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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학자 탄압규탄 및 수사 중지 촉구를 위한 연대 서명 306명 동참

기사입력 : 2022년 12월 06일 18시 38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언론학자 탄압규탄 및 수사 중지 촉구를 위한 범학회 대책위원회’(대책위)가 벌인 연대 서명에 언론학자 306명이 동참했다. 대책위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과 조사의 부당함을 계속해서 알리고, 대책위의 성격과 폭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지역언론학회, 미디어공공성포럼 등은 ‘방송 재승인 심사에 참여한 학계 연구자에 대한 수사 중지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언론학자 연대 서명’을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벌였다. 언론학자들은 서명을 통해 수사 중지 촉구, 연구자의 권리 보호, 사태 재발방지 및 사태 책임 규명 등의 의견을 표명했다. 대책위는 서명 결과를 오는 7일(수) 방송통신위원회, 감사원, 검찰청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언론학자 서명운동은 상황이 최종 종료되지 않았기에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현 정부들어 언론자유 및 미디어공공성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고, 이에 ‘미디어공공성수호 대책위원회(가칭)’를 추진하자는 논의가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에 학회 추천을 받아 참여한 일부 심사위원이 최종 제출 전 점수를 수정한 것을 두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일부 심사위원이 공모해 점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내세워 방송통신위원회와 재승인 심사를 맡았던 일부 심사위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심사위원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 했다.

언론학계는 정상적인 심사 과정을 두고 감사원과 검찰이 불법 조작 정황으로 매도하는 행태는 학자의 전문성과 양심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모으고, 대책위를 구성하여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심사위원을 추천한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는 사태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담아 서명운동을 알리고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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