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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학회 - MBC 세미나 '저널리즘과 방송말' 개최

기사입력 : 2022년 10월 06일 10시 55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한국언론학회(회장 김경희, 한림대학교 교수)는 방송문화진흥회의 후원을 받아 MBC와 함께 10월 6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저널리즘과 방송말”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방송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는 방송말은 사용된 맥락에 따라 시청자에게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유발하기도 하며, 그 의도와 상관없이 특정 성, 나이, 장애, 지역, 종교 등과 관련하여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조장하거나 조롱하는 표현이 되기도 한다. 한편, 방송보도에서 시청자에게 사건사고의 전모를 보다 명징하게 전달하기 위한 사건사고의 명명(naming)이 자칫 피해자에 대한 인권침해나 2차 피해를 가져오기도 한다. 무엇보다 사건사고 보도에서의 이름 짓기를 통해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방송말은 시청자가 특정 사건사고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방식을 결정짓기도 한다. 본 세미나에서는 방송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표현의 실태를 짚어보고, 방송현장에서 참조 가능한 구체적인 기준과 지침을 함께 논의해보고자 한다. 고정관념이나 사회적 편견, 차별 등에 의한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방송말 표현에 어떤 주의가 필요한지, 사건사고의 핵심과 본질을 정확하게 전달하면서 동시에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언어와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지 함께 숙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언론학회 회장 김경희 교수의 개회사와 함께 서울대학교 이준웅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발제 1에서는 서울대학교 김수아 교수의 “방송언어를 통한 차별적 고정관념의 재생산” 연구가 소개되고 발제 2에서는 MBC 박건식 공영미디어국장과 고려대학교 신지영 교수가 “사건·사고 보도에서 언론의 이름 붙이기”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홍남희 연구교수, 순천향대학교 심미선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본 세미나는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언론학회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이후 학회원들에게 2주 동안 공개할 예정이다. 세미나 관련 문의사항은 한국언론학회 사무국((전화)02-762-6833, (이메일)office@comm.or.kr)으로 질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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