌 얼라이언스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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