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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 전국 박물관·미술관에서 만나는 ‘박물관의 힘’ BEST 5

기사입력 : 2022년 05월 20일 08시 02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 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오는 5월 22일(일)까지 전국 박물관·미술관에서 개최하는 가운데 놓치면 아쉬울 전시작 5편을 소개한다.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에서 선정한 공통 주제 ‘박물관의 힘(The Power of Museums)’을 바탕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박물관의 선한 영향력’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올해‘박물관·미술관 주간’은 총 31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

▲‘거리로 나온 뮤지엄’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거리에서 통(通)하다: 증강현실(AR)로 연결되는 전통과 현실의 이상향>

작품은 전쟁, 정쟁(政爭), 질병 등으로 많이 지치고 힘들었던 조선시대 사람들이 꿈꾸던 ‘이상향’을 다양하게 표현한 이화여대박물관 소장품들을 모티브로 탄생했다. 일상의 거리에서 우연히 만날 수 있는 <도원행도>, <해학반도도>, <요지연도>, <책거리도>는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3D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키고 현대적 의미를 부여한다. 이렇게 새로운 기술을 통해 전통 예술작품에 담겨있는 우리 문화의 독자성과 창의성을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다. 또 시민들은 넓은 광장과 대형병원에서 감상을 넘어 자유롭게 참여할 수도 있다.

▲‘함께 만드는 뮤지엄’ 헬로우뮤지움 <꿈적꿈적>

2022년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한 해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언어발달과 사회성 발달에 큰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헬로우뮤지움은 어린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되찾아 주는 전시 <꿈적꿈적>을 준비했다. 미래의 주인공 어린이들이 장애-비장애인의 경계와 세대 간의 격차를 허물고 각 개인의 특성을 반영하여 구성됐다. 이건용, 성능경, 이세현, 권오상, 해미 클레멘세비츠가 협업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주도하여 감상할 수 있는 융합 전시 콘텐츠가 탄생했다. 어린이들은 작품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변화된 일상에서 예술적 감수성을 느끼고,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다층적인 시각을 경험할 수 있다.

▲‘함께 만드는 뮤지엄’ 환기미술관 <모두의 소장품 : 들리는 전시 뮤지엄 보이스>

환기미술관은 ‘함께 만드는 미술관’을 주제로, 예술적 소통과 교감을 통한 시민참여형 열린 전시 <뮤지엄 보이스>를 소개한다. 앞서 SNS를 통해 공개된 환기미술관의 소장 작품 중 시민들이 직접 선택한 30점이 전시된다. 시민 참여자들은 선정작을 자유롭게 감상하고 해설하며 흥미로운 예술 콘텐츠를 생산하는 동시에 관람객과 공유하며 교감한다. 이번 <뮤지엄 보이스>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작품은 김환기의 <매화와 항아리>로,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홍보대사 ‘마크 테토’가 시민 참여자로 함께 참여해 전시를 완성했다. 김환기 화백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해당 작품은 강렬한 색구성과 감각적인 표현을 통해 균형미를 보여준다.

▲‘주제형 프로그램’ 해든뮤지움 <화양연화 버츄얼 라이트>

해든뮤지움은 경기 강화도의 첫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화양연화 버츄얼 라이트Virtual Light>를 선보인다. 미디어아트 전시 <메타·화양연화展>과 가상현실 및 미디어아트 교육 <해마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메타·화양연화展>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의미하는 화양연화를 주제로, 빛과 소리, 영상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가 이이남, 김창겸, 한 호, 정정주, 장 샤오타오의 작품이 꿈처럼 한데 어우러진다. <해마랩 프로그램>은 가상 현실 세계인 제페토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설된다.

▲‘주제형 프로그램’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월전동물도감>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기존 기획전시 ‘월전우화: 월전 장우성의 영모화’를 발전·연계시킨 <월전동물도감>을 개발했다. ‘월전우화’는 월전 장우성의 탄생 110주년을 맞아 작품 세계의 핵심이 되는 동물 그림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로, 붓과 먹 그리고 색을 통해서 탄생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시각탐험을 선사한다. 관람객은 증강현실(AR)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 곳곳에 숨어 있는 한국화의 거장 월전 장우성의 동물 그림 11점을 만날 수 있다. 동물이나 미술관과 관련된 퀴즈를 풀면 ‘월전동물도감’이 완성되며,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오프라인은 물론 유튜브를 통해 전시 참여는 물론 화가의 예술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기간 동안 전국 300여 곳의 박물관·미술관에서는 입장료 혜택·무료 해설 등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박물관·미술관이 가진 무궁무진한 매력을 테마별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미디어(SNS)에 직접 공개하는 온라인 뮤지엄 여행 ‘뮤궁뮤진’과 참여관을 방문해 숨겨진 스탬프를 찾는 보물찾기 스탬프투어 ‘뮤지엄꾹’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 참여 기관 및 진행 프로그램 등 세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museumwee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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