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특수목적자동차 제작 기업이자 ‘카 솔루션(Car Solution)’ 전문기업인 오텍(회장 강성희)의 복지차 차량 사업이 순조롭게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최근 오텍은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상하반기 카니발, 스타리아 장애인차량 총 100여대를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텍은 서울특별시와 인천, 대구, 광주, 제주 등 광역시 장애인콜택시 구매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특히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는 연속 수주 선정의 성과를 내며 최고의 차량 성능을 인정받았다.
장애인콜택시는 교통약자이동편의 증진법 제 16조와 장애인복지법 제 32조에 따라 도입되었다. 이 법안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150명당 1대씩의 장애인콜택시를 마련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장애인콜택시 추가 발주를 한 서울시의 경우, 2003년 처음 100대로 시작한 장애인 콜택시를 2022년 현재 630여 대로 늘려 운영 중이며, 향후 800대까지 증차 및 대·폐차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서울의 대기환경 개선 정책과 디젤 가격의 무서운 상승세로 인하여 디젤엔진보다 소음과 진동이 월등히 적은 스타리아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이 장애인택시로 선정되었다. 스타리아 LPG는 오텍이 2021년부터 장애인차로 개발 및 생산을 완료하고 전국 지자체 공공시설에 보급하고 있는 차종이다.
이러한 수요 확대에도 최근 2년간 전 세계적인 자동차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해 장애인 차량으로 사용될 차량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공급제약 상황에서도 오텍은 선제적 투자와 차량 매입 등으로 복지차 사업을 확장중에 있다. 아울러 2023년에는 자동차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어 복지차 차량 사업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오텍은 자회사 오텍캐리어와의 협업으로 장애인 차량에 공조시설인 에어컨 및 공기청정기 등의 시설을 접목하는 등 이용고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새롭게 공급되는 현대∙기아차 카니발, 스타리아, 레이 등 기반의 신규 복지 차량은 수려한 디자인부터 휠체어 탑승 공간까지 고려되어 혁신적으로 넓어진 플랫폼을 자랑하며 탁월한 정숙성과 안정감은 물론 다양한 보조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오텍 복지차는 특장차이면서 친화적인 디자인과 이용고객의 다양한 편의설비를 갖췄다. 또한, 고객의 안정성을 위한 차량 설계와 장치로 휠체어 탑승 공간을 평평한 구조로 설계하여 이동중 기울어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준다. 여기에 휴먼에러 방지를 위해서 휠체어 전용석 안전벨트 미착용시에는 경고음이 나도록 설계하여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오텍은 지속해서 이동 약자를 위한 신규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며, 양산중인 전동시트외 노약자용 전동회전시트 개발과 전기차 및 수소차 기반의 복지차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전기차 기반의 복지차는 공공기관의 전기차 의무 구매제도를 충족하며 전기차 보조금 혜택도 적용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텍 관계자는 “오텍은 교통 약자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복지차 시장을 이끌어 왔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기술 기반의 복지차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텍은 최근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 및 연구하며 토털 IT 솔루션 기업으로써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으로 보치아선수 발굴 및 육성에 힘쓰는 등 중증장애인의 체육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2009년부터 14년째 보치아 국가대표팀을 후원중이다. 보치아 국가대표팀은 이에 힘입어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9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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