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폐막 이후, 물적 기반과 새로운 동력을 갖추기 위해 잠정중단된 인디다큐페스티발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다큐멘터리 영화제를 연다. 반짝다큐페스티발 준비모임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2023년 3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3일간, 반짝다큐페스티발을 개최한다.
봄을 여는 영화제였던 인디다큐페스티발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여 새롭게 개최하는 반짝다큐페스티발이 오는 3월 24일부터 3일간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그동안 숨어있던 반짝이는 작품들을 찾기 위해 지난 1월 16일(월)부터 2월 3일(금)까지 약 2주간 상영작 공모를 받았다.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153편의 중/단편 다큐멘터리들이 접수되었으며 그 중 21편이 선정작으로 발표되었다.
['반짝다큐페스티발' 선정작]
- <곁에 서다> / 심상범
- <케세라세라> / 정리건
- <소리지는 선율들> / 이태호
- <다른, 사람> / 김세영
- <J와 나> / 김만재
- <ㅈㅣㅂ> / 새훈
- <도시수렵채집가와 로드워커들> / 김성희 서옥영
- <들리지 않아도 괜찮은> / 이영재
- <코랄 러브> / 이소정
- <우리는 어떤 음악을 만들 거거든요?> / 서혜림
- <관> / 류승진
- <편지> / 송승연
- <어느 날, 나이테가 생겼다> / 이민화
- <옥순의 조각> / 박주희
- <꿈, 아래, 꿈> / 황혜진 나선혜
- <암란의 버스3> / 강영훈 유명희 박이랑
-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았네> / 유재원
- <두 집 살림> / 김보미
- <변명하지 않는 당신> / 전인제
- <행진 대오의 죽은 원혼들> / 안지환
- <교대> / 박건우
[소외된 사회를 기록하는 카메라들! 반짝다큐페스티발이 신나리 감독, 장애인 이동권 연대를 말한다!]
반짝다큐페스티발은 공모 선정작에 이어 초청작도 공개했다. 첫번째 초청전은 '신나리 감독 특별전'이다. 부산, 경남을 중심으로 소외된 사회 곳곳을 기록하는 활동하는 신나리 감독의 작품 중 <뼈>, <8부두>, <붉은 곡>을 상영한다. 최근 암투병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감독에게 힘이 되기를, 관객들로 하여금 좋은 기억과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특별전을 준비했다.
두번째 초청전은 '장애인 이동권 연대 - 다큐인 특별초청'이다. 독립다큐멘터리 제작집단 '다큐인'의 단편 <마도로스>, <아침 출근 지하철에 문이 열리면...>을 상영한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출근길 지하철 투쟁 현장을 기록한 작품들로, 여전한 차별의 현실과 그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함께 보며 연대의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
반짝다큐페스티발 상영시간표 또한 공개되었다. 영화 안과 밖 이야기를 더욱더 풍성하게 나눌 수 있도록 거의 모든 회차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인디스페이스 예매 사이트(타이니티켓 bit.ly/3IDdzzG)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반짝다큐페스티발 관련 자세한 정보는 반짝다큐페스티발 공식 페이지(https://blog.naver.com/twinkledocu),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winkledocumentary),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twinkledocumentary)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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