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표 안병현)는 롯데컬처웍스(대표 최병환)와 함께 주최한 ‘스포츠 테마공모전’의 수상작 2편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3월 24일(금) 교보문고 상암동 오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6회 테마인 ‘스포츠’는 시원하고 열정적인 장르로 최근 다시 관심도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IP를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할 수 가능성이 커 OSMU 사업자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수상작으로는 전앤 작가의 <너와 나의 랠리>, 김지은 작가의 <활강>이 선정됐다. 이들 작품은 각각 고등학교 테니스부원들의 로맨스 이야기와 페럴림픽 스키 금메달 도전 이야기를 다루며, 독특한 설정과 매력적인 이야기가 영상으로 구현했을 때 관객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너와 나의 랠리>는 그랜드 슬램을 꿈꾸는 고등학교 테니스부원들의 청춘 로맨스 이야기이다.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여섯 젊은이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꿈과 사랑을 찾아간다.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트렌디한 스포츠인 테니스를 소재로, 고등학생 청춘들의 성장담을 세련되고 완성도 있게 선보인 작품”, ”영화나 아니라 시리즈로 기획되어도 좋을 만큼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으며 작가의 필력이 좋아 앞으로 더 기대가 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수상자 전앤 작가는 “내게 글쓰기란 혼자 하는 랠리와 같았다. 도전할 것인가, 도망갈 것인가. 내가 해내고 싶은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어떤 날은 두려움에 졌다. 그런 내게 열려 있던 출구는 언제나 내 인물들이었고 새롭게 이야기를 펼쳐내는 순간만큼은 외롭지 않았다. 수상 소식은 나만의 경기장이 아닌 세상을 향해 공을 날린 기분을 안겨주었다. 부디 반짝이며 멀리 날아가 주기를 바란다. 조급하지 않고 세상을 깊이 들여다보는 글을 오래오래 쓰겠다” 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활강>은 페럴림픽 스키 금메달에 도전하는 시각장애인과 가이드러너 이야기로 주인공의 심경 변화, 위기와 사건의 극복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심사위원들로부터 “ 패럴림픽을 배경으로 한 시각장애인 스키선수와 그녀를 돕는 가이드러너라는 설정으로 재미와 매우 높은 완성도를 가진 재미있는 작품“, ” 라이벌 두 캐릭터의 갈등과 성장이 잘 세팅 된 점이 돋보이며, 시원하고 속도감 있는 영상 구현이 기대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수상자 김지은 작가는 “오래 전부터 마음에 품고 있었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 이야기를 만들고 쓰는 과정은 재미있지만 외롭기도 하다. 외로운 여정 중 따뜻한 위로를 선물 받았으니, 다시 힘내서 걸어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각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작품은 롯데컬처웍스가 영상화 개발 가능성 여부를 검토한다. 또 장르와 상품화 방향에 따라 종이책 또는 eBook으로의 출판 기회를 부여한다.

이번 스포츠 테마공모전에는 짧은 시간 동안 스포츠를 결합한 드라마, 추리/미스터리, 로맨스, 코미디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됐다. 주최사와 전문 심사위원들의 치열한 논의를 거친 끝에 테마와 원고 내용 간의 적합성, 완성도, 2차 콘텐츠로의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하여 두 작품을 선정했다.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6회를 맞는 교보문고 테마공모전은 국내외 콘텐츠 마켓의 활성과 차별화된 오리지널 IP발굴을 위해 개최하는 공모전이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테마공모전의 전문성을 높이고 트렌디한 IP를 확보, 개발하고자 롯데컬처웍스와 공동으로 기획 · 주최했다.

지금까지 테마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작품으로는 제 5회 수상작인 <인공지능 보험조사원, 로이드(잠곤)>, <제 44은하계 환승 터미널 구멍가게(배인경)>에 이어 <상사가 나를 덕질한다(이슬)>, <울타리(배명은)>, <일곱개의 레시피(김수정)>, <애청자가 사심을 드릉드릉(문영민)>이 있다. 이 중 두 개의 작품은 웹툰으로 개발되어 카카오페이지를 비롯한 국내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중이며, 드라마 계약도 체결되었다. 그 밖의 작품은 종이책 및 영상화로 검토 및 기획 개발 중이다.

테마공모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교보문고 스토리 홈페이지(https://story.kyoboboo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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