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은 오는 6월 1일(목)에 세운상가에 위치한 문화공간인 <인현문화마루>를 연다.
<인현문화마루>는 서울 중구청(구청장 김길성)이 세운상가의 유휴공간을 지역주민을 위해 새롭게 조성한 곳으로, 3층 건물의 1개 층을 중구문화재단이 위탁받아 ▲문화예술 창작 및 전시 ▲주민 참여 문화예술 기획 프로그램 ▲취미·취향 및 문화예술 모임, 강의 등을 위한 대관 공간으로 운영한다.
<인현문화마루>는 인근의 진양꽃상가, 인현시장, 대한극장 등 문화인프라와 연계하고 중구 내 다양한 예술인들과 전시, 아트마켓 등을 열어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현문화마루>의 개소를 기념하며 마련된 첫 번째 기획 프로그램으로는 움직임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이해하는 <타말파_몸을 깨우고 마음을 토닥이는 시간>과 영화를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영화it수다_영화보다 재미있는 영화수다>로 구성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6월 5일(월)부터 7월 말까지 매주 1회씩 운영하며, 신청은 5월 26일(금)까지 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중구민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또한 취미·취향 및 문화예술 모임, 강의 등을 위한 공간 대관도 가능하다. 중구민과 중구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대관 신청은 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중구문화재단은 2019년부터 신당동에 생활문화예술터 <일상>을 조성하여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매년 지역주민 3천 여 명, 40여 개의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과 미술, 전통놀이 등 일상 속 생활예술 동아리 활동이 지금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인현문화마루> 역시 을지로 일대의 상권과 오피스 밀집 지역, 인근 주민과의 접근성이 용이하여 기대감이 크다.
중구문화재단 조세현 사장은 “<인현문화마루> 문화공간 운영을 통해 힙지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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