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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 양주' 개관

기사입력 : 2022년 04월 25일 10시 17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우리 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문화공간 3호점 <우리놀이터 양주>가 4월 26일(화) 문을 연다. <우리놀이터>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이 ‘전통놀이문화 조성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하는 전통놀이 문화공간이다.

공진원은 지난해 9월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 조성 대상지 공모를 통해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하 회암사지박물관)을 새로운 우리놀이터 조성지로 최종 선정했다. 회암사지박물관은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시립 박물관으로, 조선 초기 최대 왕실 사찰이었던 회암사 터에 세워진 역사유물 박물관이다. <우리놀이터 양주>는 회암사지박물관 1층 로비 공간을 활용하여 산가지, 고누, 윷놀이, 실뜨기, 공기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우리놀이마루>와 디지털 팽이치기 체험이 가능한 <우리놀이마당>으로 조성됐다. 뿐만 아니라 회암사지의 유적과 유물을 형상화한 회암사지박물관의 로고와 출토 유물을 디자인 소재로 활용한 전통문양 DB를 적극 활용하여 공간 디자인에 반영했다.

한편 작년 개관한 고양어린이박물관의 <우리놀이터 고양>과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우리놀이터 경주>에는 개관 후 약 7개월간 9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전통놀이를 즐겼다. 공진원은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의 개발 및 보급과 함께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의 확대를 통해 어디서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공진원은 “우리 전통놀이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립민속박물관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우리놀이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반영하여 구매를 원하는 일반 대중 및 기관 등을 위한 기획 판매전도 준비 중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의 발굴과 보급으로 우리 일상에서 전통놀이를 쉽고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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