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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 “2022년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 의사 지속”

기사입력 : 2022년 04월 04일 08시 52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국내 투자자는 올해 아시아 태평양 시장 투자자 중 가장 높은 자산 매입 의지를 보인 동시에 가장 낮은 매각 의향을 보이며 2022년에도 강한 매수 의사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으며, 오피스 자산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국내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2021년의 20조원대 시장을 공고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태지역 투자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인 약 1,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았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한국 투자자 의향 설문조사’ 보고서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1년 11월 17일부터 2022년 12월 23일까지 한국 투자자 30여명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주요 투자자 총 535명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동수 CBRE코리아 대표는 “자산 가격 상승 및 임대 수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펀드 유효기간 연장이나 신규 리츠 형성 등 자산의 장기 보유 전략을 고려하는 국내 투자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어, “국내 시장 내 매입 경쟁 심화는 코로나 규제 완화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의 해외 부동산 투자 기회 모색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금년 시장의 여러 불확실성 및 프라임급 자산에 대한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인하여 국내 투자자의 67%는 밸류애드 및 오퍼튜니스틱 전략을 확대할 것이라 응답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높아진 수치이다. 다수의 투자자가 잠재 가치 향상의 기회가 있는 우수한 입지의 매물을 찾는 움직임이 목격되었으며 실제로 서울 주요 업무 권역에서 자산 매입 후 리모델링 및 증축을 통해 임대료 업사이드를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다수 관찰되었다.

국내 투자자에 비해 아태지역 투자자는 코어플러스 투자 전략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국내 투자자의 약 78%는 빠른 금리 인상을 금년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로 생각하는 반면, 임대료 전망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아태지역 투자자 설문조사 결과 자산별 투자 선호도는 지난해에 이어 물류센터가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국내 투자자의 경우 오피스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약 47%로 작년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가장 선호하는 투자 섹터의 변화가 관찰됐다. 올해 수도권 내 계획된 6백만 제곱미터의 역대급 신규 물류 자산의 공급 예정으로 인한 공실 리스크 우려에 따라 물류에 대한 관심은 40%로 전년 동기 대비 13% 포인트 감소하며 작년 대비 투자 선호 비중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대체 투자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를 포함한 아태지역 응답자의 대부분은 데이터 센터를 대체 투자 자산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한적인 매입 기회 및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내 데이터 센터 거래 규모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나, 최근 다수의 투자자가 임대 및 리츠 사업을 목적으로 코로케이션 자산을 개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부문 이사는 “투자자들은 선제적인 시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성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을 제안하며, 코로나 이후 국내외 관광객 수요 회복을 감안하여 리테일 및 호텔 자산 비중 확대를 고려해 볼 수 있다”며, “아울러 신흥 오피스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향후 수도권 물류 시장 내의 대규모 공급을 고려하여 경남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해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투자 활동 시 ESG정책을 채택 또는 고려하고 있는 국내 투자자 비중은 작년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아태지역 투자자 비중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규제 요건의 충족, 미래의 자산 가치 유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필수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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