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 국내 CSP(Cloud Service Provider) 최초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포스트그레스큐엘(이하 PostgreSQL)을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PostgreSQL을 손쉽게 구축하고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Cloud DB for PostgreSQL’를 새로운 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DataBase Management System, 이하 DBMS)로 선보였다. 국내 CSP 중 관리형 DBMS 상품을 최다 보유한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출시를 통해 해당 제품군의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이로써 현재 DB 시장조사업체인 ‘DB엔진’ 랭킹 기준 TOP 6 중 Oracle을 제외한 모든 DBMS(MySQL, Microsoft SQL Server, PostgreSQL, MongoDB, Redis)를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 상품으로 제공하게 되었다. ‘Cloud DB for PostgreSQL’ 은 3월 공공 기관용 클라우드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전 세계 데이터베이스 점유율 4위(2022년 2월 기준)인 PostgreSQL은 가장 진보적인 오픈소스 관계형 DB로 평가받는다. 오픈소스 라이선스가 적용되기 때문에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며, 그러면서도 엔터프라이즈급의 강력한 기능을 두루 갖췄다. 개발자가 원하는 기능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확장성도 뛰어나 개발자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DB중 하나이다. 무엇보다 애플리케이션 수정 없이도 이기종 DBMS로 전환이 쉬운 편에 속하기에, 유지보수 비용이 높은 오라클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제공하는 ‘Cloud DB for PostgreSQL’는 네이버 서비스에서 검증된 최적화 설정을 기반으로 한 간단한 절차만으로 PostgreSQL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큰 매력이다. 데이터 스토리지는 클라우드의 장점인 유연성을 살려 최대 6000GB까지 자동 증가하며, 서버 스펙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한 번의 재시작만으로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이중화 환경 구성과 자동 페일오버(Fail-over) 기능을 지원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이다.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멀티존(Multi Zone)을 구성해 고가용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자동 페일오버가 수행되어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만약에 예기치 못한 데이터 손실이 일어나더라도 자동 백업 및 시점 복구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시점으로 DB를 복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트래픽이 증가하는 경우, 읽기 부하 분산 기능을 통해 마스터 DB 하나 당 최대 5개의 읽기 전용 복제본을 생성한다. 또한 불시에 발생하는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및 알람 기능을 통해 감시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기획 최지훈 리더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증가하는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오픈소스 기반으로 높은 유지보수 비용이 드는 타 DBMS 모델에 비해 합리적 비용으로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테크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3에서 AI 미래 여는 혁신 ..
네이버 두 번째 IDC '각 세종', "초대규모 AI , 클라우드 등..
로터스의 하이퍼 SUV 엘레트라, 국내 판매 가..
머스탱 60주년 역사와 함께한 포드의 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