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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원, 우리놀이 한마당 주간행사 성료

기사입력 : 2022년 11월 24일 14시 28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우리 전통놀이를 제대로 배우고 즐겨보는 ‘우리놀이 한마당’ 주간행사가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지난 11월 12일과 13일, 11월 19일과 20일 2주간 주말 동안 전국 ‘우리놀이터’ 3개소에서 개최한 우리놀이 한마당 주간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처음 개최된 우리놀이 한마당은 전통문화 체험 행사로, 고양·경주·양주에 위치한 전통놀이 전용공간 ‘우리놀이터’를 통해 더 많은 어린이에게 전통놀이 체험 기회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되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놀이 배워보기(쌍륙, 고누) ▲전통놀이 겨뤄보기(제기, 딱지) ▲연날리기 체험(방패연, 가오리연) ▲대형 캔버스에 전통놀이 체험 후기 그림 그리기 ▲자유롭게 전통놀이 체험하기(팽이, 산가지, 화가투, 투호, 윷놀이, 비사치기) 등으로 운영했다.

먼저 전통놀이 배워보기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쌍륙, 고누를 전문 강사에게 제대로 배우고 익혀 놀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놀이는 말판 위에서 상대방과 말을 움직여 겨루는 전략적인 놀이로, 난이도가 다양하여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 참가 어린이들은 강사로부터 진지하게 놀이 방법을 익힌 뒤 가족들과 놀이를 즐겼다.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 신중하게 말을 이동시키며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푹 빠진 모습이었다.

전통놀이 겨뤄보기는 2022년 새롭게 개발된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 중에서 제기, 딱지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가족 구성원이 한 팀이 되어 제기차기와 딱지로 점수를 내고 합산하여 순위를 매겼다. 참가 가족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겨뤄보기에 몰입했다. 바닥에 놓인 딱지를 뒤집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높이 뛰어오르기도 하고, 멀리 벗어난 제기를 집중력을 발휘해 끝까지 따라가 차는 등 전통놀이 대결이 주는 짜릿한 재미를 느끼며 가족 모두 단합되는 현장이었다. 승률이 좋은 상위 다섯 가족에게는 공진원에서 개발한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를 비롯해 전통문화 인성교육 ‘쿵떡쿵떡 조랭이’ 학습꾸러미를 함께 수여했다.

연날리기 체험 역시 2022년 신규 개발품인 방패연, 가오리연으로 진행되었다. 참가 어린이와 가족들은 한국 전통문양이 새겨진 한지 위에 살과 날개, 꼬리 등을 붙여 연을 완성한 후 직접 날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완제품 연과 달리 손수 살을 붙이고 실을 꿰어 연을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이 제공되었다. 미취학 영유아도, 초등학생 어린이도 모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현장에서 여느 프로그램보다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주요 프로그램 외에도 ‘우리놀이터’를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은 팽이, 산가지, 화가투, 투호, 윷놀이, 비사치기 등 기존 ‘우리놀이터’에 다양하게 비치된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를 자유롭게 체험하며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또한, ‘우리놀이터’에 비치된 대형 캔버스에는 전통놀이를 즐긴 후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린 그림들이 채워지며 모두가 함께 만든 전통놀이 체험 후기 작품이 완성되었다.

이번 주간행사를 찾은 한 학부모는 “전통놀이를 경험해볼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놀이가 얼마나 다양하고 재밌는지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 알찼다”면서 “종종 기회가 되면 우리놀이터로 와서 해보지 못한 전통놀이를 더 즐겨볼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공진원 관계자는 “참가한 어린이와 학부모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우리놀이 한마당 주간행사가 전통놀이로 하나 되어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의 전통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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