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구시가 주최하며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주관으로 지난 24일(금) 3년만의 대규모 야외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린 제16회 DIMF가 2주차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DIMF는 국내/외 뮤지컬 작품뿐 아니라 시민들이 뮤지컬에 대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매년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축제 붐업(Boom up)을 위해 시작된 딤프린지는 김광석길, 강정보 야외무대, 228공원, 동성로 등 시민들이 붐비는 대구의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하는 것은 물론 ‘세종시 세종호수공원’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도 개최하며 축제와 함께 대구 알리기에 나섰다. DIMF의 대표적인 부대행사인 ‘딤프린지(DIMFringe)’는 축제 기간에도 매주 대구시 곳곳의 시민들을 찾아간다.
7월 2일(토) 월광수변공원에서 16시와 19시에 진행되는 딤프린지는 ‘뮤지컬이 빛나는 밤에(이하 뮤빛밤)’와 연계된다. 야외 뮤지컬 시네마인 ‘뮤빛밤’은 딤프린지 공연이 종료되고 20시부터 한여름 밤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코코>가 상영되어, 뮤지컬 갈라 콘서트와 함께 영화 상영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더위가 한 풀 꺾인 한여름 밤의 운치 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뮤지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열린뮤지컬특강’은 7월 1일(금)과 7월 5일(화)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두차례 진행된다.
7월 1일(금) 19시에 진행되는 첫번째 강의는 TBS ‘공연에 뜨겁게 미치다’ 진행자이자 ‘원종원의 올 댓 뮤지컬’, ‘뮤지컬 티켓 없으면 훔쳐라!’ 등을 집필한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가 <관객이 열광하는 인기 뮤지컬의 공식, 주크박스 뮤지컬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7월 5일(화) 15시에 만나게 되는 두번째 강의는 한국 뮤지컬 안무의 대가이자 1세대 안무가 서병구 안무감독과 함께한다. <뮤지컬 겟 윗 미: Musical Get With Me>라는 타이틀로 뮤지컬 안무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뮤지컬 배우 체험 프로그램으로 사전접수시작과 함께 마감될 정도로 그 인기를 증명했다. 오픈클래스 참여형 안무수업으로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 커버 레슨은 물론 20세기 뮤지컬을 대표하는 연출가, ‘밥포시’ 춤의 세계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제16회 DIMF 창작지원작과 함께하는 뮤지컬 토크쇼 ‘M.Talk’은 공연 종료 후 진행되는 행사로 배우는 물론 창작진들에게 궁금한 점을 미리 받아 Q&A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토크쇼이다. DIMF의 초연으로 관객에게 첫선을 보이는 ‘창작뮤지컬’인 만큼 공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더해 공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진행은 최근 ‘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를 발간한 뮤지컬 인플루언서 ‘황조교’가 맡았다. 황조교(본명 : 황정후)는 한국외대 재학중, ‘DIMF 뮤지컬스타’ 도전과 함께 ‘DIMF 뮤지컬아카데미’를 통해 뮤지컬의 매력에 빠져들어 현재는 뮤지컬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토) <산들>과 6월 26일(일) <인비저블>에 이어 오는 7월 2일(토) <봄을 그리다>, 3일(일) <브람스>, 9일(토) <메리애닝>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M.Talk을 통해 관객에게 작품에 대한 이해와 배우와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표 뮤지컬배우와 소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스타데이트’도 화려한 라인업으로 두 차례 준비되어 있다.
‘스타데이트’의 첫 번째 주인공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뮤지컬계 슈퍼스타 ‘마이클리’와 뮤지컬 <아이다>, <렌트>, <노트르담 드 파리>, <레 미제라블>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최고의 뮤지컬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전나영’이 7월 3일(일) 16시 30분 꿈꾸는씨어터에서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두 번째 주인공은 뮤지컬 <프리다>, <웃는 남자>, <마리앙투아네트> 등 파워풀 한 가창력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한계가 없는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김소향’ 배우다. 한국뿐 아니라 브로드웨이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김소향’ 배우는 뮤지컬계 선/후배 사이에서도 실력과 인성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로 7월 9일(토) 17시 꿈꾸는씨어터에서 팬들을 만나게 된다.
‘스타데이트’는 뮤지컬 갈라 공연과 함께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게임,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구성되어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뮤지컬이나 문화에 대해 선뜻 발을 내딛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에게 DIMF가 마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는 문턱을 낮추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라며 “공식초청작, 창작지원작,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리딩공연 등 많은 공연과 더불어 DIMF가 준비한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제16회 DIMF를 즐기는 주인공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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