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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맥라렌 최초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맥라렌 P1’ 10주년 기념한다

기사입력 : 2023년 03월 16일 16시 01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 및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은 이번 한 주를 ‘맥라렌 P1’ 출시 10주년 기념 주간으로 보낸다. 맥라렌 P1은 지난 ‘2013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이래 맥라렌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기록된다. 최근 공개한 맥라렌 아투라(ARTURA)는 맥라렌P1을 원형으로 한 최신형 하이브리드 슈퍼카이다.

맥라렌 P1은 일반 도로와 트랙 모두에서 최고의 드라이빙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궁극의 슈퍼카를 지향하며 맥라렌의 기술력, 디자인 등이 총 망라되었다.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Nürburgring Nordschleife)에 달성한 랩 타임은 맥라렌 P1의 명성을 보다 확고히 뒷받침한다.

맥라렌P1은 3.8 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에서 나오는 737마력과 경량의 전기모터 179마력을 합쳐 최고출력 916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350km/h이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8초, 200km/h까지 6.8초, 300km/h까지 16.5초로 이는 전설적인 맥라렌F1보다 5초 이상(300km/h기준) 빠른 것이다.

맥라렌P1은 맥라렌을 상징하는 초경량 차체와 에어로다이나믹으로 설계되어 얼티밋 하이퍼카의 계보를 잇고 있다. 탄소섬유 소재의 모노코크(monocoque) 루프는 맥라렌 12C기종에 사용했던 모노셀(MonoCell) 구조를 개선한 것이다. 이는 건조중량이 단 1,395kg에 불과하도록 가볍게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맥라렌P1은 루프 부분의 모노케이지(MonoCage)를 중심으로 앞뒤가 하나로 이어진 단일 성형 패널로 커다란 클램셀 구조로 이뤄졌다. 고강도이면서도 얇은 패널의 무게는 90kg, 그 안에 낮게 배치된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96kg에 불과하다. 루프, 윈드스크린의 유리 두께는 각각 2.4mm, 3.2mm로 설계했고 바닥 카펫이나 방음장치도 배제하는 등 경량화를 위한 노력이 곳곳에 숨어 있다.

 
이 밖에 맥라렌P1에는 F1 레이싱팀에서 사용하는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리어 윙이 탑재되어 있다. 리어 윙은 자동으로 조절되는데 트랙에서는 최대300mm, 도로에서는 120mm까지 확장되며 다운포스 600kg까지 구현한다. 직선거리 주행속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 DRS(Drag Reduction system)를 탈착 식 플랩이 아닌 아예 맥라렌 P1 디자인에 통합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맥라렌P1은 전 세계에서 375대만 생산됐으며 공개되자마자 몇 달 만에 판매 예약이 완료되었다. 첫 출시 후 10년이 지난 지금도 도로와 트랙에서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맥라렌P1은 맥라렌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기술 개발의 초석이 되었다.

 
한편, 맥라렌 아투라(ARTURA)는 맥라렌 P1의 역동적 스피드와 안정적 전기 주행 역량을 한층 더 진화시킨 맥라렌의 최신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이다.

[맥라렌 P1의 특기사항 10가지 한 줄 요약]

(1) 맥라렌 P1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300km/h까지 16.5초 만에 가속한다. 맥라렌의 전설적인 모델 맥라렌 F1보다 5.5초 더 빠른 기록이다.
(2) 맥라렌 P1은 단거리 시내 주행 시,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순수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3) 레이스 모드에서 맥라렌 P1의 차고는 50mm 낮아지고, 스프링 레이트가 300%까지 단단해져 코너링을 할 때, 2g 이상의 횡가속도를 견딘다.
(4) 맥라렌 P1의 리어 윙은 도로에서 최대 120mm, 트랙에서 최대 300mm까지 확장된다.
(5) 맥라렌 P1은 실리콘 카바이드(silicon carbide)로 코팅한 탄소 세라믹(carbon ceramic) 디스크 설계로, 시속 100km에서 정지할 때까지 필요한 거리는 30.2m에 불과하다.
(6) 맥라렌 P1에 탑재된 F1 스타일 인코넬(Inconel) 배기 장치는 엔진에서 맥라렌 P1 후면까지 최단 경로로 뻗어 나가고, 무게는 17kg에 불과하다.
(7) 맥라렌 P1의 스티어링 휠 지름은 맥라렌 레이싱 드라이버가 사용하는 휠만큼 기술적으로 정교하다. 맥라렌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의 핸드 그립을 CAD 시스템으로 모델링했고 정확한 복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스캔을 했다.
(8) 맥라렌 P1은 82명의 기술자로 구성된 팀이 4단계 조립 과정을 거쳐 수작업으로 맞춤 제작된다. 1대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은 17일이다.
(9) 맥라렌 P1은 프로그램 개발 기간 동안, 지구를 15바퀴 이상 달린 거리에 달하는 62만km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
(10) 맥라렌 P1의 이름은 그랑프리 경주 그리드에서 1위를 의미하는 ‘P1’에서 유래했다. 한편, 맥라렌 F1을 초창기에 프로젝트 1 또는 P1이라고 불렀던 헤리티지가 담겨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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