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읽은 책으로 관심을 더해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부상한 책들이 눈에 띈다. 김희교의 <짱깨주의의 탄생>는 역사문화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종합 55위로 진입했다. 또한 <실크로드 세계사>도 판매가 상승하며 분야 4위에 올랐다. 본인의 출간 책뿐만 아니라 추천 도서에 대한 관심도 불러 일으키며 영향력을 보여줬다.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의 저서가 독자들의 관심을 받는 계기는 계속 되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정선근이 TV에 출연해 운동법도 알려주면서 관심을 더했다. 스마트폰 활용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더욱 화제가 되었다. 눈길을 끈 만큼 출간도서도 판매가 급등해 <백년허리: 2>는 100계단 상승한 종합 36위에 올랐다. 그 외에도 <백년운동>, <백년 목> 등 건강 분야 1~4위까지 나란히 순위에 올랐다.
또한 판결문으로 화제가 된 박주영 판사가 같은 편에 출연하여 독자들도 관심을 보였다. <어떤 양형 이유>가 정치사회 분야 6위에 올랐고, <법정의 얼굴들>도 분야 순위에 진입했다.
포켓몬스터 열풍은 서점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포켓몬스터 썬&문 포켓몬 전국도감>이 아동 분야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포켓몬스터 가라르 도감>, <포켓몬 전국 캐릭터 대도감:다이아몬드 펄> 등 캐릭터 설명과 이미지를 볼 수 있는 도감류 도서가 순위에 함께 올랐다. 포켓몬빵 스티커 열풍이 어린이 독자는 물론 추억을 가진 부모 세대까지도 동참하고 있어서 도감도서에 관심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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