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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 넘어 모든 창작 활동에 날개 달아 준 유니티, ‘MWU 코리아 어워드’로 입증

기사입력 : 2022년 06월 29일 10시 40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팬데믹 장기화에 따라 전 산업에서 온라인·비대면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자들은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및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다양한 솔루션 활용에 더욱 집중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산업 경계 없이 더 많은 창작자들의 디지털 전환 및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메이드 위드 유니티 코리아 어워드(Made with Unity Korea Award, 이하 MWU 코리아 어워드)’는 유니티 기반의 우수한 국내 콘텐츠를 선정하고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공모전으로, 올해 6회째 운영 중이다. 유니티의 MWU 코리아 어워드는 당초 게임 개발자들의 창작 활동을 도모하고 이를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연결시키며 게임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해 왔다. 여기에 지난해 처음으로 인더스트리 공모 분야를 확장, 유니티 엔진의 범용성 입증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서의 창작 지원을 통해 유의미한 사례들을 발굴해내며 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유니티는 실시간 3D콘텐츠 제작 및 운영을 위한 플랫폼으로 전 세계 모바일, PC, 콘솔 게임 중 50% 이상에서 활용되고 있을 만큼 호환성 및 확장성이 뛰어나 업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바타’, ‘반지의 제왕’ 등의 CG 영상을 제작한 세계적인 VFX기업 ‘웨타 디지털(Weta Digital)’과 실시간 변형·시뮬레이션 아티스트 툴 ‘지바 다이나믹스(Ziva Dynamics)’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게임을 넘어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디지털 휴먼 구현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MWU 코리아 어워드는 공연예술, 항공, ESG 등 유니티로 구현할 수 있는 창작 콘텐츠의 영역을 더욱 확장해 다양한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산업 전반적으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시대,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도약을 고려하는 산업 및 주요 기업에게 유의미한 사례가 될 MWU 코리아 어워드 수상작들을 살펴본다.

360도 VR 퍼포먼스 필름 ‘에코(echo)’
MWU 코리아 어워드 수상 부문/년도: Best Visualization 2021
제작: 비폴(bipole)

비폴(bipole)의 ‘에코(echo)’는 삶의 순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360도 VR 퍼포먼스 필름이다. 팬데믹 시대에 가상현실이 공연예술의 대안 공간으로서 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험으로 기획됐다. ‘에코(echo)’는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조각가 구스타프 비겔란의 조각분수를 모티브로, 비겔란 분수의 시간적, 공간적 순환구조가 앞뒤 좌우 구분이 없는 VR의 특성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 착안해 제작됐다.

에코(echo)는 우리가 태어나서 자라고, 타인을 만나고, 헤어지고 늙고 병들어 죽고, 또다시 새 삶이 그 뒤를 잇는 순환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내며 커뮤니티 선정작인 ‘커뮤니티 픽’에 선정됐다. 또한, MWU 코리아 어워드 2021에서 ‘Best Visualization’ 부문을 수상했으며, 최근 ‘Creative Award 2022’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항공정비 교육용 XR 콘텐츠 ‘AK Go’
MWU 코리아 어워드 수상 부문/년도: Best Simulation 2021
제작: ㈜증강지능

㈜증강지능의 항공정비 교육용 XR 콘텐츠 ‘AK Go’는 혼합현실(Mixed Reality, 이하 XR) 환경에서 컴퓨터에 의해 가상으로 만들어진 AI를 상대로 대화하며 교육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에이전트(SW Agent)다. MWU 코리아 어워드 2021에서 탁월한 기능과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호평받으며 ‘유니티 픽’과 ‘Best Simulatio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AK Go’는 항공기 정비 매뉴얼을 탑재한 인공 지능이 스마트 글래스를 착용한 작업자의 시야에 실시간 3D로 실제 항공기 부품의 모습과 매뉴얼을 함께 보여준다. 작업자는 XR 콘텐츠와 AI와의 음성 상호 작용을 통해 정비 과정을 효율적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작업자들은 실물 항공기를 활용하는 것처럼 현실감 넘치는 정비 과정을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고, 교육 기관은 값비싼 장비 확보의 부담 없이 고품질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AK Go’는 미국 보잉사의 ‘보잉 737’ 디지털 트윈을 제작하고, 지난 1월부터 ‘AK Go’를 접목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추후 전기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디지털 트윈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분야를 확대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우주산업 디지털 트윈
MWU 코리아 어워드 수상 부문/년도: Best Simulation 2021
제작: TIM Solution

팀 솔루션은 항공우주산업뿐만 아니라 물류, 선박공정 등에서도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및 물리 시뮬레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팀 솔루션(TIM Solution)의 항공우주산업 디지털 트윈은 MWU 코리아 어워드 2021에서 ‘커뮤니티 픽’과 ‘Best Simulation’ 부문을 수상했다.

팀 솔루션(TIM Solution)의 항공우주산업 디지털 트윈은 유니티를 활용해 항공우주산업의 항공기 및 부품 생산, 항공기 정비(민/군), 개량 등의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항공기 제작과 유지보수의 전 라이프 사이클에서 항공기의 내부와 외부, 주행거리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체역학을 적용하여 항공기·엔진 내 공기의 순환과 이동, 엔진의 구조설계 등을 보다 정교하게 구현해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항공기의 생산 및 공정관리, 정비 상황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디지털 ESG 캠페인 ‘태양의 숲│Solar Forest’
MWU 코리아 어워드 수상 부문/년도: Best Asset 2020
제작: 한화그룹X이노션 월드와이드X라인홀릭

‘태양의 숲(Solar Forest)’은 한화그룹이 이노션 월드와이드, 라인홀릭과 함께 출품한 디지털 캠페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다. 태양의 숲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조도 센서 또는 카메라로 주변 빛의 세기를 측정해 가상의 숲을 가꿀 수 있도록 한 게임이다. 한화 그룹이 태양광 에너지로 키운 묘목으로 태양의 숲을 조성해온 원리를 그대로 반영했다.

특히 디지털 공간의 태양의 숲을 통해 사용자들은 가상공간에서 숲 조성 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기부한 가상의 나무는 실제 숲 조성에도 사용돼 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2020년 5월 출시된 태양의 숲은 2022년 4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16만 건을 넘어섰으며, 태양의 숲 9호를 조성하기 위해 접속자들이 기부한 나무 수는 약 1만 6356그루에 이른다.

한화그룹 X이노션 월드와이드X라인홀릭의 태양의 숲은 2021 MWU 코리아 어워드에서 ‘Best Asset’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실시간 3D 기술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의 경험과 통찰력을 공유하는 컨퍼런스인 ‘유니티 포 휴머니티 서밋 2020’ 사례로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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