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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학회 세미나, '미디어 언어와 시민성' 개최

기사입력 : 2022년 11월 28일 17시 56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한국언론학회(회장 이준웅, 서울대학교 교수)는 방송문화진흥회와 MBC의 후원을 받아 11월 29일(화) 오후 3시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 디지털랩실에서 “미디어 언어와 시민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디지털 기술은 시민들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의 영역을 대폭 확장시켰다. 시민들은 소셜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뉴스 댓글란 등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다수의 사람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시민들의 이런 커뮤니케이션 행위는 표현의 자유나 의견 다양성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낳기도 하지만, 차별적 언어나 혐오표현 등 담론윤리를 위협하는 언어적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낳고 있다. 본 세미나에서는 시민들이 미디어를 통해 전파하는 언어적 표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담론윤리 형성에 있어서 방송의 역할에 대해 되짚어보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디지털 공론장에서 담론윤리 및 기성 미디어로서 방송의 역할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언론학회 회장 이준웅 교수의 개회사와 함께 이호규 동국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발제 1에서는 김범수 부산대학교 교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의 비시민적 언어 탐색: 지역에 대한 낙인 용어 중심으로” 연구가 소개되고 발제 2에서는 박건식 MBC 공영미디어국장이 “방송 보도 언어의 주요 문제 -방송문화진흥회 방송말 연구회, MBC 방송언어 연구소 활동을 중심으로”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이건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홍성철 경기대학교 교수, 신지영 고려대학교 교수, 정수영 MBC 전문연구위원, 홍경수 아주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본 세미나는 당일 오후 3시부터 한국언론학회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이후 학회원들에게 2주 동안 공개할 예정이다. 세미나 관련 문의사항은 한국언론학회 사무국((전화)02-762-6833, (이메일)office@comm.or.kr)으로 질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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